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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22
    주왕산 산행
    간장 오타맨...
  2. 2019/07/16
    [시/신경림] 말과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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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농성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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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 Friday! Beautiful double rainbow to finish off our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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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9/07/09
    극과 극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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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산행

  • 등록일
    2019/07/22 12:57
  • 수정일
    2019/07/22 12:57

경북 청송 주왕산을 동네 격월산악회 동지들과 함께 올랐다.

올해는 1월 오대산 노인봉을 시작으로 3월 충북 영동 민주지산 5월 충북 괴산 회양산 에 이어 7월 주왕산과 영덕앞바다는 쌍차 복동지가 주왕산 대명콘도가 당첨이되어 다녀왔다.

그리고 기아차에 심동지와 예전 함께 활동한 홍동지 부부 내외와 함께하였다.

장마철이라 산바람 타고 주왕산 주봉 깔닥 길을 땀 흘리며 올랐다. 그리고 주왕산 폭도가 있는 곳으로 하산하며 막걸리에 꼬마김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쉬엄쉬엄 걸었다.

1박 2일로 간 산행이라 차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쉬엄쉬엄 걸을 수 있어 좋았다. 

주왕산 비경을 본 후 주산지도 가보았는데 비가 오지 않은 터인지라 생각했던 것보다는 경관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달기약수터로 가서 철분과 알카리성분이 농후한 달기 약수를 마셨다. 철냄새가 풀풀 풍겼지만 그래도 좋다니 달기약수 상탕에서 물 한모금 축였다. 

이동하여 대명콘도 가는 길 인근에 있는 청송로컬투드 음식점에서 지역 소주와 한우 샤브샤브와 한우 불고기로 이른 저녁을 먹고 대명콘도로 이동하였다. 

저녁식사를 하고 가기 체크인이 조금 늦었지만 그렇게 주왕산 하루를 마감하였다. 

저녁 대명콘도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동소주로 간단히 뒤풀이를 하고 대명콘도에서 잠을 청했다. 아침 생각보다 늦게 일어나 간담히 아침을 먹고 영덕 해맞이 공원으로 이동하여 동해 푸른바다와 동해 해안가의 정겨운 모습을 눈에 담고 상경하였다. 그렇게 주왕산과 영덕 1박 2일 산과 바다를 구경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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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림] 말과 별

  • 등록일
    2019/07/16 18:30
  • 수정일
    2019/07/16 18:30

말과 별
- 소백산에서

신경림

나는 어려서 우리들이 하는 말이
별이 되는 꿈을 꾼 일이 있다. 
들판에서 교실에서 장터거리에서
별때처럼 잉잉대는 우리들의 말이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는 꿈을.
머리 위로 쏟아져내릴 것 같은
찬란한 별들을 보면서 생각한다,
어린 때의 그 꿈이 얼마나 허황했던가고.
아무렇게나 배앝는 저 지도자들의 말들이
쓰레기 같은 말들이 휴지조각 같은 말들이
욕심과 거짓으로 얼룩진 말들이
어떻게 아름다운 별들이 되겠는가,
하지만 다시 생각한다, 역시
그 꿈은 옳았다고.
착한 사람들이 약한 사람들이
망설이고 겁먹고 비틀대면서 내놓은 말들이
자신과의 피나는 싸움 속에서
괴로움 속에서 고통 속에서 내놓은 말들이
어찌 아름다운 별들이 안되겠는가.
아무래도 오늘밤에는 꿈을 꿀 것 같다, 
내 귀에 가슴에 마음속에
아름다운 별이 된
차고 단단한 말들만을 가득 주워담는 꿈을,

... 신경림 "기행시집"중에서...

p.s 우리내 산을 돌아다니다 보면... 그 밝던 별들이 불빛에 의해 사라짐을 발견할 수 있다. 달동네에서 보았던 그 별빛만 못한 설악산, 지리산, 덕유산에서 예전 탄성을 지르며 올라서 봤던 별빛이 달동네 할머니들에게 여름밤 도깨비 이야기 들으며 쳐다봤던 하늘이 시골집 뒷간가면서 보았던 별빛들이 사라졌음을 느낀다. 우리말도 그렇게 도시화의 삭막한 풍경처럼 시인의 말처럼 별들도 아름다운 별들이 사라져가는 것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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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농성장 풍경

  • 등록일
    2019/07/15 10:30
  • 수정일
    2019/07/15 10:30

폭염과 무더위가 기승 부리는 여름농성장 풍경
때앗볕을 피하며 있는 농성장 땀과 더위 찌푸등한 몸을 추수기기 위해 물과 아이스크림으로 달래도 더위와 습한 기운을 막을 길 없다.

간혹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겨 더위를 피하지만 에어컨이 쌩쌩 돌아가는 은행, 관공서, 지하철, 대형마트에 견줄 수 없다. 
그런 더위를 온 몸으로 이겨내며 노동자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무수한 노동자들의 투쟁이 이 여름철 더욱 주마등을 스쳐 지나게 한다.

이 더위에도 노동자는 여전히 투쟁중이다. 그러나 조직노동의 투쟁이 멈춘자리 홀연히 단결투쟁, 노동해방을 위해 전진해 나가는 노동해방 투사들이 농성장과 현장을 지키며 노동을 밀어가고 있다. 그 투쟁 소소한 연대 그리고 따스한 연대의 손길이 이 투쟁을 전국의 투쟁하는 노동자를 노동해방 투사로 만들고 있다.

자명한 투쟁의 길 그 한 길에 연대와 투쟁으로 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그/녀들의 투쟁이 참으로 아름다웠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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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Friday! Beautiful double rainbow to finish off our week.

  • 등록일
    2019/07/10 12:19
  • 수정일
    2019/07/10 12:19
Happy Friday! Beautiful double rainbow to finish off our week.

150년전(호주 탄광노동자 투쟁) 주40시간 노동제와 잔업금지법(1905년) 법제화한 호주 건설노동자들의 행복한 금요일(Happy Friday!!)를 말하는 그/녀들의 모습(주 35시간 노동제를 쟁취)이 부럽다.

노동이 가야 할 길은 피차 산개하여 있지만 최소한의 노동기본권과 노후가 사회적으로 보장된 나라를 보면서 아직 노동기본권 조차 보장 받지 못하고 더욱 후퇴되는 모습에서 노동이 나아갈 방향을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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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의 사회

  • 등록일
    2019/07/09 12:42
  • 수정일
    2019/07/09 12:42

극과 극의 사회를 본다.
대한문 앞 자신을 보수라 칭하는 그 대한애국당 당원들이 애국을 이야기하며 한국 국군주의 파시즘을 이야기한다. 군사 쿠테타 일으킬 듯한 언행과 만행에 치가 떨린다. 
저들은 파시스트이지 결코 보수라 할 수 없는 것들이 보수를 이야기 한다. 그리고 보수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그/녀들은 좌파정권이라 말하며, 박근혜 복귀와 군사쿠데타로 정권 수립을 노골화한다.

이렇듯 한국사회 분단 상흔에 의한 이념적 장막은 정치와 사상 그리고 좌와 우의 이념적 표상을 이 한국사회에서 거세하였다.
국가보안법으로 정치 사상의 자유가 거세된 사회 파시스트가 보수를 참칭하고, 보수가 좌파로 규정되는,,,, 
이 반공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사회 그 파시스트들에게 관변단체로 규정하고 중앙/지방 정부가 인민의 혈세를 스스럼 없이 지원하여 그 단체를 유지 존속시키는 사회가 작금의 한국사회이다.

다시금 이 사회를 바꾸기 위한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노동자계급이 주도하여 나서야 한다.

빗발치는 투쟁 그 투쟁을 한데 묶고 나서는 투쟁이 필요하다. 총오동의 총단결 총투잴으로 다시금 노동자계급아 나서는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전개할 때이다.
우리 노동자들은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 노동악법에 의해 거세된 투쟁 그 노동의 굴종의 역사 집회/시위 자유 정리해고, 비정규직 악법이 우리 노동자계급을 어떠한 위치로 규정 했는지 잘 알고 있다.

그 연장선의 문재인 정권이 벌이고 있는 노동 배제 전략 그리고 세계경제 위기에 따른 정리해고, 구조조정 등이 만연에 따른 노동운동 무력화 시도는 불보듯 뻔하다. 
경제위기 빌미로 사회적대화라는 명목으로 한국노동시장의 노동유연화 즉, 해고요건완화와 비정규직 다양화를 통한 양적확대로 재벌독식의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속내 친자본 정권으로서 스스로의 위치를 규정하고 한쪽엔 총 한쪽엔 양보안을 들고 조직노동에게 다가설 것이 자명하다. 
다시금 머리 띠 묶고 노동자가 나서는 세상을 바꾸는 투쟁..., 노동해방을 위해 나설 때이다.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

나희덕

길을 그리기 위해 나무를 그린 것인지 
나무를 그리기 위해 길을 그린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또는 길에 드리운 나무 그림자를 그리기 위해
길을 그린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길과 나무는 서로에게 벽과 바닥이 되어왔네

길에 던져진 초록 그림자,
길은 잎사귀처럼 촘촘한 무늬를 갖게 되고 
아무는 제 짐을 내려놓은 듯 무심하게 서 있네

그 평화를 누가 베어낼 수 있을까

그러나 시간의 도끼는 
때로 나무를 길 위에 쓰러뜨리나니
파르르 떨리던 잎사귀와 그림자의 비명을
여기 다 적을 수는 없겠네

그가 그린 어떤 길은 벌목의 상처를 지니고 있어
내 발길을 오래 머물게 하네
굽이치며 사라지는 길을 끝까지 따라가게 하네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 
마음의 지평선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
누군가 까마득히 멀어지는 풍경, 
그 쓸쓸한 소실점을 끝까지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

나는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 하네

....... 나희덕 시집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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