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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두근두근.
해야 할 일들 앞에서 얼굴은 미소를 띠고 있었지만
맘 한 구석은
메롱상태.
전화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다가
예지전화를 받고
그 아이 밝은 목소리에 그제사 맘이 놓였다.
우는 거 대신 웃을 수 있는 게
좋았다.
저녁 땐 국방부 앞으로 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더 많이 분노할 법도 했는데
전경차로 정문도 안 보이게 막아놓은 국방부나
지리한 발언만 주구창창 앉아서 듣게한 '촛불문화제'나
메롱.
사람들이 안 다쳐서 다행이고 피 흘리며 싸우지 않아서 다행인데
그래도 너무 시시하게, 제대로 화도 못 낸 거 같아서 우씨..
휑해진 마을로 들어서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
모르겠다.
나도 참 시시해.
시시한 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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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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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시해. 정말 다행이야.부가 정보
n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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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상태ㅋㅋㅋ부가 정보
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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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의 쪽수가 너무 없으니까 무기력하기만 하더군요. 경찰도 우릴 아주 우습게 보고 말이죠. 철거가 목적이니까 굳이 시위대를 연행하거나 하는 무리를 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평택시내에서 선전전을 할 사람들을 태우고 아침에 먼저 나왔는데 남아있던 아는 사람중 한명이 경찰의 방패에 세로로 찍히면서 눈이 찢어졌다고 하네요.부가 정보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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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별로 휑하진 않아. 아직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으니까.부가 정보
R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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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혜/그래도 국방부 나빠요~ 퓃나비/좀처럼 마음 속 메롱들이 좋아질 기미를 안 보인다 줸좡
무위/으...결국 다친 사람들은 있군요. 슬프다..경찰 방패는 정말 무서운 무기에요. 다들 조심해야 할 텐데..무력한 기분이 자꾸 드는 거 안 좋으니까 기운내서 또 할 수 있는 것들 찾아가며 하면 되겠죠. 그래도 많은 집을 지키고 다들 또 웃는 얼굴로 힘차게 살고 있잖아요. ^^
돕/그럴 거 같았어요. 집도 마을도 결국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걸 깜박깜박해요. 낼 무사히 들어갈 수 있음 좋겠다아~ 그럼 돕이랑 자전거도 탈 수 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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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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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 나의 목소리를 듣고 좀 좋아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변태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듯-_-;; 내안에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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