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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산을 하나 넘었다.

산을 내려 오는 순간 다시 산에 오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다 같은 마음일까?

작업을 마치자 마자 다시 작업에 폭 빠져 있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게 무슨~ 미쳤지.

 

여튼 지난 금욜에 영화제에 테이프를 넘겼다.

마지막 일주일은 진정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중 가장 압권은 편집 컴퓨터 바이러스 먹은 일..

바이러스 때문에 랜더링이 안걸린다.

무섭다. 아직도 문제 해결 되지 않음.

바이러스 무서워 인터넷도 안 물려놨는데

그만 외장하드에서 옮겨와 버렸다. 아흐

자막과 씨지 마지막 손봐야 하는데 도저히 그마저도 날라가면 안될 거 같아

우선 크린본 받아 놓고 요상한 방법으로 자막 넣은 것도 받아 놨다.

그리고는 영화제에 우선 보냈다.

아무래도 이번 주에 한번 다시 확인해 봐야겠다.

아마도 지금 찜찜한 맘은 그래서겠지. 아흐..

 

앞으로 살면서 다양한 산을 넘겠지.

하지만 이번만한 산이 또 있을까?

  

내안에 수 많은 타자를 발견하고

그리고 내쫓느라고 혼이 나갔었다.

마치 컴에 바이러스 발견하드끼.

완전 밀어 버리지 않는 이상 타자는 내 안에 살아 활기치겠지.

그래도 하나씩 발견해 나가며 나를 들여다 보는 묘미가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좀 더 자유로와지겠지.

 

ps. 곧 초대장 띄울께요. 다들 고마워요.

아가가 아파요. 많이는 아닌데 계속 미열이 있고 기침에 콧물.

작업 마치느라 정신 없이 보냈더니 아가가 아파요.

아가가 아나봐요. 엄마가 정신 없었던 거. 그래서 혼내려고 아픈가 봐요.

아무래도 이번주까정은 좀 빠듯할 거 같아요.

아기가 아프고 나면 재주가 하나 는다죠?

미루도 재주가 늘겠죠. 

미루야 얼렁 나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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