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간장과 함께 오타보기

30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08/07
    레닌전집中 중등학생들에게...
    간장 오타맨...
  2. 2004/08/07
    사랑은 경작되는 것
    간장 오타맨...
  3. 2004/08/07
    나무숲
    간장 오타맨...
  4. 2004/08/07
    마주침의 유물론이라는 은밀한 흐름 中
    간장 오타맨...
  5. 2004/08/07
    민중의 창조
    간장 오타맨...

[시/정채봉] 엄마가 휴가 나온다면

  • 등록일
    2004/08/07 16:56
  • 수정일
    2004/08/07 16:56
 
정채봉 선생님의 오세암이 비디오 애니메이션으로 출시되어 저번주 토요일 빌려보았는데.. 비디오가 끝난 후 시 한구절이 마음을 때리기에...
이 게시판에 올려 봅니다.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하늘 나라에 가 게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데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 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 바치고
 엉엉 울겠다.
 
 
 간장 오타맨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레닌전집中 중등학생들에게...

  • 등록일
    2004/08/07 16:22
  • 수정일
    2004/08/07 16:22
  우리는 학생 여러분의 정력적인 창의력을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다음과 같은 동지적 충고를 드리려고 합니다. 학습하고, 자기자신을 확신으로 가득찬, 꿋꿋하고 견고한 사회민주주의자로 단련시키는 것을 여러분 조직의 주요목적으로 삼도록 노력하십시오. 이 대단히 중요하고  필요한 준비활동을 직접적인 실천활동과 가능한 엄밀하게 구별 하십시오.
 
  야전군에 입대할 때에는(입대 이전이라도) 여러분의 사업을 홀로 시작하지 않도록, 지금까지 해온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거듭 다시 시작하기 보다는 지방, 또는 전러시아 사회민주주의 조직들과 가장 긴밀한(그리고 가장 비밀스런) 연계를 갖도록 노력하여, 대열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단번에 확보하고 운동을 추진하여 보다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십시오.
 
                                                             [ 이스크라 ]  제 9호, 1902. 12. 1
                                                                                             [전집] 제 6권 282쪽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사랑은 경작되는 것

  • 등록일
    2004/08/07 16:20
  • 수정일
    2004/08/07 16:20

사랑이란 생활의 결과로서 경작되는 것이지 결코 갑자기 획득되는 것이 아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한 번도 보지 않은 부모를 만나는 것과 같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는 까닭도 바로 사랑은 생활을 통하여 익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모를 또 형제를 선택하여 출생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사랑도 그것을 선택할 수는 없다. 사랑은 선택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사후(事後)에 서서히 경작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처럼 쓸데없는 말은  없다. 사랑이 경작되기 이전이라면 그 말은 거짓말이며, 그 이후라면 아무 소용없는 말이다.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이 평범한 능력이 인간의 가장 위대한 능력이다. 따라서 문화는 이러한 능력을 계발하여야 하며, 문명은 이를 손상함이 없어야 한다.

Das beste sollte das liebste sein.
가장 선한 것은 무릇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어야 한다.
 
                                                                                          감옥으로부터 사색 中...
 
 간장 오타맨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나무숲

  • 등록일
    2004/08/07 16:01
  • 수정일
    2004/08/07 16:01

 처음으로 쇠가 만들어졌을때 세상의 나무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자 어느 깨어있던 나무가 말했다. 두려워 할 것 없다.
 우리들이 자루가 되어주지 않는한 쇠가 결코 우리를 해칠 수 없는 법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마주침의 유물론이라는 은밀한 흐름 中

  • 등록일
    2004/08/07 15:58
  • 수정일
    2004/08/07 15:58

 ------------------------------------------------------------------------------

  "허공 속에 평행하는 비로 떨어지는 에피쿠로스의 원자들이 서로 마주친다 할  때, 이는 클리나멘(clinamen)을  산출하는 편의 속에서  필연성의 세계  바로  그 안에 인간의 자유가 실존함을 인정하게 하기 위함이다."
 ------------------------------------------------------------------------------

  "설탕은 녹아야 하며"(베르그송), 만사가 무르익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마도 여기서 가장 나쁜 것은 미숙화 일 것이다. 미숙화는 모두에게 재난을 초래한다. 1792년과 1871년 이래 프랑스는 이점을 잘 알고 있다. 마침내,  그러나 걸릴 만큼 걸려서, 때가 오기를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인민적 지혜와  기억 속에서 말이다. 프랑스는 기다린다. 해 볼만한 가치가 있음을 확신하면서, 모 든 것이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음을 잘 알면서, 그러나  예상  밖이지만 오래 생각하고 준비해 온 이 경험을  프랑스에 더욱 확실한 복지, 안전, 평등,  평화의 세계를-노력 후에- 열어 줄 수 있는 이경험을 적어도 시도해야 함을  확 신하면서.


                                                             [마주침의 유물론이라는 은밀한 흐름] 중에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