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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머머

출산서약, 우석훈, 그리고 정본좌
쇼킹한 출산서약, 비아냥대는 우석훈, 안타까운 정본좌. 옛날 옛날 한 옛날 호랑이 담배피며 영화보던 시절에, 쇼킹 아시아란 영화가 있었다. 미개한 아시아의 섹스풍속을 바라보는 개화한 서구인들의 시선을 통해 인간 욕망의 원형질을 분석한 (개)수작이었다. 출산서약은 쇼킹 아시아의 미래지향 버전이라 볼 수 있다. 우석훈은 아마 일부러 그랬겠지만, 현대인들이 섹스를 너무 안하기 때문에 출산율이 떨어진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무렵 정본좌의 체포는 인류의 영속에 지대한 걸림돌이 되었다. 포르노가 불법인 건 합헌일까, 위헌일까? 

가장 무서운 것은?
군대다녀온 남자들 이야기 중에, 가장 무서운 것 3위는 적군, 2위는 지휘관, 1위는 소신 있는 지휘관... 이란 철학 깊은 농담이 있다. MB가 얼마전 마지막날까지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군대다녀온 남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0순위가 새로 생겼다. 소신 있고 부지런하기까지 한 지휘관. 이럴 때 일수록 정신 바짝 차리고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자. 

문제는 예산이다
미8군은 2007년부터 성병 검사를 의무화했다. 1만8000여명 중 첫해 490명, 지난해 693명, 올해 10월까지 739명이 클라미디아에 감염됐다. 감염자가 팍팍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예산 확보가 안돼서 의심가는 자와 여군에 한정해서 성병 검사를 축소하기로 했다. 미국은 자국민 여성들을 더 우대한다고 보면 되겠는데, 그 상대적인 결과가 한국 남성과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은 뭔가?

사각사각한 인권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 국가인권위원회와 인권단체의 시상식 행사는 둘로 쪼개졌다. 다음날 11일 인권위원회는 구치소 수감자가 적절한 의료조치를 받지 못해 뇌사 상태에 빠진 건에 대해 서울구치소가 불수용 통보했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인권의 사각, 서울구치소도 인권의 사각.

김여사의 취미생활
대통령부인 김윤옥 여사는 시시때때로 앞치마 두르고 전부치고 김치 버무린다. 한식세계화의 전도사라 할 만하다. 김여사의 취미생활을 위한 국가예산이 올해 100억원, 내년 239억원이다. 맛을 보진 못했지만, 김여사 요리 실력이 대단하다고 한다. 어찌됐든 MB는 심심하면 재래시장에서 군것질하는데, 김여사 너무 정직한 요리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공공연한 비밀 하나. 갯것은 초장맛이고, 한식은 MSG맛이란 걸 아셔야.

외계인 무덤 발견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500년 이상된 외계인의 무덤이 발견됐다. 스위스의 인류학자 휴고 차일드 박사는 “이 무덤에는 200명 이상의 시체가 매장돼 있는데 모두 인간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무덤에서 발견된 외계인의 시체는 인간보다 키가 크고 마른 상태. 신장은 약 7피트(210cm)에 달하고 머리는 인간보다 평균적으로 크며 코와 입이 없고 큰 눈만 갖고 있다고 한다. 현장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무덤을 공개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이 기사에 달린 덧글이다. 인류는 모두 루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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