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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훈련 4년차...
한동간 가지 않았던 민방위 훈련을 올해 상반기 마지막 훈련이라는 통지서를 받고 갔다왔다.
민방위 훈련 교육... 너무 무미건조하다. 강사들의 자기 자신에 대한 자랑과 호국애가 넘쳐나는 충정때문에 짜증을 잠으로 대신하고 나왔던 자리... 민방위 훈련에서 나는 또다시 반공소년으로 과거의 회귀를 한다. 그렇게 대한민국은 사람을 정훈훈련 시키고 있다. 그러나 무섭게 다가온다.
이를 뒤로하고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술한잔 하고.... 나만 술을 먹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간만에 만난 자리... 내가 그나마 연락하면 만날 수 있는 사람... 만나도 부담없는 사람과 함께 쓰잘대기 없는 이야기를 하고 시간이 되어 오산으로 내려왔다.
그래도 만남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만나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한다. 간만에 만나 이야기는 많이 하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함께 그런저런 잡스로운 이야기속에서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조금이나 한게 기분좋다. 다음에도 그렇게 만나는 시간이 주어졌으면 한다.
막연히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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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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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민방위 교육 받아 본게 언제였던가?그 잠자기 좋은 교육인데.... 민방위 교육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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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오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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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민방위 교육하면 잠을 자는데... 어제는 전철안에서 하도 잠을 잤더니 잠이 안와서 군대시절 정훈 교육을 고스란히 받고 왔습니다.무엇보다 낮선것은 애국의례와 국가 1절과 민방위 대원 선서를 하는게 낮설고 어색하고 귀찮더라구요. 이런 것들을 빼면 하루 휴가라서 좋더라구요.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날 시간이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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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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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났을까..? :-)참 잘했어요, 도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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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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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양도 잘 아는 이를 만났습니다.와 국민학교때 선생님에게 받은 도장을 받다니... 감사합니다. 전 주로 도장과 함께 받았던 무궁화 꽃잎(공작새 모양에 종이로 된 무궁화 꽃 잎)을 다 모아 공책과 연필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내 블로그 아는 이들 공간 맨 위를 장식한 사람과 만나 대포집에서 1차를 하고 횟집에 가서 2차를 하였죠. 갈월동 간만에 가보니 좋더군요. ^^
정양과도 술한잔 해야하는데 그런날 오겠죠. 아마 올까? 다 정신없는 사람들이라.. 정보통신 활동가 중 초기에 함께하였던 아는 이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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