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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준비모임

새로운 조직체를 통한 추진위 건설

사노준은 11월 28~29일 4차 총회를 가졌다. 이번 4차 총회 안건으로 제출된 ‘추진위 건설 일정과 사업계획안’은 준비모임 자신의 진로는 물론, 향후 한국사회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운동 전반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항을 담고 있었다.
사노준은 지난 3차 총회에서 ‘추진위 건설’과 관련하여 사회주의 정파와의 재조직화가 여의치 않을 경우를 대비해 독자적 힘으로 추진위를 건설해 나가겠으며, 그 시기는 대략 2009년 초 정도로 잠정 예정한 바 있었다.
이번 4차 총회에 제출된 안건은 지난 3차 총회에서의 결정과 달리 사회주의 정파와 함께, 그리고 이에 동의하는 개별 활동가를 포함하여 ‘새로운 조직체’를 결성하고, 그에 바탕 해  추진위를 건설해 나가고, 그 시기는 2010년 안에 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것이었다.
사노준은 이번 총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안건을 심의한 끝에 성원 모두의 뜻과 의지를 모아 힘 있게 제출된 안건대로 할 것을 결정하였다. 이로써 출범 1년 만에 새로운 상황을 맞게 되었으며 당 건설을 위한 일 진전을 이루게 되었다.
사노준은 ‘새로운 조직체’를 통해 반드시 추진위를 건설하여 한국 사회주의 운동의 새 장을 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사노준은 ‘새로운 조직체’가 단일조직에 준해 운영될 예정인 만큼 독자적인 활동을 최소화하고 모든 활동을 ‘새로운 조직체’로 집중할 것이다.
이제 한국 사회주의 운동은 사회주의 정당 건설을 단지 생각 속에서가 아니라 현실에서 실현할 가능성을 맞게 되었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를 기필코 성사시켜 노동자계급 투쟁과 노동자 정치운동의 초석을 놓는 데 준비모임은 가장 구진 일을 맡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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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자본주의다 9호

2009년 8월 27일 | 발행인 양규헌 | 02 3667 2855 | http://spt.jinbo.net | spt2008@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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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대학생과 함께하는 대안사회 이야기

2009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

 

이제 더 이상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운동 그리고 대안사회

 

그리고 우리의 자리

 

어디서 발견할 수 있을까? 어디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대학생과 함께하는 대안사회 이야기

 


 

 

일시 : 8월 28일 10:00~29일 12:00

장소 : 복사골 연수원 (송내역 10분 거리)
참가비 : 1만원
 

주최 :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준비모임

 

<주제 강의>

 

1.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 (이성백, 서울시립대)

2. 한국사회 진단 (김영수, 경상대)
3. 또 다른 사회에 대한 상상력 (원영수, 국제활동가)
4. <강연 및 토론> 왜 사회주의인가? 사회주의는 무엇인가? (박성인, 사노준강령위원장)
 

 

<교양 강의>

 

1. 대중문화를 통한 세대읽기 (백원담, 성공회대)

 2. 영화보기

3. 프랑스, 호주, 미국 청년사회주의자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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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준비모임에서 발행하는 격주간 신문 <문제는 자본주의다>가 9호부터 16면으로 증면 개편하였습니다. 애정어린 관심과 비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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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 맞선 투쟁의 이야기들과 노동자민중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고민들이 함께 나누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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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5 전국노동자대회 특보

문제는 자본주의다 8호

수구언론, 저급한 선동을 당장 멈춰라

“쌍용차는 바로 내 문제고 우리의 문제다”

 


 

 

 

6월 29일자 조선일보

자본, 수구보수언론, 정권의 삼각편대 

 

 

아니나 다를까, 쌍용자동차 사측, 조선/문화일보 등 수구보수언론, 그리고 이명박 정권의 지킴이로 전락한 공안세력이 삼각편대를 이루어 쌍용자동차 노동자 투쟁에 대해 ‘좌파’가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또 다시 들고 나왔다.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이명박 정권은 작년 촛불시위 때에는 ‘초를 무슨 돈으로 샀느냐’면서 ‘순진한 시민’을 불순세력이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식의 저급한 인식을 드러냈다. 용산대참사에서는 그야말로 학살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일말의 언급도 없이 ‘전철연’에게 그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저열함을 보였다. 

 

이명박 정권에 투쟁하는 당사자의 주체적 판단과 행위는 안중에도 없다. 이명박 정권은 노동자들을 그들 밖의 무엇에 의해 끌려 다니는 ‘꼭두각시’ 취급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투쟁하는 당사자들의 정치적 판단, 인간적 갈등과 고뇌, 투쟁에 임하는 각오와 결단 등은 간단히 무시된다. 거기에 이르기까지 당사자들이 겪고 생각하고 그리고 비로소 떨쳐나서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알 바가 전혀 없다는 태도다. 이게 지금 쌍용자동차 사태에서 사측, 수구보수언론, 이명박 정권이 하나 같이 보이고 있는 실상이다.

 


 

 

이윤추구의 도구로 취급되는 현실을 바꾸는 투쟁 

 

자본이 떠들어댔던 신자유주의 신화는 경제공황에 직면하면서 허물어지고 있다. 신자유주의는 인류를 파탄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주범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으며, 자본주의가 결코 영구불변일 수 없다는 자각과 인식이 새롭게 재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국가간, 자본간 경쟁 체제가 위력을 떨치고 있다. 노동유연화라는 이름으로 구조조정/정리해고/비정규직 등이 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으며 노동자 민중의 삶과 일상을 파괴하고 있다. 살아 있는 인간인 노동자 민중은 오직 자본의 이윤 추구의 도구로만 취급되고 있다. 작금의 쌍용차 문제는 이러한 자본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억압과 착취, 차별과 배제를 극복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사회주의세력이 이 투쟁에 연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주체라는 것을 전제한 위에서이다. 사회주의 세력 역시 노동자들의 입장과 처지를 함께 나누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또 하나의 주체로 성장해 나가려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주의 세력이 노동자 민중의 진정한 정치세력임을 확인받고 검증받는 것이다.  

 


 

 

더 굳건하게, 더 주체적으로 

 

이 삼각편대가 말하는 ‘좌파’는 언제든 투쟁현장에 달려가 같이 느끼고, 생각을 나누고, 판단을 주고받으며 어떻게 하면 투쟁을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를 함께 고민한다. 바로 우리/내 문제이기 때문이다. 좌파는, 사회주의세력은 더 굳건하게 노동자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할 것이다. 

 

고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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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자본주의다 7호

사회주의 정치세력은 스스로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전국공동토론회 4주제 [노동운동 현황과 과제]

 


 

 


 

 

 

6월 23일 노동운동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전국공동토론회가 열렸다. 4번째 토론이다.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준비모임(준비모임)과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은 공통적으로 조합주의 정치활동을 극복하고 변혁적 전망을 아래 노동운동을 재조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노동해방을 지향점으로 삼고 활동했던 노동자들이 당 건설의 핵심주체로 서야 하며 부문주의/경제주의/대리주의 경향의 활동을 넘어 계급적 단결을 실현하는 노동자투쟁의 경험을 축적하면서 관료주의적 지도력에 맞서는 대안지도력으로 서나가야 함을 제기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사회주의 정치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동자들의 당 건설 운동에 합류, 강령에 입각한 활동, 당의 독자적인 현장분회 건설, 노동자대중의 직접조직화, 노동자평의회/대체권력 등을 제시했다. 참석한 사람들은 양조직의 발제문이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양 조직이 단일발제문 구성을 위해 3차례에 걸친 사전토론을 한 때문이다. 사전토론의 결과로 준비모임은 사노련의 문제의식을 최대한 반영했고 사노련 역시 준비모임과의 공유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참석자들의 치열한 토론 

 

토론은 발제자가 아닌 참석자들에 의해 주도됐다. 관료와 관료주의를 혼돈하면서 노조관료를 나쁜 것으로 규정하고 비판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 관료주의문제는 결과를 진단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 한계가 있는 노조운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입하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활동가들이 결집해야 한다는 주장, 쌍용차 투쟁을 비롯한 당면 노동자투쟁에 좌파현장활동가들이 적극적으로 결합해야 한다는 주장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의 사회주의적 정치활동과 노동운동의 퇴조기라는 주체적 조건과 실천적 방안’ 사이에 간극이 존재한다는 점을 제기했다. 현장에서 치열하게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사회주의 정당건설의 주체로 서기 위해서는 이 간극을 메꿔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양조직의 발제문은 그들의 고민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했다는 따끔한 지적도 나왔다. 

 


 

 

가능성을 엿보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많다 

 

토론회가 끝나고 한 참가자는 “3번에 걸친 토론과는 많이 달라졌다. 양조직 중심의 발제와 토론, 검증하고 비판하는 방식에서 참석자들이 적극적으로 토론했던 점이 긍정적이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또 다른 이는 “공동의 지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분열되어 있어서 당 건설이 부정적이었는데 가능성을 봤다”며 “기분 좋은 토론이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반면 “여전히 추상에만 머물러 있다”는 비판적 평가도 나왔다. “서로 다르지 않은 2개의 발제문을 내는 것은 옳지 않다”며 “논쟁해야 할 지점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논쟁할 생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평가였다. 중요한 것은 제출한 노동운동 진단 속에서 사회주의 정치세력이 스스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다. 그 문제를 심도 깊게 토론해야 한다는 제기도 있었다.

 

문제를 다 풀 수는 없지만 사회주의 정치세력들은 어쨌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그 돌파구가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노동자들, 정치세력들의 조직적 결집’이라고 말한다면 불가능이라고 웃음거리가 되려나.

 

선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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