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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시간의 외유, 홍콩행

손을 내밀어 우리님의 [홍콩 간다] 에 관련된 글.


 

구랍 29일 오전 9시에 인천공항을 떠나서

31일 오전 5시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그러니까 44시간동안 홍콩여행을 다녀왔다.

 

갈 때는 첫날 집회 하나, 그리고 회의,

다음날은 재판 방청하고 오면 그뿐인 줄로 알았다.

 

그게 아니었다.

도착하자마자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곧장 시내로 달려가서

3시 30분부터 석방촉구 집회 2-3시간,

그리고 또다른 시내로 가서 7시부터 촛불집회 2시간,

모든 일정 끝내고 호텔로 가니 밤 11시,

이후 새벽 2시가 넘도록 회의, 그리고 소주 한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11시부터 전체회의하고

법원으로 가서 12시 30분부터 집회,

집회 도중에 볶음밥 도시락으로 점심먹고 3시부터 재판 방청,

재판 끝나고 5시 30분경에 기자회견,

숙소로 돌아와서 회의 하고 저녁먹고 나니

어느 덧 출발할 시간이 되어서

 

택시타고 홍콩공항으로 가서

칭따오 맥주 한잔씩 마시고 비행기 탔다.

 

재미와 감동이 담긴 후기는

따로 시간을 내서 정리해 보도록 하고,

오늘은 사진이나 몇 장 올려둔다.

 

밤이 늦었으니

사진 설명도 나중에 후기를 쓰면서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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