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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대회 탐방기

  • 등록일
    2004/08/06 21:11
  • 수정일
    2004/08/06 21:11
노동자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자
이승만정권에 의해 명명되어진 근로자
투쟁으로서 이름지어진 노동자.... 그러나 우린 노동자란 이름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지....
 
전태일 열사의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라는 구호가 아직도 우리 노동형제들에게는 가슴속 깊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투쟁으로 쟁취한 노동자 이름 우린 80년 광주 87년 노동자 투쟁 그리고 93년 총액임금 철폐 투쟁,,, 96년 날치기 통과 저지 투쟁 등 우리 노동자들은 수많은 투쟁들을 승리로 이끈 저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노동자대투쟁을 시발로 다시금 노동자들의 투쟁의 판을 만들어 내야한다. 더이상 자본의 쓰레기 앞에 굴종을 떨쳐 버리고 투쟁으로 각인시키자!!!

 

노동자들은 언제나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낸 저력을 가지고 있다. 투쟁하는 사상 우린 투쟁을 하지 않으면서 이론의 위기이니 현실 대안의 부재이니 수많은 고민과 번뇌속에 패러다임들에 대한 각조직간의 고민들을 하였다. 그러나 자랑스런 노동자들은 현실 실천속에서 노동자들의 이론들을 각 현장에서 만들어내지 않았는가!

 

노동자의 저력을 잃지말아야 한다.
이번 노동자대회가 노동자들의 굴종의 벽을 허물고 새롭게 투쟁의 신화를 만들어나가는 장이 되어야 한다.

 

언제까지 자본의 개쌔끼들 앞에서 생존권에 전전긍긍하며 살 것인가. 비타협적 노동자 투쟁으로 노동자들의 권의들을 만들어내야 한다. 자랑스런 노동자로 그리고 죽어간 열사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것. 이것들이 바로 노동자들의 투쟁의 권의들을 만들어 내는것이 아닌가????
 
수많은 현장의 열사들....
아직도 생생하다... 민주버스를 만들기 위해 자신이 몰던 버스에서 분신으로 동지들에게 투쟁을 호소하던 민주열사... 투쟁의 밑거름이 되겠금 자신의 몸을 노동자들에게 헌화한 열사들..  그들의 목소리는 아직도 우리들 가슴속에 생생하게... 투쟁하라는  외침을 하고 있지만... 우리 노동자들은 열사들의 외침을 잊어버 렸다. 눈물과 분노로 투쟁을 다짐하던 그모습은 우리들 모습 속에서 지워져 버렸다. 아니 열사들을 가슴속에서 지워버렸다.
 
열사들의 외침을 다시금 되새겨야 한다...
일천만 노동자가 살아있음을 보여줘야한다...
언제까지나 경제적 노동조합 투쟁에 생존권을 건 투쟁에만 의존 할 것인가?? 노동자 계급의 전위적 투쟁을 전투적 투쟁들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잊어버린 노동자 정신 아니 노동자 계급의 선진적 투쟁들 속에 이땅의 고통받는 전민중들에게 투쟁으로서 현 자본의 위기를 각인 시켜줘야 한다.
 
실천없는 혁명적 이론이 없듯... 언제나 투쟁의 선봉에서 자본가 개쌔끼들을 싸그리 쓰려 버려야 한다.
그것만이 노동자 권의를 도찾는 길이다.
 
잊어버린 노동자 이름을 전태일 열사가 만들어 주었다면. 노동해방 세상을 만드는 것은 현재 노동자들의 몫이다.  그리고 산화해간 민주노동열사들에 대한 살아남은 자들의 몫인 것이다.
 
 언제까지 경제적 노동자 투쟁을 벌여낼것인가... 실용적인 노동자 투쟁을 벗어나 노동자 계급투쟁으로 2000년 계급운동의 포문을 열어내야 할 것이다.
 
노동자 투쟁은 경제장악이 아니다. 철저한 사회를 갈아엎는 투쟁이다.
노동자대회 이후 사회변혁 아니 노동자투쟁을 힘차게 열어 재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노동자 계급의 권의와 투쟁의 대오를 정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노동자들은 46년 철도 노동자들의 계급 투쟁... 이후 광주 무장혁명... 87년 노동자 대투쟁... 96년 사회개혁 투쟁 등... 계급의 혁명성을 끊임없이 투쟁속에서 관철 시켰다. 그러나 현재 imf금융구제 이후 노동자들은 경제적 아니 생존권에 목숨을 건 투쟁만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관념과 타성에서 벗어난 노동자 자랑스런 이름을 다시금 투쟁을 통해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노동자들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고.... 노동자들의 힘 으로 진정한 노동자 계급해방을 일구어 낼 수 있다. 언제까지나 관념과 경제적 실용주의 투쟁에 머물지 말기를 바라며. 계급해방은 노동자들의 주도로 일구어내야 한다.

진정한 역사의 주인 무산계급인 노동자들에 투쟁의 승리를 기원하며....
 
인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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