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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을 구독하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 등록일
    2005/04/25 15:58
  • 수정일
    2005/04/25 15:58
한겨레신문을 구독하지 않는 나로서는 오늘 기사를 보고 그래 구독하지 않기를 잘했어... 한겨레 또한 386과 함께 그 진보성도 함께 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가슴한켠 한겨레의 기사를 보면서 아쉬움도 있지만 자본주의 속성상 언론 또한 자본의 수단일 수 밖에 없지 않는가? 경쟁이라는 미명하에.... 진보담론을 지속적으로 갖기를 부여하는 자체가 어찌보면 욕심이 아니던가? 90년대 초반 한겨레의 진보성은 그 실험은 이제 중단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아직도 구독하고 읽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난 한겨레보다 다양한 인터넷 언론을 통해 내 소통을 위한 내용만을 갈무리하여 본다. 일인 미디어 시대가 아닌가? 소통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그나마 존재한다는 것 자체에서 가능한 일이지만... 이주노동자라 왜 불리우게 되었는지 그 인터뷰를 하고 알 수 있을 터인데... 외국인이라는 차별적 구호로 기사를 카피한 것을 보고서 참 한숨이 슈~~~ 나왔다. 언론이라는 것이 기자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일정정도 운동사회내 사회성을 담아왔던 한겨레 기사... 그리고 그 카피란에 이주노동자라는 것을 보고 궂이 왜 카피를 외국인 노동자 노조로 쓴 것인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외국인 노동자가 아니라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이 출범하였다하면 어떨까? 그리고 규약을 보면 약칭으로 이주노동자노조라고 써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던가? 뭐 내 생각이지만... 한겨레 신문을 보는 것보다 먼미래 어찌될지 모르지만 사회성을 담아가며 연대를 호소하는 운동체요, 언론인 참세상에 1만원 회비를 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본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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