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웰빙족 김대리의 일일_고영일 작

<문화과학> 2004년 여름호에 실린 만화이다.

책의 중앙즈음위치라 스캔했더니 상태가 그닥 좋진 않다.

 

지배문화 또는 트랜드처럼 번지는 건강함과 건강 염려증의 아슬하고 모호한 개념사이에서

상업화라는 측면과 일상생활이 접목되었을때의 부작용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마음의 건강함"에 대해 되묻게 되는 만화.

만화의 그림체가 일상의 내음을 잘 표현해내고 있는 듯 하여 필이 꽂혀버렸다.

대상이 "남성"이라는 점도 잼난 부분이다.

허를 찌르는 마지막 반전.

반전에서 날카로운 풍자의 맛이 난다.

넘쳐나는 패러디의 홍수속에 너도나도 풍자를 흉내내지만

무릇 풍자란 이런게 제맛이 아닐까?

 


 

 

 

 




 

 

 

오늘 친구가 한 말을 내내 곱씹는다.

"착하게 살면 재미없지~~"

여기서 착하다는 일반적 의미가 아닌게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