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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13
    노동이 역사임을 자랑스러운 것임을 우리스스로 늘 자각하였으면...
    간장 오타맨...
  2. 2014/04/13
    어제간 치악산 산행...
    간장 오타맨...
  3. 2014/04/13
    노동자 주말에 대한 잡생각...
    간장 오타맨...

노동이 역사임을 자랑스러운 것임을 우리스스로 늘 자각하였으면...

  • 등록일
    2014/04/13 18:57
  • 수정일
    2014/04/13 18:58
삶과 가치가 동일하여야 하는데... 참 그렇게 사는 것이 쉽지 않다.
삶으로서 노동을 일구는자들이 이 땅 노동으로 이야기하고 삶으로 보여주는 것과 동일할 지어인데...

우리내 교육속 그리고 문화속 깊이 자리잡은 사공농상이라는 이데올로기는 몸과 머리 삶을 따로 놀게한다.

노동자 스스로가 노동이 자랑스런 노동으로 일구는 것이 노동운동인데... 노동자 스스로도 삶이 주는 팍팍함 그 억압과 착취 굴레를 자식에게만은 남겨주지 않기 위해 교육이라는 그 담론에 자식농사를 짖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내 노동이 갈 길 여전히 팍팍함을 느낀다.

노동의 가치 부여를 위해서는 그 노동이 이 땅에서 홀대 받는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노동이 되어야 한다. 그 길을 만들고 인식시키는 것 그것이 자본으로부터 투쟁으로 쟁취할 것이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내 노동교육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교육에서부터 체계적으로 받고 그 체험 그리고 그 노동이 이 역사를 지탱하고 만들어 나가는 것임을 일깨워야 한다.

그 교육이 그 인식이 이 굴종의 노동을 역사적 노동으로 노동의 소외를 노동이 이 세상의 역사 주체임을 일깨우는 계기점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도 그 이 땅의 천민자본주의을 떨쳐내야 한다. 그리고 노동자임을 스스로 당당히 할 수 있는 길... 걸어야 하지만 그 길을 상기하고 작금의 노조운동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 투쟁으로 일구어냈던 그 조직이라는 것이 직장이 되어버린 탓도 있지만 아래를 바라보지 못한 우리내 노조운동으로 포장된 노동의 단상이겠거니 한다. 말보다 행동이 행동보다는 인식이 되어야 하지만 그 것이 현장과 괴리되고 실천으로 타전되지 못하는 것이 우리내 현 조직노동의 상층의 모습이다.

실천보다 주변상황을 이해타산을 따지는 현상에서 일은 많지만 정작 중요한 노동을 일구는데는 실속이 없는 현실로 타전된다.

과거 허리강화는 이제 확간의 단위에 대한 집적투자로 일정정도 이루었으니 이제 노조의 기둥인 허리강화가 아니라 몸전체를 위한 조합원으로 그 시야 돌릴 때이다. 스스로 자랑스러운 노동을 만들기 위해 작금 투쟁하는 단위에 대한 노조차원에서 투본이라도 형성하여 소통하고 그 투쟁을 지역별로 만들고 함께 일구어 나갔으면 한다.

이번 메이데이도 권역별 집회라 한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지금은 집중된 노동의 총단결 모습으로 집중하고 전국적 투쟁의 기치 높여야 할 때이건만.... 그 모이는 것 조차 전국적 동시다발이라는 이름으로 산개되어 있으니.....

삶과 행동이 언행일치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 삶으로서 노동을 말하지만 그 삶과 언행 그리고 행동이 따로 노는 것을 자주 본다. 삶으로 노동이라 말하지만 허위의식이 꽉찬 우리내 모습을 본다.

그 삶을 말하면서 그 삶과의 조화를 떠올려 보며... 스스로 낮고, 작게 아래로의 향한 삶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스스로 물질화로부터 자유롭고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삶과 행동이 중요한 문제임을 떠올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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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간 치악산 산행...

  • 등록일
    2014/04/13 11:03
  • 수정일
    2014/04/13 11:05

치악산 산행... 황골삼거리에서 출발한 산행...

 

아침 수원터미널에서 원주행 첫차를 타고 도착... 택시를 타고 황골삼거리로 이동하였다. 늘 구룡사 사다리병창길은 늘 다리 부담이 있어 황골삼거리로 갔다. 5월 15일 이후에는 겨울철 종종 가는 치악산 종주코스가 열러 성남 또는 상원사에서 구룡사까지 8시간 종주코스인 향로봉과 성남 코스가 지금 닫혀있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황골삼거리로 갔다.

 

황골삼거리에서 황골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상지대 체교과 학생들이 수업차 교수와 치악산 산악구조대와 산행을 위해 몸을 풀고 있다. 여기저기 봄 빛이 만연하다.

 

봄 가뭄이지만 그래도 산 계곡물은 시원스럽게 내리고 나무잎들은 연두색과 꽃잎을 머금고 있었다.

 

그 상지대 체교과 학생들과 함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체육복에 운동화를 싣고 종종걸음을 가는 학생들을 보면서 "참 좋은 시절"이다. 떠올려 보았다.

 

거침없이 내딛는 걸음... 그 걸음을 동시에 했다간 오버페이스 할 것 갔아 입석사까지 쉬엄쉬엄 걸었다. 그리고 비탈진 포장 도로길 2km 걸어 입석사에 도착하여 샘터에서 물한바지 마시고, 숨 한번 크게 내쉬고 입석사부터 능선길 오르는 깔닥 고개 돌길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어렵지는 않지만 그 깔닥 길 흐르는 땀줄기로 등산복은 소금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렇게 땀을 배출하고 올라간 600M 길 비로봉이 1.9km 라는 이정표를 보고 올라오고 있는 상지대 학생들에게 길 내어주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흐린 날이라 바람도 간간히 불어 산행하기는 좋지만  산세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가져온 영양갱과 포카리스웨터로 간식을 먹고 다시금 나선 길... 비탈진 길을 다 걸었기에 능선 길은 여유롭다. 오름이 있지만 올라온 길에 비하면 걷기 편한길..... 무리를 했는지 앞서가던 상지대 학생은 구토를 하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그 산행길도 상대평가로 그렇게 산을 즐기지 못하고 산행을 하는 상지대 학생의 모습을 보면서 산행도 과목으로 점수치로 계산하여 오는 것이 못내 아쉬움이 밀려왔다.

 

가져온 진통제와 물한통 내어주고 다시 걷기를 하였다. 길가는 노란 들꽃과 푸른 잎들이 반겨주는 능선길이다. 그렇게 능선을 걷다. 치악산 주능에 올랐다. 비로봉 반대편은 향로봉 그리고 남대봉 상원사, 성남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우두커니 지켜보았다. 5월 15일 이후 산불예방기간 입산통제가 풀리면 꼭 오리라... 성남(차편이 막차가 4시 20분차이고 차편도 별로 없어 성남에서 올라오는게 낳다. 구룡사는 늦게까지 원주로 나가는 차편이 있고, 숙박시설도 많으니....)에서 구룡사로 가는 것이 좋다. 그 길이 사다리병창길에서 힘 소진하지 않고 쉽게 능선길 걸을 수 있으니... 

 

올라서 다시 주변을 보았지만 흐른 하늘 뿌연 날씨로 주변을 도통볼 수 없다. 멀리 있는 비로봉 돌탑 산등성이만 보인다. 그렇게 다시 걷는다. 뒤에서 온 이들이 능선길이니 속도를 낸다. 배낭을 가볍게 들고온 이들이어서 가볍게 걷는다. 늘 배낭을 10Km 이내로 들고 다니는 나와 다르게 물 1.8리터 한통, 포카리 스웨트 1.8km 한통, 군만두, 보온밥통, 보온통 1개 라면과 커피 먹기 위해, 청포도, 낑깡, 컵라면, 막거리한통, 김치, 밑반찬, 작은물 2통, 영양갱 5개, 소시지 1개, 오징어 1마리, 알사탕 1봉지를 넣고 옷가지 등등 그렇게 가져갔다. 뭐 실로 먹는 것은 라면과 보온밥통의 밥이겠지만... 그렇게 들고 쉴때 영양갱 까먹는 재미로 등산을 한다. 

 

능선길 꽃들을 보면서 즐겁게 걸었다. 그리고 예상보다 일찍 상지대학생들 영향이었을 것이다. 오전 8시 40분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오전 10시 20분 늘 2시간 걸리던 길을 1시간 40분만에 올라왔다. 흐르는 땀 식으니 차갑다. 코오롱불매 인증사진 찍고 가져온 패딩입을 입고 옷 갈아입고... 식사를 하였다. 가져온 밥에 김치 라면에 젓갈로 식사를 하고.... 막걸리 한잔... 그리고 같이 동행한 상지대 학생들... 김밥과 물만 갖고 왔다... 그래서 가져온 낑깡과 포도 같이 나눠먹고 오징어 하신길 드시라 내주었다. 막걸리도 한잔 먹고 내어주고.... 같이 온 이는 카스맥주 1리터짜리 혼자 홀라당 먹는다. 그리고 식사후 11시 1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코오롱반대 1인 시위라 하기는 그렇고... 몸벽보를 피켓을 삼아 들고 있었다. 산행 올라오는 사람들 잘 볼 수 있도록 비로봉 비석 바로 앞에서... 사진 찍을때 비켜주고 그렇게 코오롱 불매 산행을 하였다. 같이 동행한 이는 쪽팔려서 인지... 멀리 있다. 먹을 거나 먹고 있으라고 하고... 그렇게 1인 시위 마치고... 다시금 하산....

 

사다리병창길은 내리막도 지루한 길이다. 그러나 길가에 핀 진달래꽃이 있어 지루함은 덜했다. 실로 내리막길이 더 힘들다. 오르막이 더 힘이 있어 쉽다. 종주할 때는 그러나 사다리병창길에서 힘 소진하면 향로봉에 가면 기진맥진하기에 주로 구룡사로 안온다. 문화재 관람료 입장료도 내야하기에.... 다른 곳은 음식점과 교통편이 좋지 않아 주로 상남, 황골, 곧은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그렇게 진달래 동산을 거쳐 구룡사로 하산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나왔다, 산행하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주로 세렴폭포까지 산책하는 이들이 많았다. 구룡사에서 구룡사자연탐방로가 통제되어 그 곳의 봄꽃 시셈을 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그런지 구룡사에 몰린 관광객들이 이전에 비해 더 많았다. 그렇게 짧은 코스 산행 오후 1시에 구룡사 문화관람표 매표소에 도착 옆에 음식집에서 라면, 오뎅, 더덕 잔막걸리 한잔으로 식사를 마치고 그렇게 봄 산보 코오롱불매 산보를 마쳤다.

 

다음엔 5월 설악산 코오롱불매 몸벽도 산행 일박이일(오색-대청봉-희운각-공룡능선-비선대-설악동탐방지원센터) 코스 마치고 다시 성남에서 구룡사 다시 찾아와야 겠다.

 

꽃들 핀 산행 잘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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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주말에 대한 잡생각...

  • 등록일
    2014/04/13 09:16
  • 수정일
    2014/04/13 09:16

아침 산보 나가는 길...
노동자에게 주말... 참 주말이 주말이어야 하는데...
오고가는 통근버스 그리고 특근으로 달려가는 모습들이 낮선 풍경이 아니라 우리내 미조직화된 노동자의 삶이다.

늘 삶의 깊이보다 그 굴종의 노동을 삶으로 잔업 몇푼에 몇푼 받은 돈으로 욕망을 채워야 하는 그런 미조직화된 아니 조직화되기 어려운 자본의 덫에 걸린 노동자의 삶을 엿본다.

그 잔업이 주는 몇푼의 돈이 잉여임금이고, 그게 차량, 핸드백, 여가의 일부를 자신의 노동을 팔아야 하는 그 고된 노동의 삶을 엿본다.
언제 우리는 그 노동을 정지시켜 금요일이 노동자의 일주일 노동을 마감하는 날이 올것인가? 그것도 자본으로부터 완전히 얻어낸 자유노동을 얻어낼 것인가?

우리내 노동자의 삶의 고달픈 현실... 일정정도 자본이 있어야 자신의 집을 가져야 하지만 그 꿈마저 포기하고, 그 협동이라 불리는 삶에서도 돈이 자본이 그리고 여유가 필요한 일정정도 소부르주아지의 삶도 못미치는 그런 바닥노동자의 삶.... 그 삶이 꺼진 기숙사 원룸촌... 지친 노동끝내고 잔업없이 8시간 특근 끝내 고향집으로 향하는 여성노동자, 젊은 노동자가 빠져나간 그 유령촌에서....

노동의 굴종을 엿본다.
미조직노동자 조직화를 이야기하지만 조직노동이 제대로 작동하여야 그 노동을 만들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상기해본다. 조합을 늘리기 보다 노동을 다시금 일으켜 세우려는 노력없이 기교 확대 양적확대만을 이야기하고 알맹이 빠진 초라한 쭉쟁이 우리내를 본다.

그 허울이 얼마나 부실하였던가? 그 외침 그 함성 다시금 투쟁을 위해 빈 머리 채우고 다시금 전열 가다듬어야 하지 않을까?
맑스-레닌시대 자본론이 노동자의 교양서였다지만 과연 우리내 그 교양서로서 철학과 이론을 접하고 있는지 고심해 본다. 다시금 일구어낼 것이 무엇인지 자명하지만 외연적 확장만을 한다.

그 노동자의 삶의 단면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도 노동을 일으켜 깨우고 빈 자리 빈 공간 채우고 조직, 투쟁, 학습이라는 그런 삶.... 그 대포집에서도 토론하고 사회를 바라보던 냉철한 이성 그리고 따스한 감성 다시금 그 노동자의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사상이라는 이름으로 되살려야 한다.

선험적 경향적 경험주의와 무지를 벗어나... 노동자에게 그 역사를 다시금 되돌려줘야 한다. 그 길에 우리사회 투쟁하는 자들 현장활동가들이 다시금 재조직화 길과 그 현장에서 정치를 노동을 불지펴야 한다.

관성과 타성을 벗어나... 모르면 배우던 시절로.... 노동자만이 아니라 활동가라는 자들부터 그 학습에 게으리 하지 말야한다. 함께 책한권 토론하고 논쟁하고 비판하고 서로 상호발전할 수 있는 그 길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노동이 힘이 없는데 어찌 조직되지 못한 자들을 조직한단 말인가? 우리부터 재조직화 되어야 한다. 사살의 누각을 건설하여야 한다.
그 노동자 정치와 노동자계급이라느 계급성, 당파성, 맹아를 만들기 위한 사상의 누각 건설을 통한 노동자 계급의 유일한 무기 노동자 당, 사상의 이행기로서의 사회주의라는 것을 건설하는 길.....

현실 운동이 꼬이니 프랑스와 유럽사회주의자들 처럼 좌익맹동주의, 경향적주의가 판친다. 그러나 블랑키주의자와 프루동만에도 미치지 못하는 우리내 현실이 참 서글프다. 그 투쟁이 희망이라지만 그 희망이 아닌 전망 그 새싹을 키워야 하지만 좌익맹동주의로 치닫는 그 경험주의 경향주의 경계 없이 현실을 안주하고 있다.

다시금 세워내고 만들고 건설하여야 할 것을.... 정치라는 이름으로 사민, 기회로 급속히 우회하는 현실에 그 깃발을 부여잡고 스스로 그 노동과 이념 사상을 건설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어 전망이 있다 본다. 그 전망 스스로 밝히고 그 힘으로 다시금 노동과 정치 이념 세워내는 길 투쟁만이 아닌 현장의 노동조합운동을 계급적 선진활동가 현장정치의 태를 만들기 위한 고민으로 이어지를 바램하며....

이 공간 투쟁과 삶 정치가 공존하지만 노동자계급적 인식이 무지한 나에게는 여전히 목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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