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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 농장 봄 농사 시작하였습니다.

  • 등록일
    2008/11/16 01:32
  • 수정일
    2008/11/16 01:32

다솜 농장 봄 농사를 3월   28일 진행하였습니다.

저희센터에 운영위원이신 신상철(일명 감자선생)선생님 장인어르신 땅 600평을 빌려 농사를 짖고 있습니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옥수수, 감자, 고구마, 깨, 상추, 파를 심어서 여름이면 상추 쌈을 먹고 가을이면 옥수수를 따서 먹고, 초여름이면 감자를 흙에서 캐서 먹습니다.

이 농장을 통해 소박한 꿈을 하나 갖고 있습니다.

다솜공부방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면 해외여행을 위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파송온 남인도 교회 프라사드 목사님과 릴리 사모님이 있는 인도를 여행하고 이주노동자 친구들이 있는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태국 등등 다양한 곳을 여행할 수 있을 것을 생각하여 하고 있는데 돈이 좀처럼 잘 모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인도에 있는 목사님이 3년 선교활동을 마치고 돌아갈때 인도지역에 아동들을 위한 공간과 여행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한 비용으로 100만원정도를 들였습니다.

 

작년 연말 연하장과 남인도교회 프라사드목사님의 편지에서 저희가 준 비용으로 여행자와 아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였으니 언제든지 방문하라는 메일과 연하장을 받았습니다.

이에 힘을 내어 올해도 농사를 짖습니다.

작년 한해 모아논 퇴비를 뿌리며, 경운기로 밭 쟁기질을 하였습니다.

올해 그리고 주말농장에 참여하는 식구 한가족이 늘어 목사님 내외 두분이 적적하지 않게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아침 일찍 농사를 해야하고 일도 고되 저는 농사를  짖지 않는다고 선언..... 간혹 도와줄때도 있지만 농사일에 동참하지 않고 있습니다.

봄날 그윽한 날 바람을 맞으며 밭에서 농사를 일구는 풍경에서 어린 유년시절 고향의 내음을 가득 풍기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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