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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김용택] 뜬구름

  • 등록일
    2005/06/26 23:38
  • 수정일
    2005/06/26 23:38
구름처럼 심심하게 하루가 또 간다 아득하다 이따금 바람이 풀잎들을 건들고 지나가지만 그냥 바람이다 유리창에 턱을 괴고 앉아 밖을 본다. 산, 구름, 하늘, 호수, 나무 운동장 끝에서 창우와 다회가 이마를 마주대고 흙장난을 하고 있다. 호수에 물이 저렇게 가득한데 세상에, 세상이 이렇게 무의미하다니 *** 김용택 나무 시집 중에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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