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어제 새벽 한잔을 꺽다.

  • 등록일
    2005/04/23 13:01
  • 수정일
    2005/04/23 13:01
어제 술한잔을 하였다. 술잔에 담아도 넘쳐 흐를 것만 같았던 이야기를 들은 터라.... 술잔을 연거푸 드리 마셨다. 일어나 보니 날씨는 화창하다. 그런데 내 속은 어제 새벽 드리 마신 술로 인해 불편하다. 그래도 누군가의 속내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술을 드리마시지 않고서는 안된다. 내 속이 좁아서 그렇지만.... 부족한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부족한 나에게 너무 과분한 이야기를 해주어 술잔에 넘치는 술만큼 내가 받기 힘들지만... 술만큼은 넘치지 않게 마시며 차곡차곡 그 이야기를 주어담기에 술을 마신다. 이야기한 만큼 마셔버린 술 만큼 그렇게 함께해야 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