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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 사퇴서

당직 사퇴서

 

민주노동당 대전광역시당 정책위원장직을 사퇴합니다.

 

2008. 2. 13.

 

이 성 우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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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오전에 대전시당 당직자 탈당선언 기자회견이 있었다.

점심을 먹고 있는데 시당 사무처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기자회견문을 봤고, 오늘 급히 운영위원회를 해야겠는데

당직사퇴를 하면 고맙겠다고, 성원에 문제가 있다고....

 

기꺼이, 곧바로 미디어충청 사무실에 가서 한 줄의 사퇴서를 써서 팩스로 보냈다.

 

국민승리21부터 시작하면 11년쯤 되었구나,

총선에 출마한 것 빼고는 당의 일에만 온전히 몰입했던 건 얼마 되지도 않고

특히 이번 정책위원장역은 거의 안했다고 하는 게 맞지만

그래도 회한은 많다.

 

숱한 모임에 들고는 했지만

내 스스로 탈퇴한 최초의 조직이 민주노동당이 되겠구나.

당원번호 75번, 세월 지나도 의미있는 기억으로 남게 될까....모르겠네

 

또 새로운 일을 벌여야 한다는 게 작지 않게 마음의 짐이 되지만

이런 게 내 팔자려니, 하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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