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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8/30
    넘 다이나믹하신거지~(3)
    schua
  2. 2007/08/30
    아~ 힘들고나야. (10)
    schua

넘 다이나믹하신거지~

사는 게 세옹지마라고

 

어제 낮에는 프로그램 잘 깔리고 편집컴 잘 돌아간다 신나했는데

바로 미루 아프다고 해서 헐레벌덕 집에 와야했다.

그런데 막상 미루는 심히 아픈건 아니었고 금새 나아져서 휴우~ 하며 기분 좋은 모드 부활~

잠도 적당한 시기에 잘 자주시고~

 

그런데 오늘 아침에 머리가 띵한 것이 몸이 좀 거시기했다. 약간 우울해짐. 

게다가 미루가 평소완 다르게 아침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모잘란 잠에 힘들어 하다가

그래도 오전 낮잠을 자주는 바람에 조금 살랑하다가

결정적으로 놀이집 셈이 출장기간 중 토요일에 못 봐준다고 해서 머리가 다시 띵~

이게 좀 컸지. 아직도 띵한게 이것 때문 같기도 하고...여튼

 

그래도 작업이 잘 되고 급하게 팩스 보낼 일 있었는데 푸른영상 가서 민폐 끼치며 처리하니

개운하긴 했는데 다시 머리가 띵해오는 것이.

아침에 잠 덜잔 것 때문인지 감기기운 때문인지 아님 주말에 가족행사 때문인지

머리가 띵해...도저히 작업을 더 못하고 집으로 와서 상구백 복귀하곤 못 잤던 낮잠을 미루랑 말고

혼자 자는 거 말이다. 아~ 한시간 정도 자고 나니 좀 가벼워지긴 했는데 여전히 머리가 띵하다.

그래서 혼자서는 잘 안챙겨 먹는 약도 찾아서 먹고...

미루를 어찌저찌해서 겨우 재우고...음...오늘 좀 오래 걸렸지. 한시간..흨..

옆집 애가 나와서 복도에소 소리 지르는 바람에 자던 미루가 획~ 일어났다지.

 

하루에도 열두번 오락가락하는 이 상황들...

어째 불안불안하다.

아프면 안되는 데.

미루도 나도 상구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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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힘들고나야.

베트남에 가기로 했다.

9월 14일에 가서 21일에 오는 것으로.

일행은 10일에 가서 24일 아침에 온다고 하는데 난 도저히 그렇게 오래 가 있다가는

미루나 상구백에게 넘 민폐인 것 같아 내가 꼭 있어야 하는 일정만 잡아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 기간 미루를 봐줄 사람을 구해야 한다.

우선은 평일 밤에는 상구백이 보기로 했다.

문제는 그 기간 사이에 19, 20일 일박 이일로 상구백이 일정이 있다.

그리고 그 기간에 있는 주말 15, 16일이 문제인데.

 

19일, 20일은 어찌 해볼수 있을 것 같고

16일 일요일은 친정엄마가 와서 봐주실 수 있다.

(부모 도움 안 받고 키워보자고 했던 우리의 다짐은 이미 물건너 간지 오래...흨)

문제는 15일. 토요일. 친정엄마는 일을 하시니 안되고

상구백은 토, 일 아르바이트고...

 

그래서 놀이집 선생님에게 부탁을 했었다.

토요일 오후 1시 부터 상구백 돌아오는 11시반까지 봐달라고.

아무래도 미루가 친숙하니 엄마, 아빠가 없더라도 잘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일하는 날도 아닌데 부탁하니 일당도 두둑히 챙겨드리겠노라 했는데...

 

처음엔 하시겠다고 해서 됐다 싶어

베트남에 가기로 결정했는데...

오늘 미루 맡기는데 하시는 말씀.

"그렇게 늦게까지는 안된단다"..

"아~" 어쩌란 말이냐고요.

 

답이 없다.

엄마 일하시는 가게에 데려다 놓을까 싶기도 한데

하루 종일 한약 짜는 곳이라 커다란 솥 여러개가 끊고 있는 곳에..

엄마는 일해야 하고...엄마도 힘들고 미루도 힘들텐데...

어쪄야 하는지...

 

아공.

일전에 한 동료 감독이 자기도 임신준비를 한다고..

그래서 내가 힘든데 했다. 근데 그게 나 때문이란다.

자기는 다큐 만드는 일이 워낙에 일이 시간에 대중이 없어서

아에 아기에 대한 생각은 안했는데 나를 보니 할 수 있겠다 싶었단다.

무슨!!

어쩐다.....

어쩐다......

 

확 업고 가버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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