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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선거개입과 관련하여 이런저런 기사를 검색하다가 한국에 ‘일베’란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뭔가 글로 남기고 싶은데 뭐가 뭔지 감이 잘 안 잡힌다.
작년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강령을 분석하면서 조심스럽게 새누리당의 득세와 파시즘의 대두를 우려하고 그 관계를 살펴보려고 했지만 능력부족으로 한 발치도 나아가지 못했다.
‘일베’현상의 분석과 관련해서 “룸펜프롤레타리아트의 좌절감 반영” (민중의 소리), “상처받은 이들의 인정욕망”(한겨레21) 등이 눈에 뜨인다.
나는 이들을 룸펜프롤레타리아트가 아니라 룸펜자유주의자라 하고 싶다. 자본에 자기노동력을 팔아 생존한다는 프롤레타리아트적인 의식을 적대시하여, 자기는 상점주인처럼 자신의 능력(skill)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발휘하여 산다는 자유주의적 의식에 빠져있지만 그 생활형태는 룸펜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신자유주의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어는 곳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근데, ‘일베’사이트에 들어가 이런저런 글을 읽어보는 도중 러디어드 키플링의 <킴>이 떠오르는 건 웬일인가?
"He sat, in defiance of municipal orders, astride the gun Zam Zammah on her brick platform opposite the old Ajaib-Gher - the Wonder House, as the natives call the Lahore Museum. Who hold Zam-Zammah, that 'fire-breathing dragon', hold the Punjab, for the great green-bronze piece is always first of the conqueror's l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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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
열두 번째, [인간은 생각이 짧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염두하고]endtlyche maynung 우리는 [잠정적으로] 이렇게 결의한다. 만약 우리가 내세운 여기 조항 중 하나 혹은 여러 개가 (하나님 말씀에 위배)된다면, 우리는 그럴 거라고 믿지 않지만 그래도 그런 일이 있다면, 하나님 말씀에 [직접] 의거해서 해당 조항이 마땅하지 않다고 보여주지 바란다. 그걸 성서에 근거해서 우리에게 명확하게 하면, 우리는 해당 조항을 [당장] 폐지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요구]조항 중 몇 개를 아무런 이의 없이 지금 바로 받아준다 할지라도 후에 그것들이 부당한 것이었다고 밝혀지는 경우, 그 해당 조항들은 바로 그 순간 죽은 조항이 되고 [반드시] 폐지되어 효력을 상실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성문화된 [법]규정들을 진리의 [빛으로 비춰본 결과] 거기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이웃을 억누르기 위한 다른 규정들이 [추가적으로] 찾아지는 경우, 우리는 [이들의 효력여부에 대한 결정권을] 보류하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으로 훈련하고 사용하기 원하는 우리가 [그 때 어떻게] 결정하는가에 따르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주 하나님께 하나님 외에 아무도 줄 수 없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으로 훈련되고 그 가르침을 따라 결정하는 지혜] 바로 그것을 청원한다. 그리스도가 주시는 평화가 우리 모두와 함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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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독일 농민혁명에서 종교개혁의 의미. 스스로 [성서] 텍스트읽기로 정당성 토대(Legitimationsbasis) 획득. 텍스트읽기, 해체, 재구성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