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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0
    숫자로 보는 경제
    PP

숫자로 보는 경제

703,217,000,000,000원
서울 주요 지역에 아파트값 폭등 거듭. 지난 9월 3일 한 부동산전문업체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사상최초로 700조원을 돌파’를 발표. 작년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상승세로 전환, 8개월 만에 41조 증가. 상승지역은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양천 등으로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부동산 버블지역. 5개 구의 시가총액은 348조 9664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차지. 언론에서는 부동산 거품 확산 우려. 그나저나 서울 아파트값 평균이 5억 7천만 원. 혹시 당신은 그 돈에 절반이라도 있나요?

126,000가구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 발표로 국토 전체가 떠들썩. 논란도 논란이지만 정부 발표 뒤에 사실은 그린벨트를 해제 지역에 슬그머니 중대형 아파트 12만 6천 가구 건설도 포함. ‘서민들의 주택보급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겠다’던 청와대 발표에는 이 내용이 없었는데 이유는 뭔가. 서민을 위한다고 해놓고 사실은 규제완화를 통해 중대형 아파트 짓고, 민간분양 아파트 지어 땅장사 할 속셈인가. 곳곳에서는 판교신도시를 회상하며 ‘로또 광풍에 버금가는 투기 광풍 예고’를 예상하고 투기꾼들은 비상 걸렸네.
이렇게 되면 경제가 사는 거야??

11%
지난 9월 6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체감 실업률 11%’를 발표. 내용을 보니 정부 공식 실업률 3.7%에 취업준비자 6.1%, ‘쉬었음’ 해당자를 포함하면 11%라는 것. 여기에 당분간 ‘고용회복력’이 거의 없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고용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 특히 노동시장이 임시·일용직 중심의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 비정규직 중심으로의 노동시장 조정과 고용불안은 20-30대에 집중. 정부와 자본 정책을 뒤집을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우리의 청춘은 실업자 또는 비정규직인거야!

27.6%
9월 8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연구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4-5년 한국 지하경제 비중은 국내총생산의 27.6%로 OECD국가 중 네 번째로 크다는 것. 지하경제는 부동산 투기, 아파트 프리미엄, 권리금, 고리대금, 밀거래, 골동품 투자 등을 가리키는 경제통계에 잡히지 않는 경제활동. 혹시나 하고 계산을 해보니 지하경제 규모가 220조를 훌쩍 넘네. 그 돈이면 대학생 전체에게 무상교육을 해도 남는 돈. 도대체 그 돈은 어디를 떠돌아다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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