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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1/28
    변화는 좋으나 변질되지 말자!
    간장 오타맨...
  2. 2004/11/27
    오늘 살아오면서 들었던 욕보다 더 많은 욕을 먹었다.(6)
    간장 오타맨...
  3. 2004/11/26
    민주노총 총파업 씁쓸함.(6)
    간장 오타맨...
  4. 2004/11/26
    11월 26일(금) 작업일지
    간장 오타맨...
  5. 2004/11/26
    소설(小雪)이 지나니 눈이 내리다.
    간장 오타맨...

[시/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 등록일
    2004/11/14 21:50
  • 수정일
    2004/11/14 21:50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먼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멀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가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먹을 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 산 1번지 채석장에 도루 가서 금방 따낸 돌 온기에 입을 닦는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처럼 보고 사랑 기꺼이 사랑에 끝이 사랑하고 사랑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가 되었다. 시가 내게로 왔다 2. 김용택이 사랑하는 시 중에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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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동자대회 총파업투쟁 결의 및 선포

  • 등록일
    2004/11/14 20:58
  • 수정일
    2004/11/14 20:58
전국노동자대회가 광화문에서 개최되었다. 광화문에서 종로거리는 온통 노동자들의 물결로 북세통을 이루었다. 한국 노동자의 날을 기념하고 겨울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애써 달려온 노동자 모습들이 마냥 즐겁게 보였다. 그러나 그 즐거움 속에 감쳐진 노동자 마음은 어떠했을까? 이 추운날 동투를 준비하는 노동자들의 마음은 구릿빛 얼굴에 환한 미소와 대조를 이루겠지 라는 생각을 하니 한편 즐겁기만 하지 않다. 전국노동자대회는 여느 대회때와 다르지 않게 연단을 설치하고 내외빈 소개 민주노총 위원장의 투쟁사... 연대사.... 중간 간혹 노동문화단체들의 공연 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노동자의 날을 자축하고 투쟁을 다짐하는 자리치고는 무거움보다는 투쟁의 열기를 느낄 수 있어 한편 마음이 가벼웠다. 민주노총위원장 총파업 투쟁 선포와 조합원 지침 1호 발표.


총파업투쟁이 가결되었음이 선포되고 민주노총 이수호위원장의 총파업 지침 1호가 선포되었다. 총파업투쟁이 진행된다. 그러나 여느 총파업투쟁 때와 느낌이 다르게 다가온다. 정녕 총파업투쟁이 사수될 수 있을까? 총파업투쟁으로 파견법 저지를 위한 노개투가 활화산 처럼 전국노동자들에게 번질 것인가? 생각 해보았다. 전국노동자대회때 만난 이전에 알던 노동자 형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 총파업투쟁을 전개해 나가는데 많은 난관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나니 마음이 답답해졌다.(금속연맹의 경우 현대자동차노조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말하며 현대자동차노조의 경우 또한 이번 총파업투쟁 결합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말과 현재 노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현장조직 민투위 또한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는 말을 듣고 나니 문제가 심각함을 느끼게 된다. 여타 조직 또한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분위기라는 말들.... 아 이 중요한 시기 단위노조 현장에 어려움 또한 증폭되어져 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더욱 무겁다. 그렇다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마음으로나마 희망을 걸며 총파업투쟁이 힘차게 전개되기를 바램만 해본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음으로 나마 바램하는 것 뿐 다른 일은 할 수 없음이 안타까움으로 다가온다.) 총파업투쟁이 진행되는 것은 문제없으나 평조합원들 내부를 이끌어 내기가 어렵다는 말과 이전과 다르게 현장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지 못하다는 말을 듣고 나니 기운이 쫙 빠졌다. 투쟁에 대한 수순은 별 문제없이 순탄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장에 있는 평조합원들을 투쟁의 현장으로 이끌어나가는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 노동조합이 힘에 겨워하고 있는 현실이라는 소식은 참으로 답답함을 넘어 노동 현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하였다. 투쟁은 요구되어지나 투쟁의 이끌 동력이 부재한 현실.... 노동자의 날 전국에 모인 4만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총파업투쟁을 결의하고 위원장 지침 1호가 전달되었다.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은 아무런 어려움 없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제 총파업투쟁의 성패를 좌우할 조합원들에 대한 조직화의 문제가 남았다. 이전 금속과 공공 그리고 여타 민주노총 가맹 각 산하연맹 산별노조를 중심으로 조직화는 별 문제없이 투쟁을 전개하면 노동조합 현장활동가 집행부 할 것 없이 조직된 노동자들을 운집하여 총파업투쟁을 전개하던 모습이 엊그제 모습이나 지금은 상황이 이전과 다르게 조건이 어렵다고 한다. 직간접적으로 사측에서 노동자들을 압박하고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대응하나 이 대응 또한 조합원 내부를 결집시키고 운집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아~~~ 세상사 쉬운 것이 없다지만 정녕 중요한 투쟁국면에 이런 악조건이 있다는 것이 못내 안타깝게 느껴지며 갑갑함을 증폭시킨다. 그러나 한가닥 희망을 가져본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저력 어려울때 보여준 민주노조의 힘이 이제 자발적인 현장조직의 운집과 총파업투쟁 사수를 넘어 노개투 투쟁의 도화선으로 작동될 것을 믿는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투쟁의 저력과 힘을 갖고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어렵다지만 난 낙관하며 이번 총파업투쟁을 지켜 볼 것이다. 내가 동참할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또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찮은 일이라도... 시간이 허락된다면 집회에 나가 민주시민으로써 내 자리를 찾아 앉아 있을 것이다. 총파업투쟁이 힘차게 진행된다면....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을 위한 전국노동자대회에 선포된 총파업투쟁이 조합원 하나하나의 일치단결된 힘으로 굳건히 사수되기... 총파업투쟁을 넘어 전국에 노개투 투쟁의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는 도화선이 되기를 바란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저력이 있음을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 투쟁!!! 공무원노조 총파업투쟁가 D-1일을 남기고 있다. 공무원노조 총파업투쟁 관건은 내일 얼마만큼 조직된 공무원들이 총파업투쟁을 전개하느냐에 달려있다. 만약 1만 조합원들이 총파업투쟁을 사수한다면 공무원 노조의 투쟁은 성공할 것이다. 만약 1만 조합원 미만 최소 5000명 정도의 파업대오가 형성되지 못한다면 공무원노조의 대정부 투쟁은 어려움이 많은 것이라 개인적으로 추측해 본다. 14만 공무원노조중에 최소 1만에서 5000명의 조합원들이 굳건한 투쟁 의식을 갖고 투쟁을 임한다면 89년 전교조 투쟁에서 보여준 교원노조의 저력과 맞먹을 힘을 갖고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정부는 언론을 통해 총파업에 참가하는 조합원들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하였다. 오늘 벌어질 문화제에 참가하는 공무원 노동자에 대해 전원 연행할 방침이고, 총파업에 참가하는 공무원노동자에 대해 참가 수위에 따라 면직 또는 파면을 할 방침을 내세웠으나 정작 파업인원수가 정부가 예상한 수치를 넘어 투쟁을 강고히 한다면 정부 또한 공무원노조의 투쟁에 대해 쉽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내일 벌어진 총파업투쟁이 얼마나 힘있게 전개되느냐가 관건이다. 그리고 내일 공무원노조 총파업투쟁을 어떻게 엄호 지지할 것인가? 지역과 중앙에서의 긴밀한 연대와 지지가 봇물 처럼 일어나야 하며, 정권이 벌이고 있는 잘못된 언론보도와 흑색선전에 대한 사전 준비가 공무원 내부에서는 철저히 준비되어야 한다. 이번 여름 서울지하철노조가 보여준 모습에 우린 교훈을 삼아 공무원 노동자 투쟁이 결코 철밥그릇 챙기는 싸움이 아니고, 대국민을 위한 투쟁이며, 부패와 공직사회의 감시자로서 공무원이 새롭게 거듭난다는 것을 꼭 보여줘야 한다. 언론이 펼칠 흑색 미디어전략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무원노조가 대응을 할 것인지는 모르나 미디어전략에 대응이 요원하지 않다면 총파업 대오 일치단결이 무엇보다 관건이다. 이번 노동3권 쟁취를 총파업투쟁의 성사가 되었지만 힘있게 전개되지 못한다면 건국이래 공무원노조가 노동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한 이후 투쟁은 요원하지 않을 것이다. 부디 내일 벌어질 공무원노조 총파업 투쟁에 대한 각 단위와 전국노동사회민주단체를 위시한 노동조합에서의 일치단결된 엄호와 연대투쟁이 절실히 필요하다. 내일이 공무원노조 총파업투쟁의 향후 판세를 가늠할 중요한 시기이다. 모두 열심히 투쟁에 동참하시기를.... 나 또한 마음으로 나마 연대와 지지를 표하며... 전국노동자대회...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그리고 한국노동자의 날.... 오늘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치고 경부고속도로를 나오는데... 추석과 설날 명절을 연상케 한다. 기흥 휴게소가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아 10만을 넘어 20만의 전국노동자들이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과 한국 노동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아니 투쟁을 결의하기 위해 모인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이 될 것인가? 전국의 고속도로는 전국노동자들의 연대와 지지 그리고 노동자로서의 자긍심을 느끼는 그런 날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상상을 해보았다. 지금은 어렵지만 향후 10년내 우리 현장 노동조합 조직력 복원을 통해 결코 어렵지 않게 전국노동자들이 방방곳곳에서 모이고 각자의 단위노조로 돌아가는 연대와 지지가 넘쳐 흐르는 그런 광경을 만들어 봤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내일부터 긴장되는 하루가 시작된다. 초반 공무원노조의 단결된 힘으로 노무현정권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힘찬 투쟁전개와 투쟁이 승리하기를 바란다. 단결 투쟁!!!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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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Paradiso

  • 등록일
    2004/11/14 10:59
  • 수정일
    2004/11/14 10:59

시네마 천국에서 알프레도와 토토를 생각하며....

 



♪ Cinema Paradi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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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과 지금의 현실

  • 등록일
    2004/11/14 10:35
  • 수정일
    2004/11/14 10:35

10년전과 비교하여 변한 것이 있다면 이 사회에 불안정노동으로 고통받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형성되어 갈 수록 늘어난다는 것과 부의 극대화와 초극빈층 빈곤자들이 늘어나는 양극화 현상이 사회전반에 걸쳐 만연해졌다는 것이다.

 

영국과 미국의 경제위기의 도미노...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한계에 봉착하였다.

80년 영국 IMF 경제위기 극복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철의 여인으로 대표되는 대처는 신보수주의 깃발을 앞세워 영국의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와 자국 기업 해외매각을 단행하였다. 영국은 이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였냐 천만의 말씀 영국의 금융기업을 통해 제3세계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경제를 극복한 것이 아니라 수탈하였다.

영국은 영 연방국가라 할 수 있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의 도움으로 바닥난 경제를 추수렸을 뿐이다.



80년 미국 레이건은 레이건 노믹스라는 기치를 내세워 철강산업에 대한 매각과 자국내 경제보호정책으로 나라를 재건하였다. 미국은 현재 소비와 경제를 움직이고 있는 모태는 군산복합체라 할 수 있다.

미국은 자국내 경제가 악화되면 반듯이 전쟁을 일으켜 자국내 경제를 회생시키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레이건은 냉전시대가 한창이던 시기 제3세계에 대한 국지전을 통하여 자국내 군산복합체의 활로를 열어주었으며, 중동지역 안보라는 미몀으로 사우디를 비롯한 쿠웨이트에 막대한 량의 무기를 팔아먹었다. 냉전은 미국에서 철저히 경제의 호황기를 누리게 하였다.

 

그러나 영국과 미국 노동자들의 현실은 정말 참담하였다.

실업의 증가 그리고 뛰는 물가를 잡지 못했을 뿐 아니라 자국내 실업 문제에 대해 골머리를 앍게 되었다. 다만, 영국은 복지정책으로 실업자(현재 토니블레어는 생산적 복지라는 명분을 내세워 일자리를 구직을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으면 실업기금을 지원해 주지 않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옛 명성은 땅에 떨어진지 오래이다.)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였지만, 미국의 경우는 실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았다.

 

이렇듯 자본주의 경제는 과잉생산에 따른 소비시장 축소로 위기로 치닫고 있다. 시장의 축소는 필연적인 현상이지만 미국은 자국내 소비시장의 파이를 키워서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미국의 패권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군산복합체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통해 철저히 자본주의 시장의 지배력 확대를 꽤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도 갖고 있다. 이 기반은 다름아닌 금융시장을 영국과 미국이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 그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우루과이 Round와 GATT쳬계의 종결과 WTO 출범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선진제국들의 미봉책이다.

10년전 WTO의 출범을 통한 세계경제를 블록화 경제체계로의 개편되었다. 이는 선진제국들이 경제를 더 효율적으로 통제, 관리하여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편이다. 북미지역의 NAFTA,, EU, APEC, ASEM 등 잇따른 출범으로 북미, 남미,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지역 블럭화 경제의 모델이 출범한다.

 

미국와 EU라는 두 선진제국은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해 경쟁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에 혈안이 되었다. 특히 EU는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각별히 펼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는 금융시장 확대정책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교히 다지고 있었다.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론 IBRC(인도, 브라질, 러시아, 중국) 그러나 그들에 자본이 파이를 키우는 것은 소비시장의 확대를 통해 자본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꼼수가 섞여 있다.

 

이런 현실에 노동자들은 늘 예외이다. 노동유연화로 노동시장은 불안정해지고 비정규직이 확대되는 현상은 결코 우연히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니다. 선진제국이 경제를 운영하였던 관행이다.

 

한국 김영삼정권은 세계화와 무한경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적극적인 세계화 물결을 모토로 내세우며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새롭게 기업이 재편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호소하였다. 그가 만한 세계화와 무한경제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한국기업은 신경영전략을 내세우며 기업에 있어서 전문경영인제 도입, 노동시장 유연화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상당수의 노동자들이 해고되었다. 감원바람의 서막이 불었던 것이다.

신경영전략은 신자유주의로 가기 위한 단초였던 것이다.

 

블럭화 경제는 WTO 체계를 공교히 해주는 역활을 수행하였다.

미국과 EU는 동남아 시장 파이키우는 작업을 90년대 들어서면서 활발히 시작하였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태국이 그 대표적인 국가이다. 물류는 싱가포르에서 지리적 잇점으로 선점하였고, 태국은 동남아의 핵심부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자원이 풍부하였기에 선진제국은 탐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경제 또한 국가독점자본이 국가 경제를 독점하였고, 경제는 미국에 종속되어 있어 기틀을 공교히 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이 또한 오래가지 않아 소비시장에 비해 과잉생산으로 경제위기를 맞는다. 남한과 동일한 시기 남한 또한 블럭화 경제의 거점을 확보하고자 김영삼정부는 동북아 중심국가라는 비전을 내걸고 동아시아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서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IMF를 맞아 이 정책은 빛을 볼 수 없었지만 현재도 꾸준히 추진되는 상황이다.

물류 핵심국가라는 모토가 그 단적인 예이다.

 

노동시장의 불안정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손쉬운 해결책으로 노동자에 대한 해고가 급증한다. 이미 미국과 EU는 노동시장 유연화를 통한 기업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우끼는 이야기이지만 회사 오너가 잘못한 것을 노동자가에 전가하는 모습... 최고 경영자의 판단 착오는 고스란히 노동자의 해고로 무마되는 현실.... 이로 인한 고용시장의 불안으로 노동자들은 하루하루를 살얼음판 걷기에 나선다.

신경영전략은 80년대 일본의 호황을 배우기 위한 모델로 제시하였으나 90년대 일본의 장기불황이 되면서 일본 배우기의 열풍은 식어들었다. 너도나도 할 것없이 일본을 배우자가 90년대 초중반의 분위기 였다면 이후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국가 경제정책을 배우기에 급급하고 있다.

 

90년대 초중반 유행하였던 신경영전략은 노동유연화를 위한 리엔지니어링(팀제를 통한 노동자 역활의 극대화)와 포디즘이였다.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하여야 한다며 내걸었지만 정작 고부가 가치 산업이란? 자본주의 경제의 위기를 가리기 위한 허상이다.

 

이로 말미암아 파생한 코프라티즘... 북미에서 주요하게 사회적합의주의를 통한 노동시장의 안정화와 케인즈 복지정책의 강화를 내걸고 내세운 사회적 합의주의라 치징되는 코프라티즘... 1994년 한국의 노동자들에게 있어 민주노총의 출범과 함께 주요한 의제로 다루어졌던 것이 변현적 산별노조 건설과 사회적 합의주의 분쇄이다.

 

그 당시 노동운동(전국노동운동협의회에서 출간한 월간지)은 주요하게 신자유주의와 사회적 합의주의를 분쇄하는 것이 노동운동이 향후 나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핵심과제로 설정하였던 그 당시....

 

그러나 노사정위원회가 설치되고 1998년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된 정리해고는 그 여파가 일파만파 지금까지 파장력을 확대하고 비정규직이라 할 수 있는 불안정노동자가 1500만 노동자의 60%에 다다르게 한다.

시행된지 불과 7년만에 이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없는가?

 

민주노총의 조지적 외향은 변화되었지만 노동현실은 10년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리고 임금이 이전에 비해 많이 받는다고 아우성이지만 과연 노동자가 지금 받는 월급이 많다고 볼 수 있는가? 잔업에 특근에 철야에... 이 어찌 많이 받는다 할 수 있는가?

문제는 노동자들이 제대로 임금을 받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비정규직이라는 이상한 형태의 고용형태가 없어지지 않는한 문제를 갈 수록 증폭될 것이다.

 

이번 반드시 파견법을 철폐시켜야 한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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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를 추모하며...

  • 등록일
    2004/11/13 22:58
  • 수정일
    2004/11/13 22:58

매년 11월 전태일 열사의 외침이 들린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외치며 온몸을 산화시킨 열사를 추모하는 자리를 전노협 결성 이후 매년 11월 전국노동자대회의 이름을 빌려 진행하였다.

5월 1일이 1890년대 미국 철도노동자 투쟁을 세계노동자들이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세계 노동자의 날인 Mayday라면 한국엔 민주노조운동의 표상으로 우뚝 솟아 있고 상징으로 자리매김된 영원한 노동자 전태일이 있다.

 

열사 이름이기 전에 한국노동자의 이름이기도 한 전태일 열사....

전태일 열사의 평전을 읽고 눈물을 안 흘려본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암울하다는 박정희 군사독재가 동토의 한반도 남단을 군화발로 짖누르고 있던 시기... 서울 청계천 청계피복 좁다란 봉제공장에서 여린 두손으로 일을하던 청계천 주변 어린 시다들을 따스한 마음 보듬고 늘 어린 시다들에게 오빠같던 존재.... 노동자에게 최소법인 근로기준법을 공부하고 노동자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다짐하던 젊은 청년 전태일.... 그는 70년대 노동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불살랐다. 



그리고 35년 지난 지금... 많은 열사들이 열사력에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박정희의 암울한 유신시대를 끝.... 80년대 서울의 봄은 끝내 오지 않고 더욱 혹독한 신군부가 군사독재를 이어간다.

 

80년 피로 억룩진 빛고을 광주. 민주주의를 외치며, 잠시 해방공간을 만끽한 광주는 공수부대의 군화발에 짖니겨 졌다.

 

80년대 서울의 봄(전태일 열사의 장래식을 치루어내기 위해 70년대 대학가의 학생들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이는 현 운동진영의 자양분으로 성장하였고, 대표적인 교수가 김세균교숭며, 운동가들을 배출하였다. 그러나 80년대 서울의 봄의 실패 그러나 광주의 교훈은 이 좌파라 지칭되는 사회주의 운동의 본격적 태동과 운동의 모티브로 작용하게 된다.) 실패는 반성과 각성의 계기로 작용하면서 학도호국단 철폐를 위한 지난한 학생운동의 태동으로 이어졌다. 서클로 존재하던 운동단위들이 서서히 학생회 건설을 위한 운동을 시작한다. 82, 83년이 학도호국단 철폐와 대학가 학생회 건설이 시기였다. 이대에서 그리고 기타 대학가에서 치열하게 의 치열한 격동기였다. 

안으로는 자신의 재집권과 밖으로는 확산되는 진보적 기운을 차단하기 위해 84년 전두환이 국풍84 행사를 통해 정치적 불안성을 해소시켜 나가고 재집권하게 된다.  

 

이 시기 대학가는 학생회 건설을 시발로 학생운동이 대학가에서 널리 확산되던 시기였다.

몇년 지난 1987년 울산현대중공업에서의 골리앗 투쟁이 전개된다. 이 투쟁은 전국노동자들에게 민주노조 건설의 단초를 마련해 주었다.

 

하종강 선생 진보넷 꼬마게시판에서 읽었던 글에서 본 현대중공업노조의 요구사안을 듣고 참 순수한 노동자(지금은 아니지만)의 요구라 생각되었다. 

요구사안은 다름아닌 복장자율화, 두발자율화, 공돌이 공순이가 아닌 노동자라는 이름으로 불러달라는 것이였다. 그리고 임금인상은 우선순위에서 제외되고 뒤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는 하종강 선생의 글을 읽고 참 절박함이란 느끼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얼마나 순수한 노동자들의 순수한 요구요 투쟁이 었던가? 울산이라는 지역을 넘어 전국에 민주노조 건설의 도화선을 던져주었다. 전태일 열사가 살아있었다면 얼마나 기뻐해 하지 않았을까? 노동자들이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파업을 전개하였던 것을... 이 파업은 골리앗의 신화를 창조하였다.

노동자의 자랑찬 투쟁으로 늘 기억되던 투쟁.... 민중권력쟁취가에서 나오는 가사처럼 육해공군 상륙작전 전쟁선포라는 그 살벌한 분위기를 겪었을 노동자들.... 순수하였기에 투쟁을 통해 민주노조의 깃발을 나부낄 수 있었다.

 

이 사건 직후 텔레비젼을 통해 모 버스기사가 분신하였다. 모 사업장에서 분신하였다. 공권력이 투입되었다는 보도를 접할 수 있었다. 그 당시 토요일마다 친구들과 대학로 차없는 거리에 나가 대학생들이 낭만이라는 추상성을 갖고 마로니에 거리에 나가 대학생들을 보면서 그냥 막연히 자유로운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꼈던 시기... 나도 대학이 되면 꼭 이 곳에 온다는 다짐을 해보았던 기억... 아 엊그제 일 갔지만. 세월은 누가 유수라 했던가 그때가 십 몇년전 일이 되었다는 것이 끔직하다.    

 

그리고 서울은 박종철 열사로 한번 또 몸삼을 겪는다. 지워도 지워지지 않을 박종철 열사.... 

88년 홍제동 대학생들이 체루탄과 물대포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스크럼을 짜고 통일을 외치던 그 광경.... 학원을 가기 위해 난 버스안에 있다. 오늘따라 왜 버스가 이리막히냐 생각했던 기억.. 운전기사가 홍제동에 날리가 났다. 대학생들이 반란을 일으켜서 버스가 더이상 가지 못한다고 말하던 기억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난 그때 대학생들 비싼 등록금 내고 할일이 없나.... 데모나 하게 생각하며 속으로 욕을 하던 기억이 난다. 대학생 나에겐 참 동경의 대상이였다. 연애도 할 수 있지, 술도 담배도 마음데로 필 수 있지, 학교도 늦게 가고 먹고 노는 학생 대학생이 였다.(내가 운동이라는 걸 접하기전 난 데모를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이렇듯  70년대 80년대 치열하게 살아왔다.

이  시대를 산 사람들은 민주화시대라고 명명되어졌다. 특히 80년대 386은 우리 사회에서 특권의식의 코드로 사용되고 있다.(386 안니 사람 서러워 살겠나....)

 

90년 전노협 건설... 노동자들에겐 서광이었다. 그러나 학생운동은 동구권의 붕괴,. 모델사회였던 소비에트의 붕괴로 침체의 길로에 놓여졌다.

누가 그랬던가 90년대는 모색과 번민의 시대라고.... 서정적 민중가요가 마구 쏟아지며... 운동의 방향에서 기로에 놓여 있는 이들에게 싸우라는 외침만이 있던 시기....

91년 강경대를 필두로 박승희 그리고 여러 여러 열사... 외대 계란사건.... 등등 참 많은 사건이 있었다. 국민대회도 갔고, 신촌에서 노숙투쟁하던 시기.... 내 인생 가장 치열하게 살아가고자 했던 시기.... 지금 강경대 열사는 자신의 백골단 쇠파이프에 맞아 죽어간 자리에 동상으로 남겨져 그 당시 사건을 말해주고 있을 뿐이다.

 

새천년 밀레니엄의 시대가 도래....

대우자동차 노동자 대량해고, 대우그룹 해체 대우자동차 해회매각 등등 많은 국내의 기업들이 20세기말 IMF 사태로 인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길거리에 넘쳐나는 노숙자....

동토의 땅이 더욱더 얼어 붙었던 시기...

이  시기를 거치면서 우린 정규직... 비정규직... 이라는 딱지가 노동자들을 갈라놓았다.

동일한 노동을 하지만 동일한 임금을 받지 못하게되는 현실... 노동자가 노동자라는 이름이면 되었지 노동자 이름에 정규직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라는 이름이 덧붙여져 노동자 가슴에 대못을 박는 현실이 도래하였다.

 

지금 비정규직이 60%가 넘어섰다는 말을 듣고 있다.

이러한 시기 열린우리당은 탄핵으로 정국을 잡았다. 그러나 그들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을 더욱더 족쇄체울 근로자파견법을 악랄하게 뜯어고쳐 노동자들을 죽일 준비를 하고 있다.

 

2004년 겨울.... 이 땅의 노동자들은 모두 전태일이다.

살어름판을 걷고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한 공장...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공장에서 노동자들은 하루하루 버텨나가고 있다. 노동자들에게 사형선고와 다름없는 해고통지서가 날라오지 않을까 조마조마 가슴 졸이며 살아가는 이 땅의 노동자 현실....

 

우리 이 겨울 모두가 전태일이 되자... 동투를 힘차게 승리하여 노동해방은 되지 않더라도 노동자세상에 한번 근접해 보자....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에서 힘찬 결의를 다질 노동자들에게 이번 투쟁 승리의 확신과 승리가 있기를 컴퓨터 앞에서 기원드려 본다.

 

나도 마음으로 기도해 본다.

노동해방 쟁취!! 파견법 철폐!!

이주노동자 연수제 폐지!! 노동비자 쟁취!!

여성해방! 장애해방!

장기투쟁사업장 투쟁 꼭 승리 쟁취!!

 

마음으로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를 상상해 본다. 

 

간장 오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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