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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16
    오늘 글 날리고 쓰다.
    간장 오타맨...
  2. 2005/07/14
    이주노동자들의 현실....
    간장 오타맨...
  3. 2005/07/12
    지키는 것....
    간장 오타맨...
  4. 2005/07/12
    아이들이 빠져나간 공부방은 늘 한가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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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5/07/12
    코프라티즘 분쇄와 변혁적 산별노조 지난 10년....
    간장 오타맨...

오늘 글 날리고 쓰다.

  • 등록일
    2005/07/16 00:31
  • 수정일
    2005/07/16 00:31

날리고 쓴다. 말리 맞을지 모르지만.....

오늘도 날리고 쓰는데 그럭저럭 좋다... 이전 쓴 글이 다 날라가지 전까지는...^^ 런타임과 다른 타임이 문제아다.

써놓은 글은 다 프로그램 운영의 ..... 그래서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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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들의 현실....

  • 등록일
    2005/07/14 23:17
  • 수정일
    2005/07/14 23:17

오늘도 이주노동자 한분이 센터에 찾아왔다. 상담을 하는데 사업주에게 폭행을 당하였던 모양이다. 이 일이 발생되고 나서 회사를 다닐지 말지 고민이 되어 센터에 찾아왔던 모양이다. 이와 관련하여 오목사님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분명 그분에게 폭력을 가한 것이 문제이나 비자를 다시금 연장하여 한국에서 노동하기 위해서는 그분들의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장에 들어가 일하라고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답답하였다. 잘못하지 않았는데... 그 공장에서 미등록노동자로 일하지 않기 위해서는 잘못을 떠나 한국의 노동문화에서 다반사로 이루어지는 관리자들에 의한 폭력을 일정정도 감수해야 한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현실.... 무서워서 미등록노동자 생활은 할 수 없다는 그에게 다가가 잘못은 있지만 지금 그렇게 하면 어려움에 처해지거나 고국으로 귀향할 수 밖에 없다고 말을 전달할 수 밖에 없는 심정이 참으로 답답하게 다가왔다.

 

도움은 필요하나 그 해결지점이 보이지 않는 지점이 바로 이러한 것들이다. 명확히 폭력이라는 잘못을 해놓고도 그 정당성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현실의 이주노동자의 노동현실... 이러한 현실이 극복되기 위해서라도 현재 고용허가제의 폐단은 하루빨리 없어져야 한다. 왜 노동비자를 이야기하고 합법화를 이야기하는가? 이주노동자 그/녀들은 정당한 노동을 통해서 이땅에서 노동을 행하고 있다. 그들이 고국으로 송금을 하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노동자로서 한국인과 동일하게 노동현장에서 자신의 노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고용허가제는 그/녀들에게 노동권을 박탈함과 동시에 사업주들에게 꼼짝 못하게 만드는 법으로 악용되고 있다. 그러나 법무부는 우끼게도 고용허가제가 한국인과 동일한 노동조건을 부여해 주었다고 우끼는 소리를 한다. 연수생의 기본급 명세표를 보여주고 말하면 기겁을 할 법무부 직원들은 이주노동자의 노동현실이 어떠한지 전혀 모르고 오로지 단속을 통한 추방에만 혈안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일부 외노협에서 진행하고 있는 귀국자들에 대한 조사사업도 문제가 많다고 할 수 있다. 노동을 할 수 없어 이 땅에 온 사람들이 한국에서 돈을 송금하고 노동을 하여서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를 가늠하기 위해 정부보조를 받아서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우끼기 짝이 없다. 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들이 발의한 고용허가제가 제대로 한국땅에서 실현되고 있고, 이주노동자 자신들이 한국땅에서 고마움을 받아 잘 살아가고 있음을 밝히기 위한 눈가리고 아웅하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이 곳에서 벗어나면 잘 살겠다는 그런 생각이 한국사람들에게는 은연중에 깔려 있다. 이주노동자 자신들이 한국의 열악한 조건과 그리고 온갖 멸시와 탄압은 이 내용에서 빠진다. 결과만을 보고 이주노동자 그/녀들이 이땅의 고된 노동을 하였을 과정에 대해서는 일단 함구하고, 그/녀들이 돈을 벌어서 고국에서 잘 살고 있다는 결말만이 존재한다. 왜 그/녀들은 잘살면 안되는 것인가? 문제는 여기에 있다.

 

지금 이주노동자 그/녀들에게 노동이 무엇이고, 왜 노동자가 중요한 지를 함께 논의하고 교육시키지 못하면서 이주노동자 그/녀들에 대한 지원이라는 측면과 인권이라는 보호차원에서 협소화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그/녀들에게 중요한 노동권 교육을 진행하고, 이 문제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면 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이 속에서 노동문제 그리고 더 크게는 이주노동자들의 합법화 문제까지 다뤄야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고 그/녀들에 대한 지원의 문제들만을 부각시킨다.

 

그래서 이제 MTU가 힘찬 깃발을 나부끼고 출범하였듯이 이제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노동권이라는 화두 속에서 노동기본권과 노동자 그리고 노동조합, 노동자 정치조직이 왜 필요한가를 더디더라도 함께 교육을 받으면서 일깨워 나가야 할 때이다. 이 문제만이 이 지루하고 자본가들에 의한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탄압과 억압을 분쇄할 수 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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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는 것....

  • 등록일
    2005/07/12 22:07
  • 수정일
    2005/07/12 22:07

노란리본님의 [평택의 평화로운 풍경을 지켜내는 일] 에 관련된 글.

 

서울에 이어 수도권 주변들이 난개발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평택은 그 땅이 미군의 동북아 전략기지 건설을 위해 몇대가 이어져 내려오는 그 삶의 터전을 송두리채 빼앗으려 한다.

 

오마이 뉴스에서 쓰려진 콩을 일으켜 세우며 고맙다고 연신 기자에게 말하는 노인을 보면서 자신의 땅에서 조차 숨 한번 제대로 쉬지 못하고 쫓겨나야 하는 평택 팽성 대추리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 본다.

 

내 할아버지에 할아버지.... 그리고 그 곳에 터를 이루고 대지에서 수확을 하면서 천업으로 농사를 지으며 묵묵히 자신의 터전을 일구어온 그 수세기 역사를 군대주둔의 목적으로 정부는 원주민을 내쫓으려한다. 자신의 땅에서 권리조차 집단의 이기주의로 몰아부치며, 국익을 위해 국가의 번영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정부의 주장을 앞세워 생계의 터전인 그곳을 내주라고 한다. 왜 그들을 땅을 빼앗겨야 하는가? 국가의 옹호와 수호를 위해서 내주어야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나라의 번영이라고, 그 기지가 들어서면 평택 그 땅은 어찌되겠는가? 그 황금벌판이 온통 사람을 죽이는 무기와 서로가 적대적으로 만들 대량살상무기 그리고 미군들이 그 자리에서 어떤 짖을 할 것인가? 평화의 싹을 심어도 모자랄 한반도 강산을 그렇게 국가수호와 분단이라는 반공이데올로기를 조장하면서 그들을 삶의 터전에서 밀어내려 한다.

 

차라리 죽이라고 호소하는 아주머니의 아우성을 동영상으로 봐온 터라..... 그 심경이 어떠한지를 가늠해 본다. 고향을 떠나와도 고향산천이 그리운 것이 인간의 귀이본능이라 하지 않았던가? 돌아간 고향이 번해있으면 그 추억이 하나둘 없어지는 것 같아 아쉬움을 남기고 올라오던 기억과 사뭇대조적이다. 수몰민처럼 그 땅이 내가 아이들과 유년 뛰놀던 공간이었는데.... 그 공간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그 공간엔 들판과 풍성한 수확을 기다릴 대지의 열매대신.... 대지에서 태어나 대지로 돌아가는 생명을 죽이고 그 생명도 모자라 그 강산을 초토화 시킬 듣기만해도 가공할 만한 신무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그 하늘은 아파치 헬기와 쌕쌩이가 수놓으며 가공할 만한 위협을 주는 금속덩이와 화약 더미들의 창고가 된다고 생각만 하여도 끔찍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정양 공간의 그 한가한 사진...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 흑백의 사진이 과거를 암시하는 사진인 듯하여 무겁게 다가온다. 아니 그 무거움보다 잃어버린 시간을 회상해야할 사진 같아서 무겁게 다가온다. 결코 넉넉하지 않은 그 한가로움.... 폭풍의 언덕 처럼 폭풍이 강산을 덥치기전의 한가로운 전야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그 사진이 빚바랜 사진이 아닌 늘 나부낄 사진으로 다가왔으면 한다. 그 사진 속에서 잊혀진 과거가 투영되는 것은 나만의 느낌이 아닐 것이다. 그 공간이 그대로 온전히 자리를 지키고 황급들녘이 수세기 동안 더 이어져.... 대동궂판이 늘 풍년으로 넘치고, 온화하면서도 인심이 넘치는 그 시골내음 물씬 풍기는 땅으로 지켜지기를 바램해 본다.

 

평택 대추리는 그 지역민들에 의해 그리고 그 들녘을 지키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낸 이들의 이름으로 지속되는 땅으로 살아나..... 대지의 땅으로 거듭나기는 풍요와 다산의 땅이기를 기원해 본다.

 

한적하게 나부끼는 깃발이 왜이리도 처량해 보이더라....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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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빠져나간 공부방은 늘 한가롭다.

  • 등록일
    2005/07/12 16:39
  • 수정일
    2005/07/12 16:39

아이들이 공부를 마치고, 제시간에 주어진 컴퓨터 게임을 마치고 한무리지어 나갔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와서 아이들이 뛰어놀지 못했는지... 인근 주변에서도 아이들 소리가 나지 않고 멀리 놀러갔나 본다.

 

점심먹고 오산천변에 갔을때 오산천 물이 징검다리를 넘쳐흘리도록 물이 흘러 그냥 물 속에 잠긴 돌다리를 첨벙첨벙 건너갔다. 어린이집 아이들은 무서웠는지 무등을 때워주었는데도 머리를 꼭 잡고 지나간다. 그래도 오산천변 물을 텀벙 텀벙 건너가는 것도 참 시원하고 좋다. 그래서 돌다리를 건너머 두리미가 한적하게 고기를 먹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아이들과 흐르는 강물을 보면서 오산천 변을 한가지게 거닐었다.

 

햇살이 나는가 하면 구름에 해가 가리워지고 바람이 산들산들 살랑살랑 개천을 따라 불어와 몸으로 맞는 것도 괜찮다. 아이들 바람이 불어 시원한지 마냥 웃음을 머금고 있다. 그냥 아이들을 데리고 장난을 쳐보았다. 물에 빠트린다 하면서 아이들을 위협하고, 아이들은 도망치고 그렇게 한가지게 햇볕 좋은 날 여름나기 나들이를 한 1시간 갔다 왔다. 그래도 개울물이 흐르는 공간과 한적하게 낚시하는 낚시꾼들이 있는 그 개천이 유일하게 거닐고 뛰노는 놀이터 같은 곳이다.

 

지금은 동탄에서 유입될 폐수종말처리장 확장공사로 인하여 오산공원이 문을 닫아 뛰어노는 공간이 없어져 아쉬웠지만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오산천변을 그냥 한적하게 걷는 것도 좋다.

 

다음주면 아이들이 방학이다. 이 개구장이들과 여름을 어떻게 날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래도 아이들 웃음이 있고, 장난치면서 뛰노는 것은 그리 나쁜일은 아니다. 때로 문제를 일으켜 화도내지만 그 아이들이 있기에 심심하지만은 않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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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프라티즘 분쇄와 변혁적 산별노조 지난 10년....

  • 등록일
    2005/07/12 00:17
  • 수정일
    2005/07/12 00:17
글이 안보여서 다시금 올려본다. 아래 글이 있는데.... 비공개로 된 것 같다. 그냥 올려 본다. 노사합의주의 분쇄 투쟁이 여전히 화두다. 2005년 07월 11일 23:54 수정|삭제|트랙백 노 동운동이라는 월간지를 구독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노사합의주의 분쇄에 대한 당면투쟁의 과제와 산별노조의 건설에 대한 지난한 고민들이 배겨난 글들을 전국노동운동협의회(이하 전노운협)이 발간한 노동운동을 읽었던 사람이면 90년대 중초반의 일임을 자각할 것이다. 총액임금철폐투쟁을 끝마무리하고 맞은 전노대의 출범 그리고 민주노총이라는 산별을 준비하고 총노선과 총투쟁 기치를 내걸 투쟁의 당면과제를 잘 알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놓친 것이 하나 있지 않은가? 금속 3조직으로 대표되는 조직의 통합으로 인해 산별은 대산별이냐 소산별이냐라는 통합논의는 논외로 하고 금속연맹이 97년도에 기치를 내걸었다. 조선대인가 전남대인가 내 기억으로는 조선대에서 있었던 금속 3조직 에서의 논의를 참석한 그 통합장에서 우리는 산별체계를 정리하기전 변혁적 산별이라는 담론만을 갖고 금속연맹이라는 조직적 틀을 만들었다. 95년 사회적 합의주의 분쇄 정확히 말해 코프라티즘이라는 용어가 판을 쳤다. 코포라티즘(지나간 담론이다....정확히 노동운동의 기관지에서는 김승호 노동운동가의 코프라티즘에 대한 대담과 분쇄라는 당면적 과제를 제시하였지만... 현재도 그 논의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사회적 협약이라는 이름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과 변혁적 산별노조 건설이라는 기치가 지금 빗바랜지 오래다. 그 기치를 들어설때 민주노조운동진영이라고 지칭하는 조직내에서는 사회적 합의주의는 어느새 우리도 모르는 자리에서 자리매김 되었다. 케인즈주의의 사장과 복지정책의 실패 그리고 노동운동의 위기론이 조장된 90년대 말부터 그 단어들의 고개는 꾸물대더니 다시금 폐기된 내용들이 북유럽 노동운동에 대한 모색이라는 이름 그리고 노동자자주관리라는 유고의 티토니즘에 입각한 자주관리 사회주의론이 노동조합의 주요한 매뉴로서 대두되었다. 포스트모던이 지배하던 90년대 포드주의의 대량생산 대량소비라는 시장경제 기본적 매커니즘이 붕괴로 인해 포디즘이라는 소품종 소량생산이라는 모델의 등장을 통해 자본시스템은 자신의 시장의 과잉에 따른 불기능을 해소하기 위한 자국책을 마련한다. 이 시기가 아마도 초국적 자본주의의 등장.... 그리고 신자유주의라는 용어가 대두되었던 시기이다. 그러나 지금 신자유주의와 신보수주의(대처리즘으로 유명한 영국의 IMF위기 탈출 프로그램... 이 속에서는 민영화를 통한 시장자유주의 경향이 보이며, 이와 동일하게 미국의 레이건노믹스.... 미국의 국영기업에 대한 해외매각 사례들이 여러 다큐에서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라는 말고 신자유주의라는 말이 상통하지 않기만 자본의 축적단계만을 보고 지금 동일시 한다. 그렇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에 대한 선긋기는 해야 한다. 영국과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국가독점자본주의 시스템이 영향력이 적었던 국가이며, 주요하게 이들 국가의 국가 주요수입은 금융이라는 시스템과 세계에 널려있는 내전지역에 대한 군사복합체적 시스템을 갖고 자신들의 파워와 국가 수입을 증대하였다는 사실이다. 제3세계와 신경제국가에서는 신보수주의라는 경향은 있을 수 없다. 한국을 예로 들어보자 한국은 이 당시만 해도 쿠테다 세력에 의한 국가독점자본주의 시스템이 완연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베트남 또한 그렇고... 주요한 국가적 이익을 위한 공공재 있어서는 사회주의적 시스템을 차용하였고, 이는 히틀러가 추구한 국가 사회주의와 흡사한 면모를 보인다. 그렇지만 한국 또한 김영삼이라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면서 국가독점자본주의라는 제3국의 기형적 시스템이 붕괴되기 시작하였고, 이를 통해 IMF 금융위기, 평생고용이라는 개념은 사장되어진다. 이를 구체화 시킨 인물이 김대중정권이다. 나를 믿고 따르라 이야기를 하였던 그는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선봉장이 되었으며, 한국에 노숙자라는 새로운 계층을 생산하는 장본인이 되었다. 그렇지만 그는 민영화 논리를 펼치며, 한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민주적 시장경제원리라고 외쳐불렀다. 그러나 결과는 그 민주적 시장경제 원리는 카드빚에 쪼들리거나 개인워크아웃이 되지 않으면 구제가 불가능한 신용불량자라는 사람들을 만들지 않았던가? 결코 책임질 수 없는 무책임한 경제논리와 정치논리가 혼합된 정책을 펴면서 그들은 자본의 지배확대를 가져왔다. 문제는 여기서이다. 노동운동이 노개투 이후 어떠한 자신의 입장을 갖고 사회적 투쟁을 몰아치지 못하였다(그 흔하디 흔한 찌라시를 보지 못한 시기이도 하다. 정세를 빚겨난 찌라시를 보며 마음을 쓰다듬어야 했던 시기이도 하였다. 우리내 역량이 이만큼이었던가를 바문하였던 시기이기도 하다.)는 것이며, 노개투 이후 그리고 정리해고 이후 사회적 투쟁보다는 교섭이라는 차악의 수를 쓰면서 투쟁을 통한 노동자 승리의 원칙을 시기와 교섭을 구분하면서 일정정도 노동자의 힘과 헤게모니를 위한 투쟁을 소흘히 하지 않았던가 생각된다. 이 현상은 현상에 머물지 않고 노동조합 단위노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개인적으로 판단을 가져본다. 무엇을 가져다 주었나... 사회적 투쟁 그리고 연대투쟁이라는 당면의 과제를 교섭의 전략이라는 것으로 치환하면서 노동자 투쟁의 역사적 산물인 투쟁이라는 기본원칙을 위배하였다 개인적으로 판단이 된다. 무엇이었던가? 우리 투쟁으로 일구었던 사회적 투쟁을 교섭이라는 틀 속에서 선엄적 정치나 투쟁을 하였다. 역량이 안된다. 사안이 많다라는 이유로 피일차일 미룬 투쟁에서 묻혀졌지만 21세기 그 지난하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포스코와의 한판을 붙고 있는 삼미특수강 노동자... 그리고 이외 무수히 깃발을 내려야 했던 노동조합... 그 역사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자료집 민주노조 가맹노조의 추이를 보면 담번에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조합원 숫자는 늘었지만 조합의 수는 감소한 현상... 이 과정에서 무수히 민주노조 깃발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조직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해 보니 아찔하다. 현 우리의 조건이다. 코프라티즘이라는 사회적 합의주의 분쇄 투쟁보다 변현적 산별투쟁보다 우리 당면한 전체 노동운동에 대한 미조직 사업장에 대한 확대와 그 방안 그리고 함께 공동으로 대처헤야 할 사항에 대한 폭넓고 통큰 계획들이 나와야 한다. 현상에 머물지 않고 투쟁을 통해 이것만이 희망이라는 자신감들을 이제는 민주노조운동이 그 길거리에서 정치를 하던 수많았던 노동자 민중에게 제시해 주어야 한다. 이 그 수많았던 노동자 민중의 투쟁이 지금 비록 잘 못하고는 있지만 역사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주지시켜줄 필요가 있다. 간장 오타맨이.... P.S 늘 쓰고나면 뻘 소리다. 그래도 난 이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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