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시간이란.(1)
- schua
- 2010
-
- 인디다큐페스티발 소식 - 공모 중입니다.
- schua
- 2010
-
- 잠시(7)
- schua
- 2009
-
- 올만에(4)
- schua
- 2009
-
- 인권영화 앙코르 상영회에 갈까나(4)
- schua
- 2009
걸렸다. 아구...
미루가 콧물에 기침을 했는데
아무 꺼리낌 없이 같이 밥 먹고 먹여주고 했더니만..
그대로 옮은 거 같다. 흨...
어제 병원에 갔다 와서 약 먹고 미루를 보는데
미루의 필살기 온몸으로 내 얼굴에 올라가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흨..
진정 아프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랬다.
나도 모르게 엉엉 울었다.
그랬더니 꼼짝 안하던 미루 한참 지난 후에 같이 울더라.
아고...미안시러워라.
급 맘 다잡고.
"미루야. 엄마랑 장난치고 놀고 싶지?
그럴꺼야. 우리 재미나게 노니까.
미루 장난치는 거 좋아하니까...흨.
근데 오늘은 엄마가 아파. 그러니 조금 덜 놀자."
미루 빤히 쳐다 보더니 씩 웃고는 다시 장난기 어린 얼굴로 돌아와
"네~" 한다.
결국 신나게 놀아줘야 하는 거이다.
에공....
난 아프면 안된다. 미루님이랑 놀라믄.
그냥 노는 게 아니라. 정성을 담아 장난끼 이빠이 담긴 행동으로
성의껏 놀아야 한다.
가끔 이해해주시기도 하지만 그래도 얄짤 없다. 성심 성의껏 놀아야 한다.
아흐~
댓글 목록
ScanPlease
관리 메뉴
본문
미루마마 무서워요~부가 정보
슈아
관리 메뉴
본문
나도 무서워요. ㅠㅠ그래도 미루마마님이 애정을 나눠주시니 고마울 밖에요. ^______^
언제 한번 스캔이랑 만나게 해주면 좋을 듯, 진정 아저씨를 조아라하거든요. 기대된다.
부가 정보
메이
관리 메뉴
본문
흑흑 너무너무 슬프면서도 웃음이 삐져나오는 이야기....엄마의 길을 멀고도 험해ㅜㅜ부가 정보
슈아
관리 메뉴
본문
메이/ 엄마를 직업으로 말하면 뭐하지만 나름 멋진 직업인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매번 한계를 발견하고 다시 공부하게 하고 다시 맘 쓰게 하고 끊임 없이 자극하니까 말이에요. 다큐 작업이랑 비슷하단 생각까지 들어요. 흨흨..부가 정보
단정
관리 메뉴
본문
어제, 오늘, 엄마는 코가 막히고, 어깨가 결리고, 머리가 아픈데 단이는 궁둥이로 엄마 얼굴을 비비고, 발로 아주 세게 가슴을 걷어차며 안 자겠다고 반항했지요. 심각하게 말해도 장난인 줄 아는 서러운 상황. 오늘은 그러다 결국 둘이 울었어요. ㅜ.ㅜ우리, 아프지 말아요!
부가 정보
지음
관리 메뉴
본문
아이고... 추운날 자전거는 타지도 않았는데 감기에 걸리셨네... 미루길 잘했네요. 푹 쉬세요.부가 정보
슈아
관리 메뉴
본문
단정/ 아가가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란 걸 분명 알고 있는데도 왜 그리 서러운건지. 흨...우리 진정 아프지 말아요.지음/ 네 미루길 잘했어요. 그래도 아쉬운 맘에 미루자는 말 못하고 그냥 기다리고 있었다지요. 흨...꼭 설 지나고 타봅시다. 따끈한 유자차도 먹으면서요.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