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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삼성공대위 회의를 마치고, 간만에 교보문고에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던 사회과학서적들은 없고 그곳엔 인문사회과학 책들.... 내가 잘 모르는 책들이 즐비하게 있더군요...
세월의 격세 지감을 느꼈습니다.
대형서점에서 늘 마르지 않게 구매할 수 있었던 책들을 구매할 수 있었던 그 기억들...
이제는 빛바랜 사직처럼 추억의 앨범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서군요.
그래서 시(詩)가 있는 도서코너에 가보았습니다,
그곳도 마찬가지로 온통 사랑의 이름으로 널려있더군요... 그리고 한쪽 모서리에 그나마 제가 아는 듯한 이름들이 있더군요....
읽지는 않았지만... 통신공간을 통해 접해 볼 수 있었던 기형도 시인이 있어 냅다 골랐고, 그전에 읽었던 김지하 시인의 타는 목마름으로.... 그리고 국어시간과 고등학교 현대문학에서 늘 접했던 한용운, 윤동주, 김소월 시인의 시집을 구매하였습니다.
책은 읽지 않았지만 책을 구입하여 가방안에 넣었다는 기분... 참 좋더군요.
읽은 부분중 괜찮은 것들은 이 공간 간장과 함께 오타보기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회의가 늦어져 새벽 4시에 집에 왔습니다. 잠이 오지 않군요... 그래서 이공간에 어제의 족적을 남겨봅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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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이가 많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ㅗ- 때론 "뽕짝"이 좋아요.그 통속적인 가사. 그리고 천박함 그런것들이 좋을때가 있어요.
그리고 원래 꿍짝꿍짝하는 음악을 좋아하는 탓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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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뽕작 음악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소리를 듣는데... 뽕작 음악을 싫어하거든요... 가사보다는 음악 음에 전 치를 떤답니다... 특히 이박사 메들리에... 다들 주관이겠지만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