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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의 하일라이트는 역쉬~ 짐싸기였다.
항목만 30개 으.....
여행준비를 작업하는 짬짬이 하느라고 진정 신경이 날카로워졌었다.
비행기 싸게 구입하기 부터 시작한 여행준비는 가는 날까지 나를 힘들게 했다.
짐싸기와 여행준비는 항상 나의 몫이다. 예초에 여행준비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내 몫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작업 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게다가 아기가 생기니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여행준비가 필요했다.
리씨의 '화려한' 도움이 없었다면?? 가기 전에 지쳐서 여행이 엉망이 됐을꺼다.
여튼 아기와 함께 여행가기 위한 짐싸기 목록만 올려놓는다.
누구라도 도움이 되게.
기간 : 4 박 5일
아기는 8개월 20일, 이유식은 하루 두번 먹는 중
1. 입히기
- 우주복 : 하나 입고 하나 여벌로 더(짐 가방 상황봐서) => 하나로 버팀, 올때는 거이 꼬질꼬질
- 겉옷 : 2벌
- 내복 : 7벌 => 밤마다 미루옷만 빨래를 해서 7벌 다 입지는 않았음. 젖은 빨래로 습도를 맞출 수 있어서 일석이조. 베이비샴푸 샘플들을 모아 가져가서 사용함.
- 윗옷 : 3벌 => 만약을 위해 가져 갔는데 사용하진 않았음
- 양말 : 4벌 => 우주복이 짧아서 결국 발이 나와 양말을 두개씩 신었음. 내복과 함께 밤마다 빨래함
- 거즈 : 10개(5개씩 나눠서) => 밤마다 빨래
- 덮개 : 1개
- 물 온도계 => 물을 따로 받아서 할 수는 없어서 안고 했음 그래서 사용하지 않았음. 대신 놀이할 때 장난감으로 사용
- 큰 수건 : 2개 => 잘 사용함
- 로션 : 큰 것, 아토팜
- 물티슈 : 새것 하나 큰 짐에 넣고 쓰던 거는 작은 가방에 => 충분
2) 먹이기 관련
- 구강티슈 => 이 닦는 용으로보다는 노리개 닦는 용으로 사용
- 턱 받이 : 5개 => 가져 가지 않음. 거즈로 턱받이 대용
- 이유식 4개 : 하루분 닭고기 넣어서 120cc로 꽁꽁 얼려서!!!
한끼는 이유식으로 다른 한끼는..고민 : 파는 것 찾아볼까??
=> 실제로는 하루 두번 먹을 분량을 싸가서 먹였음
=> 유리로 된 저장용기 하나 준비, 전자렌즈에 사용할 수 있어서 쉽게 데워 먹일 수 있었음.
- 사과, 배는 현지 조달 : 주로 머물 곳의 주변 환경을 확인해야 함
의외로 찾기 힘들 수도 있음. 우리가 있던 지역은 사무실 밀집 지역이어서 마트 찾기가 느무 힘들었음. 마트 찾기가 어드벤쳐가 됨.
- 모유 얼려 놓은 것 2개 : 150cc 로 => 공식일정이 하루에 몰아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음. 그날 밤 뒷풀이 시간을 위해 모유 얼린 것 가져갔는데 요긴하게 잘 사용함.
- 칼과 강판 => 진정 잘 사용함. 아기가 환경이 변하니 똥싸기 힘들었는데 사과를 갈아서 먹일 수 있어서 진정 다행이었음. 오기 전날 거하게 변을 봄...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ㅋㅎ
- 휴대용 아이스 가방 + 얼음
- 티스푼 2개, 큰 스푼 2개,
- 젖병, 젖병 세정제 조금 덜어서, 젖병 솔.
- 노리개 젖꼭지 => 여분으로 하나 더 준비, 중간에 하나 잃어버려서 요긴하게 사용.
3) 놀이 관련
- 수중 기저귀 => 사용 못함...ㅠㅠ
- 튜브 => 사용 못함. 튜브 사용하려고 일주일 전 부터 적응시키느라 욕조에 물 받아 놀기도 하고 쇼를 했는데 진정 아쉽!!
- 볼 => 잘 가지고 놈
- 세밀화 두권 => 잘 가지고 놈
4) 약 => 약은 미리 병원 가서 처방 받아 준비함
- 속편한 약
- 기침약
- 부루펜시럽
- 각종 연고 : 후시딘, 다이에퍼
- 체온계
5) 기저귀 => 현지 조달 : 그러나 이것도 쉽지는 않음. 주로 있는 지역이 어떤 지역인지 확인해야 함. 마트 찾는 게 쉽지 않음.
뻐꾸기님의 [어떤 답장을 읽고] 에 관련된 글.
맘이 급물쌀을 탄다.
한순간엔 하늘을 향해 날았다가 그 다음 한 순간엔 땅으로 끊임 없이 꺼진다.
맘이 그럴땐 자기 성찰도 제어도 안된다.
그저 한동안 그렇게 나둬야 한다.
음악 때문에 일정이 꼬이고 미뤄지면서 마음까지 상했다.
상한 마음을 들추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럴 여력이 없어 그냥 마른 대화를 계속한다.
그러니 대화가 잘 될일이 없다. 그래도 우선 중간정검까진 그대로 가기로 했다.
스케치한 음악 듣고 이야기하면서 마음을 풀 생각이었다.
그런데 또 미뤄진다. 쉼 호흡 한번 하고.
음악이 미뤄지면서 차라리 잘됐다고 맘을 먹었다.
녹음해 놓은 나레이션 중 급하게 내밀었던 부분을 다시 손볼 기회로 삼기로 했다.
근데 여전히 시간이 없다.
가끔은 너무 구차해서 그만하고 싶어진다.
내가 구차하고 사는 게 구차하다.
그래도 그 자리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그녀들을 보면 힘이 조금은 난다.
뻐꾸기, 알엠, 진경맘, 비올....
우선 자리를 지키고 산다.
고등법원, 이주노조 설립신고반려 위법 판결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id=38526
오랫만에 반가운 소식이다.
뒤숭숭한 뉴스가 들려와서 진정 뒤숭숭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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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지쳤다는 건 줄 알고, 일단 위로부터 하려고 했었는데, 의도와 무관하게 낚인 것 같군요.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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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럴수도 있겠네요. 지칠때도 됐는데 끝이 보이니 포기할 것은 포기게 되고 그래서 그런지 나름 정신은 맑네요. 위로를 보내려 했던 마음 받아서 챙길께요. 이히~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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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나면 좀 덜 바빠요? 얼굴 한 번 봐야되는데. 어젠 그냥 집에서 얌전히 된장국에 밥 꼭꼭 씹어 먹었어요. 미루 재우는지 상구백도 전화 안 받고요. (야밤 전화 포스팅 보고 긴장. 그러나 내 전화는 7시 전이었음을 상기하고 평정)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