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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인정보보호법 공청회가 국회 헌정기념관에 있어 내가 같이하던 사람을 만나고자 국회에 갔다. 가지 말았어야할 자리에 갔다.
내가 더이상 같이하지 못하는 자리에 왜 약속하고 갔던가... 가지 말았어야 할 자리에 갔다.
공청회 자리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욕심에 갔지만.....
가지 말았어야 했다. 내가 참석할 자리가 아니었다.
사람들에게 무슨 미련이 남아 갔던가... 어제 가지 말았어야 할 자리에 갔다.
후회스럽다. 앞으로 갈 기회도 없고 갈 생각도 없다.
다 쟁쟁한 사람들이니 걱정할 것이 없다. 내가 문제지....
어제 자리를 빌어 같이 하던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였으니... 이후 볼 일이 없겠지....
다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나도 열심히 살아가야 겠다.
사무실에서 송별회를 준비해 주었다.
난 오기로 열쇠만 주고 돌아서려고 하였지만.... 송별회 자리에 갔다.
그리고 술과 내가 가슴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하였다.
술에 먹혔다.
그리고 지금 오산에 술에 취한채 내려왔다.
오늘 서울에 가야쥐....
이제 천천히 나의 길을 가련다.
서울에 있으면서 사람하나 제대로 사귀지 못한 나... 이제 사람사귀는 일에 매진하련다.
내 운동하면서 동지를 만들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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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연의 일치가... 대학동기의 국어선생님이 정희성 시인이었대요. 그래서 그 애는 누가 생일맞거나 그러면 정희성 시인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와 같은 시집들을 선물하곤 했지요. 이 두 시가 트랙백되어있고 또 한 면에 있는 게 뭔가 의미깊은 우연같다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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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알엠님 공간에 딱 맞는 시 같아서 꼭 한번 트랙백할려고 했는데...하은이 글과 알엠님 어머니라는 글에 트랙백할려고 벼르고 벼르던 글입니다...
이것도 우연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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