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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스트리아- '안티 산타 캠페인' 확산

  • 등록일
    2004/12/24 21:19
  • 수정일
    2004/12/24 21:19
현재 빨간색 옷을 입은 산타는 미국 코카콜라에서 상업화로 만들어낸 이미지라 한다. 1930년 코카콜라 광고에서 선물을 돌리고 난 산타가 피곤함을 이기기 위해 코카콜라를 마시는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함.(이때 부터 산타의 복장이 빨간색에 흰색으로 트랜드화 되었다고 함.) 어쩐지 산타 옷이 빨간색에 휜줄무뉘라는 것이 어디서 유래하였나 늘 궁금하였는데... 미국의 상업성이 이미화 시켰다는 것을 생각하니 놀랍다. 사진= '산타 없는 구역'에서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www.ananova.com) 크리스마스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독일의 한 단체가 '안티 산타 캠페인'을 벌여 화제다.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산타클로스를 없애자는 이들의 주장은 "산타는 이제 상업주의에 물든 크리스마스의 상징이기 때문"이라는 것.


2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독일 전역과 오스트리아의 '산타 없는 구역(Santa Free Zone)'에서 시민들에게 수천 장의 스티커와 팸플릿이 배포되고 있다. 산타의 모습위에 빨간 줄이 그어진 '안티 산타' 스티커는 산타 프리 존에서 날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팸플릿에는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나눠주기 시작한 사람은 '세인트 니콜라스'(A.C 4C 터어키 대주교,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거나 가난한 사람의 집에 금 은 동전을 던져주는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오늘 아침 7시 KBS에서 하는 배칠수 코너에서 들음.) 라는 사람이었다. 그는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산타처럼 빨간 옷을 입지도 않았으며 흰 수염도 없었을 뿐더러 영어권 국가의 이민자도 아니었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단체는 이같은 팸플릿 배포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키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장크트볼프강 등에 소재한 크리스마스용품 상점에서는 현재 산타 모양을 한 상품의 판매가 금지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산타 프리 존(Santa Free Zone)'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베티나 샤데는 "우리는 물질주의를 지양한다. 사람들은 선물을 사느라 분주하고 흰 수염이 난 남자가 도처에 깔려 있는 것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앗아가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예수 탄생과 같은 기독교적인 의미에서의 크리스마스 기원은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며 "크리스마스의 상업주의에 물든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그저 선물을 주고 받는 축제라고 생각할 뿐"이라고 말했다. 장크트볼프강의 관광 매니저인 한스 비저는 "산타클로스는 독일에서든 오스트리아에서든 크리스마스의 전통적인 모습이 아니다. 빨간 옷을 입은 이 남자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크리스마스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서라도 산타에게 기회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디 상업주의에 물든게 산타뿐이겠소?? 그렇게 생각하면 바꿔야 할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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