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풍경관람기 - 2006/05/26 11:56

25일 3시부터 기획예산처 앞에서 예산지침 분쇄를 위한

공공연맹 결의대회가 있었습니다.



 

중간 투쟁사업장 발언에서 바로 25일부로 기자회견 시작으로 함께 투쟁을 시작하는

사회복지를 대표하여 보육노조 서울지부장 직무대행이 발언~!

노조 내부에서도 발언은 해본 바 없어 시켜놓고 '너무 떨면 어쩌나?'싶었는데, 왠걸O.O

너무 훌륭하고 도식적이지 않은 발언에 감탄감탄~!

 

마지막으로 '예산지침'이 쓰여져있는 거대한 검은 색 천을 찢는 퍼포먼스를 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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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6 11:56 2006/05/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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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6/05/26 10:38

어제 25일 11시에 기획예산처 앞에서 '참여복지 시대, 사회복지노동자 실태폭로 및 처우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공공연맹에서 서경사복, 자활, 보육노동자 대상으로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한 결과에 대한 초벌 발표 자리이자, 참여복지의 허구를 고발, 예산 확보 촉구를 요구하는 자리였습죠.

 

초벌을 보니 보육노동자 평균 월급이 105만원, 주당 근무시간이 53.5시간 나왔더라고요.

조합원에게 보여주니 "월급은 너무 많이 나오고 근무시간은 너무 적게 나왔잖아?"라네요.

그러다가 응답자 대부분이 노동조합 가입자이니 '노조를 가입한 사람은 월급이 높다고 우기는 거야' 뭐 이런 이상한(?) 논리로 보육노동자에게 호도하기로 했답니다...ㅋㅋ

(근데 사실은 노조 가입한 사람이 월급이 많긴 해요. 그나마 현장에서 근무조건 좋고 좀 게겨도 쫓겨날 염려 없겠다 싶은 사람들이 들어오거든요!)

 

이번에 기획예산처 관할 경찰서가 서초서에서 방배서로 바뀌었는데,

기획예산처에 잘 보일 예정이었는지 경계가 철두철미!

연대 온 한 활동가가 화장실 가려고 들어갔다가 경찰이 떼거지로 덤벼 가지고 있던 스틱을 압수하는(장애인이었음) 사건도 잠시 발생~.




 

기자회견문 낭독은 공공연맹 권수정 부위원장이...


 

 


 

 

현장 사례 발표 시간에 보육노조 사무처장도 예산으로 좌지우지하는 기예처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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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6 10:38 2006/05/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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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6/05/22 13:35

18일, 공공서울쟁취 기자회견에 갔다가 시청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수생식물전 구경을 했어요.

역시 연꽃은 예뻐. 하지만 다른 식물들도 다 예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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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2 13:35 2006/05/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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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6/05/22 06:22

보육노조 인천지부가 처음으로 집회를 가졌슴다!

현재 인천지부는

인천시가 멀쩡히 주던 수당을 평가 통과시에만 주겠다고 지침 내린 점과

의무적인 보수교육비를 교사 자신이 부담하게 하는 점, 보수교육 시간을 주말 등으로 잡아 일부러 노동강도를 높히는 점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거든요.

 

이번 집회는 그동안 인천지역에서 평가에 대해 설문받았던 조사내용을 발표하고 보육노동자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집회였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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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2 06:22 2006/05/2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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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생각_펌 - 2006/05/21 01:35

술 마시고 들어가는 길에 늦어서 택시를 탔다.

서대문 사거리를 통과하는데 경찰차 쫘~악 깔린 것이 심상치 않다.

처음엔 음주단속인 줄 알았더니 플랭카드에 '박근혜 대표 피습'이 쓰여있다.

오잉? 술 마시는 동안 뭔 일이????

택시아저씨 말로는 50대 쯤 되는 아저씨가 박근혜 얼굴에 10cm정도 상처를 냈다던데, 바로 그 아저씨가 서대문 경찰청에 있었나보다.

너무 놀라운 나머지 "어머어머, 어떻게 그런 일이!"라며 흥분하여 대꾸를 했다.

 

그 덕분으로 두런두런 택시아저씨와 대화할 분위기가 형성되었는데,

솔직히 이런 대화를 트게 되면 속으로는 '어떤 사안이라도 하나 잡아서 세상에 대한 얘기 한번 해봐야지'라고 마음 먹게 된다.(세상에 대한 얘기 들어봐야지 하고 맘 먹어야 하는데, 역시 지니야는 철도 없지)

 

이 와중에 불현듯 택시아저씨가 "노무현대통령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묻는다.

나는 순간 자연스럽게 "아 노무현이요?"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아저씨가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말한 걸 상기하고는

요즘 나처럼 젊은 사람이 일자리 구하기 넘 어렵다며 당연스럽게 "호칭없이 노무현이라고 나오네요"라고 둘러쳤다.

그리고는 나름 '옳다구나 '싶어 비정규법안 얘기도 슬쩍, FTA 얘기도 슬쩍 해봤는데,

왠 걸!

 

아저씨 역시 나를 의식하고 둘러치며 '노무현 대통령'의 호칭을 슬쩍 '노무현'이라고 낮추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이 겉으로 드러난 건 없지만 괜찮은 정치가 꽤 있다고 몇마디 한다. 주택의 경우 전세값이 실제 내렸다던가, 공직사회의 수직관계가 많이 유연해졌다던가...

 

생각해보니 박근혜부터 시작해서 노무현 타도라니...

이렇게 붙여놓으니 새파란 꼴보수주의자 맞네.

택시아저씨, 의지의 한국인이더만... 나름 친노 세력으로 만들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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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1 01:35 2006/05/2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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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6/05/19 20:38

5월 18일 '공공서울'쟁취를 위한 공공연맹 기자회견이 있었죠.

공공연맹이 준비한 지자체 협약안을 발표하면서 서울시청과의 교섭을 요구하는 자리였습니다.

 





 

 


 

 

더불어 함께한 단위노조의 발언이 있었죠. 보육노조 서울지부도 서울시청에 대한 요구안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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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9 20:38 2006/05/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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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 노조 | 이야기 - 2006/05/18 01:10

어린이집 교사를 그만둔지 7,8년 넘었으니 제자에게 전화 왔을 리는 없고

(물론 나의 제자들은 당시 만1,2,3세였으니 내가 누군지 기억에도 없을테지...-.-;;)

나를 성장시킨 스승님들이 전화를 줄 리도 만무하고...

(내가 찾아뵈야하는 것인디...쩝)

 

그런데 5월 15일, 그날에 전화가 왔다.

 

한 조합원이 전화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문자를 다 보냈는데, 상근들에겐 안보낸거야.

그래서 전화했지"

 

나야 물론 더 좋았지 ^____^

게다가 어찌나 순진 빵으로 문자 못보낸 사실까지 공개하시던지...

회의 중간에 받은 전화라 빨리 끊었어야 했음에도 감격스러운 마음에 계속 전화기를 붙들고 있었다.

 

학교는 촌지 땜시 임시휴일로 선포했다던데,

어린이집은 그럴 일 발생할 염려없는 안심스러운(?) 기관인 게

(그래도 선물이 오고가는 곳도 있고 선물 금지인 곳은 자모들이 이벤트를 준비하는 곳도 있다. 어째서 스타킹 선물이 기억날까나?^^)

참 묘한 감정을 일으킨다.

14일인가?

왠지 알아주는 이 적을 듯한 우리들을 위해 '스승의 날 축하해요'라고 자축의 메시지를 홈피에 올렸다. 살짝 씁쓸했다.

 

그리고 15일이 되자 그 감격스러운 전화 이외에도 문자 서너개를 더 받았다.

역시 우리는 자축하는 분위기.

 

다들 뜻깊게 보내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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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8 01:10 2006/05/1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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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6/05/15 12:11

범국민대회라 하기엔 뚫고 들어가지 못해서리... 쩝...-.-

대추리에 들어가봤어야 했는데 참 어렵네요.

어떻든 14일, 다들 땡볕에 고생하셨슴다.

 

저는 공공연맹 대오 따라다녔는데요.

처음엔 계양 오거리에 갔었죠.

들어가보니 군데군데 전경으로 떡칠(^^;;)을 해놨더군여.

잠시 왔다갔다 하다가 현자노조와 같이 연좌했는데, 괜히 연좌하다가 끌려가지 말라는 지침이 와서 철수~!

(긴박한 정세와 아무 상관없이 잠시였지만 좀 웃겼음.

현자에서 "투쟁가 부릅니다!"하고 우렁차게 소리지르면, 공공은 노래부르기 바로 직전 작은 목소리로 "같이 부릅니다!"하고 살짝 끼어들었고,

현자에서 간단한 투쟁 취지와 연좌를 알리는 선동을 한판 하고 나니, 

공공은 옆에서 "우리도 여기서 대기합니다. 김밥드세요!"라고 일상 모드로 바로 전환(?)시켜주었습니다.

그날따라 유난히 더 대조적이 된 두 대오. 뭐 때에 따라선 두 분위기 모두 좋아여. 둘다 필요하니까...)

 



다시 버스를 집어타고 둔포로 가다가 샛길에 잠깐 내렸습니다. 노근리 던가?

그때부터 한 30분정도 걸었죠.

 

열심히 걸어가보니 깃발들이 한무더기 있던데여? 본정리 도착.

근데 깃발 한무더기보다 닭장차 무더기가 더 심하더군여.-.-


 

계속 앉아있었다가 민주노총 대오 살짝 빼서 어디론가 열나 달려감.


 

본정2리 마을버스 정류장 앞에서 전경과 대치했슴다. 안밀리네여.


 

중간에 헬리콥터에서 삐라 뿌리고...


 

잠깐 연좌하다가 다시 논두렁 근처로 가서 범국민대회를 간단히 치뤘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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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5 12:11 2006/05/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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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풍경관람기 - 2006/05/14 01:00

13일 광화문 노동자대회 사진...

평화농사실현이라...

만든 사람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왠지 '그저 농사만 짓게 해달라', '평화롭게 농사만 짓게 해달라'라는 말이 명사의 틀 속에 갇힌 느낌이다.^^;;

근데 이렇게 써놓고 보니 내가 쓸데없는 말꼬리 잡는다는 기분도 드네..

 

우쨌든 14일 평택... 다들 몸조심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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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4 01:00 2006/05/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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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만화영화책 - 2006/05/10 22:44

울산 조합원 3명이 부당해고당해 화요일부터 남쪽에 내려와있는데, 담주정도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 지 가닥 잡힐 듯 싶어요.

이 와중에 위원장 있는 부산에서 엘레~강스하게 노동코미디 뮤지컬 한판~! 땡겼슴다.(^^);;

어찌나 재미있던지~!

 

노동문화예술단 일터가 요즘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사무실 지하 소극장에서 [팔칠전]을 상영하고 있어요.

 

87년 대투쟁의 영웅인 '팔칠이(^^)'가 갑작스레 의식불명상태로 20년을 병원에 누워있다가 2006년 다시 깨어나 활약하는 내용임다.

깨어나면서 팔칠이는 "진실의 눈!"을 외치면 사람들이 진실을 말하게 되는 초능력(?)을 갖게 되지여. -.-

 




팔칠이가 의식불명되었을 때 함께 하던 노동동지 늦동이는 비문의 죽음을...(나중에 밝혀지죠. 그놈의 '진실의 눈!' 땜시) 

그 위로금으로 늦동이 엄마가 팔칠이를 20년동안 간호하고 있었다는데, 이 몽빼 할머니, 왕코믹하삼.

 

깨어나자 잠시 기억 상실한 팔칠이에게로 각종 정파에서 불나방 날아들 듯 명함 들고 찾아오는 모습.ㅋㅋ

참여하는, 함께하는, 앞서가는, 실천하는 노동 모임들에서 예전의 영웅 팔칠이를 가입시키려는 치열한 경쟁 한판을~!


 

 

20년이 지난 이후 우리의 자식들은 하청노조 조합원이 되어 결국 타워크레인에 올라가고, 다른 노동 동지들은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되었지요.

그런데 팔칠이가 이 모든 상황을 "진실의 눈!"으로 해결(?)하게 되죠.

 

 

그런데 마지막엔 좀 아쉬웠어여.

팔칠이를 제거하려는 사용자와 공권력들이 팔칠이의 예전 애인 앞에 놓고

사랑이냐 투쟁이냐 선택하게 하는 거 있죠?

 

이러다보면 결국 '자식이냐 투쟁이냐?', '돈이냐 투쟁이냐?', '부모냐 투쟁이냐?', '명예냐 투쟁이냐?' 이런 식으로 계속 선택지를 만들어버리는 거 아닐까요?

그냥 선택이 아닌 삶으로써의 투쟁은 안될까나?

(게다가 진부 그자체인 영화 볼때 나오는 여자 인질을 여기서도... 헉...)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5/10 22:44 2006/05/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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