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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분하다.

  • 등록일
    2005/04/05 22:09
  • 수정일
    2005/04/05 22:09
오산 노동운동 역사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운영위원장님의 말씀... 귀에 들리는 말들 노동운동 선배들이 처한 현실을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그 선배들이 그 당시 무엇을 꿈꾸었는지도.... 작지만 큰 뜻.... 이러한 뜻이 송글송글 맺어 노동운동이라는 바다를 민주노총이라는 조직을 이루는 기틀이요 골간이 되었다. 투쟁을 하였다라는 당위보다는 그 투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절한 현실의 이야기...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투쟁들... 나의 마음과 머리로 담기엔 너무 큰 것들이다. 내가 과연 그러한 것들을 제대로 이룰 수 있는 놈인가? 아니다. 나는 그분들이 하는 일 하나하나 배우면서 새롭게 지역이라는 것.. 지역운동이 왜 현재 중요한지를 하나둘 각인하면서 배워나가 볼련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 시작에 내가 부족하것들은 주변 사람들이 살며시 덮어줄 것이고, 나는 그 부족한 것들을 채우기 위해 끝임없이 노력을 하여야 겠다. 무엇보다 내가 이 곳에서 이제 무언가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할 수 있고, 그 길에 서 있다는 것이 기쁘다. 그리고 부족한 나에게 늘 고견 그리고 역사와 같은 말들 활동이라는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는 선배들이 있는 한 이 길... 멈추지 않으련다. 내가 머물고 있는 공간... 너무 과분해서 주체할 수 없다. 그래도 싫지많은 않다. 난 너무 과분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초심을 잃지말고 차근차근 배워나가야 겠다. 지역운동이 운동의 골간이요 뼈대이기에....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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