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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령과 그 비민주적 계보

1.

▷새누리당 강령

„ …오로지 국민의 뜻에 따를 것임을 약속한다.“


▷통일주체국민회의 관련 유신헌법

„ …국민의 주권적 수임기관이다.“


▷[댓글] 민주주의의 정당은 „국민의 뜻“을 따른 다는 전체주의적 발상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2.

▷새누리당 강령
 
„새누리당은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며 …“


▷[댓글]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잘못 읽었다. „행복“이 아니라 „행복의 추구“다. 그리고 이 권리를 지켜야 하는 것은 정당이 아니라 정부다. 정부는 자기들  밥그릇이라는 새누리당의 권위주의 의식을 무의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멍청해서 잘못 읽은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로 가장된 권위주의 의식과 그것을 은폐하려는 의도 간의 충돌이 자아난 잘못읽기다.


3.

▷새누리당 강령

„새누리당은 ….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주도해왔다.“ (강조는 ou)


▷[댓글] 새누리당은 박정희의 군사독재와 유신독재를 이어 받았다.




[더 자세히 분석해야 하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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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지지율

어제 우연히 3.24 한국일보에 게재된 4.11 총선 여론조사결과를 봤다. 다른 건 별로 관심이 없었고 진보신당의 지지율이 어떤지 궁금했다. 0.3%. 오늘 아침 검색해보니 3.29 KBS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진보정당은 여기서 아예 거론되지도 않는다.

이해가 안 간다. „진보“의 토대가 이렇게 약하단 말인가?

한국 정당들은 시대를 호흡하는 정당들인가? 아니면 대통령 뽑기를 위한 사조직에 비슷한 패걸이들인가? 그리고 정당의 번식주기가 대통령 임기에 맞춰져 있어 족보를 모르면 어떤 놈이 어떤 놈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한국정당의 속성이 박정희의 „통일주체국민회의“와 뭐가 다르지? 차라리 „통일주체국민회의“였으면 좋겠다. 적이라도 분명하게.

각설하고.

„진보“의 정치세력화의 토대가 이렇게 약한가? 대의민주주의에서의 선거는 별 볼일 없다고? 그럼 뭐하려 참여해? 선거가 무슨 올림픽 게임인가? 깃발 한번 게양하고 참여하는 것이 다인가?

답답해서 한마디 지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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