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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꽃몽우리를 보았다.

  • 등록일
    2005/03/23 00:49
  • 수정일
    2005/03/23 00:49
햇살 따스한 날 밖에 나무를 우두커니 쳐다보았다. 꽃봉우리에 꽃몽우리가 살포시 앉아있는게 아닌가? 그래 봄이 오는구나... 아침 새지저귐이 좋다. 그리고 꽃샘추위의 바람도 살포시 내 몸을 스치면서 지나간다. 무슨 소식을 알려주려는지... 햇살 따스하다. 오늘 소리 없이 오는 봄과 마주쳤다. 아직 꽃잎이 피지는 않았지만... 목련 꽃이 활짝 피어났으면 좋겠다. 화사한 흰색의 꽃으로... 봄맞이 단장 준비차 보름 전에 써놓았던 글들을 살며시 열고 트랙백을 걸치러 다녔다. 간장 오타맨이... p.s 프로젝트 날짜는 다가오고 있다. 낱말이 이리저리 도망쳐 다니는 것을 주우러 오늘하루도 정처없이 모니터와 씨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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