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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08/07
    소백산을 갔다 왔습니다.
    간장 오타맨...
  2. 2004/08/07
    영종도 갯벌의 조개는 살을 키우고 있을까
    간장 오타맨...

스위트피-결코 끝나지 않을 이야기

  • 등록일
    2005/01/03 19:57
  • 수정일
    2005/01/03 19:57
1999년의 스위트피 EP [달에서의 9년]은 일종의 이벤트적인 성격이 강한 음반이엇지만, 한편으론 한국에서 lo-fi 사운드를 만들어 판매한다는 것에 대한 실험이자 김민규(델리스파이스 보컬/기타) 개인의 음악적 욕심이 묻어잇는 프로젝트엿다. 또한 이전부터 김민규에게는 문라이즈라는 음반사를 '개업'하려는 욕심이 존재햇다고 생각할 수 잇다. 왜냐하면, 문라이즈가 표면적으로 지향하고 잇는 바는 소박한 사운드, 음악 커뮤니티, 음악가와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그로 인한 관계 중심의 비지니스, 라고 읽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위트피와 전자양, 마이언트메리와 재주소년에 이르기까지 문라이즈의 디스크그라피는 모두 '소통'을 지향하면서 동시에 '개인'에 천착하는 감수성을 드러낸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 유혹으로 흐르는 강 ♪
♪ We're Not Gonna Take It ♪


스위트피의 공식 1집이자 문라이즈의 제 1호 음반인 [결코 끝나지 않을 이야기]는 홈레코딩으로 이루어ㅤㅈㅕㅅ던 이전 음반 [달에서의 9년]과 마찬가지로 마르고 성긴, 그러나 친숙한 사운드로 채워져잇다. 헤비리프가 인상적인 "유기", 애니메이션 [나의 지구를 지켜줘]의 대사를 빌려와 만든 "달에서의 9년", 상쾌한 기타리프가 귀를 잡아채는 "유혹위로 흐르는 강"과 같은 곡들은 스위트피의 감수성이 어디에 닿아 잇는지를 보여준다. 스위트피의 노래들은 대부분 만화적, (긍적적인 의미로서의)소녀적 상상력에 기대어 잇으며, 그것은 스위트피를 다소 오해하거나 과장해서 이해하는 근거가 되기도 햇다. 이를테면, 그 때문에 스위트피는 여성'적'이고 감성'적'이며 동시에 비유'적'이며 직관'적'인 음악가로 이해되엇다. 개인적으로 스위트피의 음악을 여성적인 음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의 감수성이 여성적이라고도 생각지 않는다, 스위트피는 다만 조금 더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 남성 작가일 뿐이지 않은가. 취향은 정체성을 결정하지 않는다, 반대로 정체성이 취향을 결정하지도 않는다. 다만, 취향이란 그것이 어떤 환경/상황에서 구성되는 것이므로 어떤 면에서는 정치적인 맥락으로 이해가능한 것이다. 라고, 떠벌떠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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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 그대 손으로...

  • 등록일
    2004/12/23 11:52
  • 수정일
    2004/12/23 11:52

* 이 글은 갈막님의 [기다림..] 에 관련된 글입니다.

루시드 폴의 노래를 생각나게 하군요.


♪ 그대 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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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허리케인 죠

  • 등록일
    2004/12/20 22:10
  • 수정일
    2004/12/20 22:10

허리케인 죠... MBC 만화로도 유명한 허리케인 죠...

만화 그리기에 새로운 이정표를 낳았다는 허리케인 죠는 아톰과 더불어 1970년대 일본의 대표적 만화로 손 꼽을 만한 작품이다.

분명 약진하는 일본인들에게 허리케인 죠는 아마도 패전이후 유럽과 대항하는 사람으로도 표현되지 않았을까?

 

정지된 장면... 그리고 역동성 넘치는 그림에서 허리케인 죠는 압권이다.

총 20권으로 된 허리케인 죠는 분명 볼만한 만화이다.

마지막 허리케인 죠가 링코너에 앉아 아무런 동작도 하지 않고 정지된 장면이 앞권이다.

 

내가 유일하게 만화책으로 본 만화이고, 앞으로도 보고픈 만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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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natural / 박기영(여) 5집

  • 등록일
    2004/12/18 12:18
  • 수정일
    2004/12/18 12:18
## 배급사 : 서울음반 ## 0발매일 : UnKnown ## 장 르 : 가요일반 ## 스타일 : Rock ## 앨범평 (표지는 좀 뭐하지만... 노래하나 만큼은 다 좋은 곡들입니다. 한번 들어보시길.... 밤에 혼자 켜 놓고 음악감상하면 좋은 곡들입니다.) 뛰어난 가창력과 탁월한 작곡 실력을 겸비한, 국내에 보기 드문 여성 싱어 송 라이터 ‘박기영’


전통적인 록에 기반한 파워풀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강렬한 하드 록과 얼터너티브 록, 그리고 모던 록 등 다양한 스타일을 오가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넓혀온 실력 있는 뮤지션이다. 그녀는 그 록에 기반한 보컬으로 감미로운 팝 발라드는 물론 블루지한 스타일의 곡까지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왔다. 1997년 깔끔한 모던 록 스타일의 곡 ‘기억하고 있니?’로 데뷔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모았던 ‘시작’과 ‘마지막 사랑’이 담긴 두번째 앨범은 20만 장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하였다. 이어 선보인 세번째 앨범에서는 박기영이 전 곡의 작사와 작곡, 편곡을 도맡았으며 프로듀서와 디렉터의 역할까지도 훌륭하게 소화해냄으로써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한껏 드러내며 아티스트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중 ‘Blue Sky’이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01년 네 번째 앨범 [Present 4 You]를 선보인 후, 박기영은 3년이라는 긴 휴지기(休止期)에 들어가게 된다. ‘새로워진 박기영’, 자유로운 ‘나비’로 다시 태어나다. 내면에 충만한 에너지와 음악에 대한 강한 열정을 지닌 뮤지션에게 ‘분출구가 막혀버린 3년’이라는 기간은 고통의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내적인 성숙을 이루기에도 충분한 시간’이었다. 결국 박기영은 2004년 봄 새로운 앨범의 작업에 들어갔고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다섯 번째 앨범을 완성했다. 지난 힘들었던 고통의 시간에서 빠져나온 그녀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나비’처럼 더욱 자유스러운 몸과 생각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이제 이번 앨범이 기점이 되어 ‘이전의 박기영’과 ‘새로워진 박기영’이 구분되는 순간이다. 박기영이 펼쳐보이는 ‘화려하고 깊은 색채의 노래들’ 그리고, 당신의 상상을 넘나드는 보컬의 신비로움으로 가득찬 ‘5집 be natural’ 상큼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시작되는 타이틀곡 ‘나비’는 앨범의 전체적인 색채를 고스란히 담은 작품으로 박기영 자신의 페르소나의 이미지로 오랫동안 간직해온 나비의 이미지를 멋지게 표출해내고 있다. 한 번만 들어도 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후렴구의 탁월한 멜로디가 그녀의 목소리와 더불어 짙은 인상을 전해준다. 또 하나의 뛰어난 모던 록 트랙 ‘불면증’은 역시 뛰어난 멜로디 라인과 함께 박기영 특유의 보컬 역량을 맛볼 수 있는 곡이다. 이승열과 함께 부른 ‘Mercy’를 통해 박기영과 이승열의 깊고 나른한 보컬과 더불어 우리는 한없이 깊은 수렁 속으로 흠뻑 빠져드는 듯한 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잔잔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짙은 감성으로 노래하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피아노 앞에서’와 ‘귀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곡들이다. 각각의 곡들마다에 담긴 아름답고 세련된 감성은 앨범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랜 공백기를 거치며 박기영의 내면에 자리했던 여러 잿빛 감정들이 노랫말을 통해, 그리고 약간은 무겁게 전개되는 멜로디와 마이너 코드의 진행을 통해 드러난다. 귀에 쉽게 들어오는 모던 록 풍의 세련된 멜로디와 복잡하지 않고 직선적인 곡 구성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박기영의 신비로운 보컬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담고 있는 박기영의 보컬은 강한 햇살을 머금은 채 높게 펼쳐진 티없이 맑은 쪽빛 가을하늘과 상쾌한 바람을 연상케 한다. ## 수록곡 1.나비 (03:54) 2.체념 (03:47) 3.날개 (03:36) 4.the day (03:42) 5.piano 앞에서 (04:18) 6.let it grow (03:40) 7.불면증 (03:25) 8.본능 (03:40) 9.mercy (04:42) 10.my favorite song (04:02) 11.집착 (03:27) 12.귀향 (01:54) 13.october (04:22) 14.last october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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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Paradiso

  • 등록일
    2004/11/14 10:59
  • 수정일
    2004/11/14 10:59

시네마 천국에서 알프레도와 토토를 생각하며....

 



♪ Cinema Paradi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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