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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네.

지난 주는 교육 덕분에 한밤중에 나다니게 됐다.

오랜만에 밤중에 나가다 보니 기온이 어찌되는지 몰라 첫날 교육 끝나고 나서는 감기에 제대로 걸려버렸다. 병원갈 시간도 없어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사들고 다녔는데 정작 교육을 마치고 나면 열이 내리고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졌다.

여튼 그렇게 골골 거리면서 교육을 했는데 교육 끝나고 나서는 미루가 아팠다.

금욜 아침에 번역해주실 분을 만나야했는데 어쩔 수 없이 약속을 옮기고 미루를 돌봐야했는데...

감기가 덜 떨어진 상태로 미루는 돌보다 보니 좀 힘들었다.

금욜 낮에는 좀 자야 정신을 차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집 베란다에 주워다 놓은 상자를 마루에 풀었다.

김치냉장고 박스였는데 미루 놀이집 만들어주려고 전자매장에서 얻어다 놓은 것이었다.

그걸 꺼내주었더니 미루는 신나게 논다. 덕분에 한시간 정도 제대로 잤다.

그렇게 미루랑 삼일을 연짱 지내다 보니 미루 놀이집 데려다 주고 삼실에 일찍 왔는데도

머리가 멍해 두시간째 웹서핑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햇볕을 좀 쐬면 정신이 맑아지려나??

아님 이른 점심을?

월요병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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