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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직접고용대책위 김천도로공사 본사 앞 희망버스를 마치고 대구로 이동하였다.
가야산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울산동지가 가야산에 가고 싶다고 이전부터 목놓아 소리쳐.... 가야산 종주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스산한 날씨 그리고 희망버스 후반에 내린 비로 인해 다음날 날씨가 조금 걱정스러웠다, 그래도 우중산행을 하면되지 않을까 생각으로 가야산 산행을 위해 대구 서부정류장으로 이동하였다.
울산 현대차 동지가 차로 대구 서부정류장까지 픽업해주어서 인근 성주막창집에서 저녁식사를 가볍게 먹고 이야기를 하며 새벽 12시 30분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진 뒤 서부정류장 인근 모델에서 하루 취짐을 하고 아침 6시 40분 첫차로 합천 해인사를 가기로 하였다.
아침 일어나 가볍게 씻고 모델을 나섰다. 인근 편의점에서 산행시 먹을 행동식을 구입하고 서류정류장 앞 24시간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오뎅과 염통 꼬치구이에 아침 소주 한잔하고 합천 해인사 고속버스 표를 구매하였다. 그리고 버스에 탑승하여 해인사로 향하였다.
대구 아침은 스산한 찬 바람이 불면서 가을임을 앐 수 있었다. 아침 오뎅국물과 오뎅 염통구이로 가볍게 안주삼아 아침 산행하기전 소주 한병을 사서 가볍게 나눠 먹은게 좋았다.
해인사 가는 길 가야 분묘가 있는 고령군청을 지나면서 가야 왕실 분묘를 구경하면서 역사의 유구함을 상기하였다. 오전 8시 20분 해인사 정류장에서 내려 계곡 물소리와 함께 가을 단풍이 아직 무르익지 않은 광경을 보면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해인사 입구에서 지역주민의 가판 노점에서 차옥수수 2개 3천원에 구매하고 한들한들 계곡물 소리 흐르는 해인사로 향하였다. 콘크리트 도로를 걷는 것이 못해 아쉬웠지만 옆 계곡 소리가 그나마 위안이었다,
해인사 일주문을 지나 팔만대장경 전시관을 보고 가야산 산행을 나섰다.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곳은 이른 아침이기에 들리기 뭐해 그냥 산행을 시작하였다. 계곡물소리 바람이 좋았다.
초입은 평이하게 좋았다. 그러나 운무는 내려앉았고, 날씨는 흐렸다, 그리고 길은 질퍽였으며, 길은 토사 유실로 작은 돌맹이가 그득한 너덜길이었다. 그래도 그 울창한 숲을 헤치며 가야산 정상 상왕봉(우두봉)으로 향하였다. 우두봉 오르기 위해 이전 암벽을 돌계단 길과 로프를 잡고 올라갔던 길이 낙석으로 인해 출입통제 되도 그 대신 우회 나무데크 길이 생겼다,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위험스럽게 오르던 길이 이제는 사라지고 없어져 안전산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운무가 내려앉은 길을 헤치며 가야산 주봉 상왕봉에 도착하였다, 흐른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러 드산객들이 찾아와 정상석 앞에서 인증 샤진을 어김없이 찍고 정상에 오른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허기진 배를 체우기 위해 초입에서 사간 옥수수와 서부정류장에서 산 찐계란과 허쉬초코 우유, 글고 편의점에서 산 핫바와 초코바, 초코파이로 허기진 배를 달랬다, 행동식을 먹고 난 후 옆에 있는 칠불봉으로 이동하였다, 성주 백운동에서 가파른 길을 숨을 헐떡이며 오르는 이들이 정상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칠불봉에서 사진을 찍은 후 칠불봉에 당도한 산행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백운동 계곡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칠불봉 운무 내려앉은 길을 뒤로하고 철계단이 즐비한 급경사 길을 조심조심 하산하였다, 숨을 헐떡이며 칠불봉 청상으로 향하는 모습들을 보며 만불상 하산길을 떠올랐다.
서성재에 도착 많은 등산객들이 식사에 가벼운 음주를 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뒤로 하고 만불상 길로 하산길을 잡고 올랐다. 여전히 칠불봉은 자신의 위용을 운무로 감추고 있었다.
만불상이 운무가 흐르며 자신의 자태를 보여주었다 감추었다 여러번 그리고 본격적 만불상 위치 그 구릉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한창 계단 유지보수 공사로 나무데크 계단 난간이 없어 조금 위태로웠지만 그래도 조심조심 만불상을 감상하며 그 암릉 길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에 감탄을 하면서 사진찍기와 그 암릉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가야산의 위용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걷기를 3시간만에 그 길을 그렇게 하산,.,,,, 성주 백운동 계곡 두 노부부가 하는 가게 들어가 두부김치 그리고 삼겹살에 솔잎 동동주를 시켜 먹고 늦은 5시에 택시를 불러 가야로 이동하여 해인사 오후 5시 20분 출발 고속버스를 가야간이터미널에서 타고 대구 서부정류장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아침에 먹었던 24시간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어묵으로 마지막 튀풀이하고 헤어졌다. 서부정류장역에서 동대구로 이동하여 KTX를 표구매를 하고자 하였지만 모든 표가 매진이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7시 35분 서울발 KTX를 무임승차하여 입석으로 올랐다,.
철도노조와 철도 코레일유통노동자가 준법파업 1차로 쪽기를 입고 투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구미김천역에서 코레일유통 소속 KTX여승무원의 검표검사에서 무임승차하였음을 말하고 1,5배 운임을 즉석에서 부과하고 무사히 집으로 왔다. 그렇게 가야산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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