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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훈련...

  • 등록일
    2005/06/29 00:13
  • 수정일
    2005/06/29 00:13

민방위 훈련 4년차...

한동간 가지 않았던 민방위 훈련을 올해 상반기 마지막 훈련이라는 통지서를 받고 갔다왔다.

민방위 훈련 교육... 너무 무미건조하다. 강사들의 자기 자신에 대한 자랑과 호국애가 넘쳐나는 충정때문에 짜증을 잠으로 대신하고 나왔던 자리... 민방위 훈련에서 나는 또다시 반공소년으로 과거의 회귀를 한다. 그렇게 대한민국은 사람을 정훈훈련 시키고 있다. 그러나 무섭게 다가온다.

 

이를 뒤로하고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술한잔 하고.... 나만 술을 먹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간만에 만난 자리... 내가 그나마 연락하면 만날 수 있는 사람... 만나도 부담없는 사람과 함께 쓰잘대기 없는 이야기를 하고 시간이 되어 오산으로 내려왔다.

 

그래도 만남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만나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한다. 간만에 만나 이야기는 많이 하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함께 그런저런 잡스로운 이야기속에서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조금이나 한게 기분좋다. 다음에도 그렇게 만나는 시간이 주어졌으면 한다.

 

막연히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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