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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03
    단양 도락산 산행....
    간장 오타맨...
  2. 2019/09/03
    [시/나희덕] 나무가지가 흔리릴때
    간장 오타맨...

단양 도락산 산행....

  • 등록일
    2019/09/03 13:17
  • 수정일
    2019/09/03 13:18

단양을 들렸다. 

도락산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암반산을 다녀왔다.

가을 바람 한들한들 불어 좋은 날.... 단양으로 마실 나온 이들이 많다. 산에도 가을산을 즐기기 위한 산악회 버스로 온통 인산인해를 이루어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는 나로서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도락산 그 한적한 산길을 거닐며 산이 주는 넉넉함과 소나무들이 즐비한 산의 위용을 보면서 늦은 시간 고즈넋히 걸을 수 있었다, 

바지런한 이들은 먼저 산행을 끝내고 하산하는 모습을 보며.... 늦은 오전에 막걸리와 편육 그리고 물통과 김밥 한줄 넣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바람 즐기며 그리고 산 아래 마을 구경하며 걷는 것도 좋았다. 

가을이 어느덧 성큼 다가왔음을 산에서 느낄 수 있었다, 

폭염이 지나니 그래도 한결 시원하게 산행을 하면서 바람소리 새소리 계곡 소리를 들으며 일요일 휴식을 잘 추하고 왔다. 

추석 그 연휴 지리산 종주를 위해 기차표 예매하고 추석 연휴 가을 지리산을 실컷 구경하고 와야 겠다, 지리산에서 제일 좋아하는 촛대봉부터 시작해 일출봉까지의 능선길 그 길 가을에 핀 들꽃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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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희덕] 나무가지가 흔리릴때

  • 등록일
    2019/09/03 13:06
  • 수정일
    2019/09/03 13:06

나뭇가지가 오래 흔들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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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

세상이 나를 잊었는가 싶을 때
날아오는 제비 한 마리 있습니다. 
이젠 잊혀져도 그만이다 싶을 때 
갑자기 날아온 새는 
내 마음 한 물결 일으켜놓고 갑니다.
그러면 다시 세상 속에 살고 싶어져
모서리가 닳도록 읽고 또 읽으며 
누군가를 기다리게 되지요 
제비는 내 안에 깃을 접지 않고 
이내 더 멀고 아득한 곳으로 날아가지만 
새가 차고 날아간 나뭇가지가 오래 흔들릴 때 
그 여운 속에서 나는 듣습니다. 
당신에게도 쉽게 해 지는 날 없었다는 것을 
그런 날 불렀을 노랫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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