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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을 장식하기 위해 책 구매

  • 등록일
    2004/08/11 04:27
  • 수정일
    2004/08/11 04:27

어제 삼성공대위 회의를 마치고, 간만에 교보문고에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던 사회과학서적들은 없고 그곳엔 인문사회과학 책들.... 내가 잘 모르는 책들이 즐비하게 있더군요...

 

세월의 격세 지감을 느꼈습니다.

대형서점에서 늘 마르지 않게 구매할 수 있었던 책들을 구매할 수 있었던 그 기억들...

이제는 빛바랜 사직처럼 추억의 앨범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서군요.

 

그래서 시(詩)가 있는 도서코너에 가보았습니다,

그곳도 마찬가지로 온통 사랑의 이름으로 널려있더군요... 그리고 한쪽 모서리에 그나마 제가 아는 듯한 이름들이 있더군요....

 

읽지는 않았지만... 통신공간을 통해 접해 볼 수 있었던 기형도 시인이 있어 냅다 골랐고, 그전에 읽었던 김지하 시인의 타는 목마름으로.... 그리고 국어시간과 고등학교 현대문학에서 늘 접했던 한용운, 윤동주, 김소월 시인의 시집을 구매하였습니다.

 

책은 읽지 않았지만 책을 구입하여 가방안에 넣었다는 기분... 참 좋더군요.

 

읽은 부분중 괜찮은 것들은 이 공간 간장과 함께 오타보기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회의가 늦어져 새벽 4시에 집에 왔습니다. 잠이 오지 않군요... 그래서 이공간에 어제의 족적을 남겨봅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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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도 음악은 변치않는다.

  • 등록일
    2004/08/10 09:02
  • 수정일
    2004/08/10 09:02

남들은 나이가 들면서 트로트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나는 트로트 생긴것과 다르게 트로트 음악을 거의 듣지 않는다. 듣지 않는게 아니라 아예 닭살이 돋을 정도로 트로트 자체 박자를 싫어한다.

 

간결하고 흥이 난다는 트로트 박자는 나의 흥을 돋구지 못한다.

 

그래서 난 늘 MTV에서 나오는 뮤직쥬크박스 순위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을려구 발버둥 치는 것일찌도....

 

요근래에 듣는 음악은 주로 더더의 3집과 서드 아일드 블랙의 노래와 애이브릴 라빈의 노래를 들으면서 흥에 도취해 있다.

 

더더의 음악은 베이스 소리와 보컬(박혜경의 1,2집 보다는 3집부터 새롭게 결합한 한희정의 목소리 정말 청명하다.)의 소리에 매료되고 서드 아일드 블랙과 알이오 스피드 웨건, 트래비스의 노래에서는 기타와 드럼소리 그리고 보컬의 감칠맛나는 소리에 매료된다. 애이브릴 라빈은 호쾌한 소리에.... 늘 저녁 렛츠뮤직 쥬크박스에 저장된 노래를 들으면서 꿈나라로 빠진다.....

 

왜 사람들은 나이가 먹으면 트로트가 좋아진다고 하는지 난 영 이해가 안된다.

 

이 세상 수많은 소리가 존재하는가? 소리로부터의 소외 그건 아마 트로트의 입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주장해 본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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