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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05

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5/16
    하길 잘했어.(7)
    schua
  2. 2006/05/09
    수영하고 싶은 날.(5)
    schua
  3. 2006/05/06
    이게 어디고?!
    schua
  4. 2006/05/05
    처참하다(2)
    schua
  5. 2006/05/03
    보충촬영.(5)
    schua

하길 잘했어.

수요일에 다 마치지 못한 나레이션을 어거지로 녹음했다.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데도 맘이 넘 편해졌다.

녹음실을 가야한다고 아기에게 압박을 했으니

녀석도 꽤나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

미안하긴 한데 어쩔 수 없다. 팔자다. ^^;;

 

이제 자막 작업을 슬슬하고

화면을 좀 더 고르고

모니터를 좀 더 하고

CG를 하고

종편을 부탁하고

음악을 작곡하고

사운드 믹싱을 하고

나레이션을 다시 녹음하면 된다.

 

ㅋㅋ

 

몇가지는 아기 낳고 나서 하고

몇가지는 그 동안 다른 사람들이 진행해 줄거다.

고마운 일이고 고마운 일이지. 음....

 

오늘도 시와가 와서 봐주고 갔는데

역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나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낼은 그걸 좀 정리해 봐야겠다.

 

사람의 마음은 참 간사하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말이다.

막상 나레이션을 녹음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서 한가함의 정점에 이르더니

좀 시간이 지나니 더 잘해야 하는 마음이 슬슬 꾸물거린다.

하고 싶은 이야기의 30%를 겨우 마친 기분...그것도 완성도 낮게 말이다.

 

속상하다.

 

하지만 스스로 달랜다.

'잘하고 있어. 이번엔 여기까지...담엔 더 잘하자.'

 

정신 건강을 위해 명상을 해야겠다.

명상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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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고 싶은 날.

말을 하면 뭐하랴!

얼마나 조급한지.

엄마 말대로 내가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예정일이 열흘 넘게 남았는데

가진통이 온다.

골반이 조금씩 벌어지는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 아픈 것 보다

나레이션 녹음 못하고 아기를 낳는 것은 아닌가 그게 더 무섭다.

그래서 완성도 안된 나레이션을 낼 녹음하기로 했다.

 

막판 집중해서 나레이션에 넣을 이야기를 꽉짜서 날아가지 않게

글로 풀어내야 하는데.

집중도 안되고....

 

날도 너무 덥다.

후덥지근한 것이.

 

수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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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디고?!

언론에서는 군인들이 무방비 상태로 맞았다고들 하는데

군인들이 들고 있는 것은 고무막대기란 말인가?!

<출처: 다음에서 보고 가져오려고 보니 조선이라네요. 허허허>

소름 끼치네요.

여가 어디고...어느 시대인지...

<출처: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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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하다

현현님의 [[동영상]꼭 승리합시다-5.3촛불집회] 에 관련된 글.

 

클릭: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

 

 

엇저녁 평택에 들어갔을 것이 확실한

붉은사랑에게 메세지를 날렸다.

다친 데는 없냐고

그랬더니 답메세지가 왔다.

"여기 너무 처참해'

 

목이 멘다.

편집 때문에

아니 솔직히 임신한 몸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트랙백을 날려야 하는 데 그것 밖에 할 수 없어서.

 

분노가 차고 올라 목구멍이 부어올랐다. 

 

자국민을 향해 작전을 펴기 위해 군대가 존재하는 땅에 사는 것이 처참하다.

폭력진압에 대해 뉴스 한 꼭지로 떼우고 넘어가고

이제 미군기지 이전 일정에 박차를 가할거라 말하는 언론이 처참하다.

달군의 블로그에서 '폭력시위' 어쩌고 하는 이들을 보는 것도 처참하다.

 

나는 반복되는 이 역사가 정말 너무 처참하다.

 

이제 좀 변했으면 한다. 

무엇 부터 해야 할까?

 

*5월 5일 대추리에서 2시에 만납시다.
*블로그 선언을 이어나갑시다.
*계속 저 폭력을 주시하고, 무엇이 평화인지 생각합시다.
*폭력과 억압에 저항하는 행동하자고 이야기하는 것이 선동입니다.

먼저 행동하는 것이 선동입니다. 우리 선동합시다.
*말을합시다.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제2의 광주학살, 평택 유혈사태에 대한 규탄 범국민대회

5월 5일 오후 2시 평택 대추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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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촬영.

1.

결국 어제 카메라를 들고 보충촬영에 나갔다.

아무리 찾아봐도 에필로그에 넣을 영상이 없었다.

한동안 편집하느라 집하고 작업실을 왔다 갔다 했는데

앉아서 하는 것이라 그런대로 할만했는데

카메라 들고 나가는 일은 또 다른 일이더라.

 

2.

나보다 예정일이 한달 일주일 늦은 이주언니를 만나는 모습을 촬영했다.

워낙에 임신을 비슷한 시기에 한지라 쉽게 감정이입이 됐던 언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웠다.

어찌나 안쓰럽고 대견스러운지.

난 왜 그리 임산부를 보면 대견스러운지.

그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짠하다.

지하철 역사에 거울이 있어 서로 비춰 보았다.

그걸 촬영했는데 한 컷.

 

 



난 37주, 이주언니는 33주.

격려하고 싶다. 참 잘 견뎌왔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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