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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떨고있니? 삼성자본의 비열함 또 드러나!

  • 등록일
    2004/12/15 20:42
  • 수정일
    2004/12/15 20:42
삼성해고자후원의 밤 탄압 극심, 18일행사 장소변경할 수 밖에... 소 위 '무노조신화'를 자랑하는 삼성, 세계 1위의 일류 기업을 목표로 한다는 그 삼성의 노조탄압은 거의 광기어린 수준이다. 특히 이번 삼성해고자 후원밤에 대한 탄압의 모습을 보면 치졸함 더불어 자본가 놈들이 얼마나 철저한가 되새기게 된다. 삼성SDI의 송수근 동지를 비롯해 삼성그룹 해고 노동자들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7년의 해고투쟁을 전개해왔다. 동지들이 받아온 탄압은 어느 자본보다 뒤질게 없는, 아니 일류를 자랑하는 삼성자본의 무차별적인 것이었다.


회유 협박은 기본이고 납치와 폭행... 그리고 그들이 가진 자본을 십분 활용하여 언론과 사법기관을 구워 삶아 왔다. 거기다 지난 여름에 폭로된 기본적인 인권마저 침해하는 불법위치추적 까지 신종 노동탄압의 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삼성자본도 두려운게 있었다. 첫째는 바로 해고된 동지들의 끈질긴 투쟁이고, 둘째는 그 동지들과 현장의 조합원들이 만나는 것, 세째는 삼성노동자들 사이에 번져가는 분노일 것이다. 따라서 12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는 삼성해복투와 삼성SDI 현장모임의 공동 연대한마당 - 해고자 후원의 밤은 두려운 존재였을 것이다. 해복투에 따르면 삼성자본은 후원의 밤 티켓 한장 한장을 현장노동자들에게 파는 것을 공정거래 위반으로 신고하겠다고 으르고, 행사장으로 예약한 곳에 구사대(?)들을 결집시킬 계획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것도 모자라 행사장소 사업주와 건물주까지 협박해서 결국 행사 4일을 앞두고 장소를 긴급하게 변경해야만 했다. 국내 독점자본의 상징인 삼성, TV 드라마에서는 그 삼성 재벌을 국가를 살린 영웅이라고 금칠을 할지 모르지만 실제는 법으로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 짓밟아 쌓아올린 부(富)일 뿐이다. 보다 많은 지역동지들이 해고자 후원의 밤에서 함께 어깨 거는 것, 그리고 삼성재벌의 무노조 분쇄와 민주노조 건설의 과정에 더 굳건한 연대의 끈을 부여잡아야 한다. 다음은 삼성해고자 후원의 밤에 대한 삼성자본의 탄압에 대해, 송수근 해고자의 부인인 박미경동지가 올린 글이다. (출처 :안티삼성 홈페이지) 삼성SDI는 무엇이 두려운가! 그렇게 자신이 없나? 왜 사원들의 개인적인 모임마저 방해하며 못살게 구느냔 말이다. 12월18일은 삼성sdi 현장 모임 주최로 언양에서 처음 열리는 삼성해고자 후원을 위한 일일 주점이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자의적으로 왜곡 해석하면서 노조결성의 전초모임이라며 현장 모임 사원들을 man to man방식으로 접근해 괴롭히고 있다. 현장 사원의 가족까지 동원하고 부모를 찾아가 당신 아들 12월18일 모임에 참석하면 해고감이라며 협박까지 하고 있다고한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보아하니 SDI 일부 경영진들이 출세하고 싶은 모양이다. 무노조를 지향하는 삼성본사에 노조 결성 움직임이 보인다고 알려 일부러 큰 난리라도 난 것처럼 야단법석을 떨고있다. 한마디로 난리 굿~~ 삼성SDI 그렇게 자신이 없나? 노조가 있는 회사 같으면 해고자 주점에 노조위원들이 적극 나서서 사원들에게 모임을 홍보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SDI는 어떠한가. 무노조에 근무하는 노사위원들마저 회사와 한통속이 되어 한심한 노릇을 보이고 있다. 삼성SDI가 사원들에게 떳떳하다면 퇴근후의 사적인 모임까지 일일이 방해하며 탄압을 일삼지는 않을것이다. 죄지은게 많으니 해고자와 일부 사원들을 미행하며 감시를 하는 것이다. 뭐든지 일류 좋아하는 삼성. 삼성의 노동탄압 또한 국내 초 일류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합법적인 노조건설마저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하는 것 하나만 보더라도 삼성의 비열함에 혀가 찰 노릇인데 말이다. 사원들에게 떳떳하다면 무엇이 두렵겠는가! 해마다 수천억 흑자를 내면서도 회사가 어렵다고 거짓 핑계대면서 비정규직으로 강제 전환한 사원들이 도대체 몇명인가? 지은죄를 숨기려다보니 삼성의 탄압은 끝이없다. 삼성SDI는 치졸한 방법으로 노동탄압하는 작태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 2004-12-15 오후 3: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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