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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9/09/17
    추석연휴 지리산 종주,,,,
    간장 오타맨...
  2. 2019/09/06
    다시 빼앗길 봄
    간장 오타맨...
  3. 2019/09/05
    [시/나희덕]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간장 오타맨...
  4. 2019/09/04
    이 가을 날
    간장 오타맨...
  5. 2019/09/03
    단양 도락산 산행....
    간장 오타맨...

추석연휴 지리산 종주,,,,

  • 등록일
    2019/09/17 12:22
  • 수정일
    2019/09/17 12:22

추석연휴 지리산 종주하였다,

생각보다 사람이 맣았다, 가족단위로 온 등산객,,,, 젊은 산악동호회 회원들이 즐비하게 왔다,

여수엑스포행 막차는 등산객이 생각보다 많았다, 성삼재 달이 밝아 기대했던 별들은 잘 볼 수 었었지만 그래도 벽소령에서 1박하면서 벽소명월을 보았고, 장터목에서 1박 오전 8시에 도착하여 천왕봉을 찍고 중봉, 치밭목대피소로 가는 써리봉을 갔다왔다,

이전에 비해 산에 식수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물을 사먹는 이들이 많았다, 연하천과 선비샘을 제외하고는 물을 사먹어야 했지만 난 그냥 식수장 물을 먹었다,

운무의 향연과 가을 산바람을 맞으며 살랑살랑 걷고 쉬고 걷다 왔다,

늘 가지만 그래도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이채롭기에 지리산을 여러번 가는 것 갔다. 그리고 설악산 케이블카가 백지화 되어서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 그 장엄한 광경이 훼손되지 않는 다는 것이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지리산 일출은 운무가 내려앉아 정상만 찍고 내려왔다.

그냥 거기에 산이 있는 그대로 있고 찾는 이들에게 그 즐거움을 공유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예전에 비해 산길이 숲이 우거졌지만 과도 한 규제도 결코 자연보호 차원에서 좋지만은 않은 것 갔다. 음주도 그렇고.... 산에서 정상주 한잔에 삼겹살 구워먹는 즐거움이 사라지만다는 조금 허망스러울것 갔다. 이전에 비해 음주는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물병에 술을 담아와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조금 서글프게 다가왔다,

영광에서 오신 70대 어르신을 만나 장터목에서 동석하여 아나고-전복 고추장 볶음과 얼음막거리를 얻어 먹었던 추억 백무동 하산후 도토리묵에 막걸리를 얻어먹고 어제 상경하였다. 

츄석 연휴가 끝났지만 산행의 여운이 오늘까지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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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빼앗길 봄

  • 등록일
    2019/09/06 07:53
  • 수정일
    2019/09/06 07:53

다시 빼앗길 봄
- 그 광장의 봄을 누가 수취할 수 있을까?

최영미 시린은 다시 찾은 봄에서 우리 현대사의 뼈 앞음을 노래하고 있다.
그러나 빼앗긴 봄 지금의 노래는 더 뼈절이다. 봄의 향기에 우리의 투쟁으로 쟁취 못한 이들의 아우성....

다들 목청껏 투쟁을 외치지만 그 심연의 투쟁과 연대 무엇이 그것음 탐할 수있을까?

곡기를 끊고 올라간 광화문 농성장 하늘노동자 그 앞 우린 관조와 투쟁의 번뇌 아이 생환만 바라는 카나리아이다.

투쟁의 실종 연대의 방종속 무수한 언어도단만이 교차하는 투쟁사 부끄러워 곡차 한잔하고 황급히 그 자리 늘 일상 일을 핑계로 도망쳤다.

우리내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외로움 아니 외면으로피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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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희덕]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 등록일
    2019/09/05 09:16
  • 수정일
    2019/09/05 09:16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나희덕

 

살았을 때의 어떤 말보다

아름다웠던 한마디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그 말이 잎을 노랗게 물들였다.

 

지나가는 소나기가 잎을 스쳤을 뿐인데

때로는 여름에도 낙엽이 진다.

온통 물든 것들은 어디로 가나.

사라짐으로 하여

남겨진 말들은 아름다울 수 있었다.

 

말이 아니어도, 잦아지는 숨소리,

일그러진 표정과 차마 감지 못한 두 눈까지도

더이상 아프지 않은 그 순간

삶을 꿰매는 마지막 한땀처럼

낙엽이 진다.

낙엽이 내 젖은 신발 창에 따라와

문턱을 넘는다, 아직은 여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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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날

  • 등록일
    2019/09/04 08:01
  • 수정일
    2019/09/04 08:01

이 가을 날 
추수로 모두들 풍년의 만월을 기다리는 농심과 다르게 
비가 주르룩 내리네요. 
가을 날 하늘 높고 
하늘길 청명하여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건만 
비가 온 대지를 감싼다. 
의로운 이들이 이 비를 보며 
그래도 지친몸 추스리며 
하루하루를 걷는 모습에 
함께하지 못함이 미안스럽다. 
오늘도 이 컴퓨터 모니터에 비친 세상을 통해 
그/녀들의 활동을 훔쳐보며... 
히루의 무료함과 하루의 일상을 보낸다. 
그러나 먼 바람불어 투쟁하는 동지들
모인다면 이도 미안하여 함께하기 위해 
보따리 챙겨 간다. 
오늘도 안산에 이주노동자 일이 있어 가는데 
그 가는 길에 그곳 인근 이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투쟁하고 현장으로 복귀하고자 하는 동지들
있는 곳 잠시 몸 의탁하고 올련다. 
이 가을날 상상하고 생각한 하늘은 보이지 않고 
하늘은 온통 회색구름이다.
마음 속 햇볕을 꺼내봐야 겠다. 
투쟁하는 동지들 곁에 가서...

그냥 이런 잡스러운 생각이 밀려온다.

고전시간에 배웠던 한시도 떠오르네.... 이 비오는 날
이화는 월백하고
이화는 월백하고 은한은 삼경인제 
일지춘심이 자규(두견새)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못드러하노라

비오는날 뜬금없는 시조가 생각난다. ㅋㅋ

시로 마감

 

정지용

돌에 그늘이 차고, 
따로 몰리는 소소리 바람. 
앞섰거니하여 꼬리 치날리어 세우고, 
종종 다리 까칠한 산새 걸음걸이. 
여울 지어 수척한 흰 물살, 
갈갈이 손가락 펴고. 
멎은 듯 새삼 돋는 비
낯 붉은 잎 잎 소란히 밟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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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락산 산행....

  • 등록일
    2019/09/03 13:17
  • 수정일
    2019/09/03 13:18

단양을 들렸다. 

도락산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암반산을 다녀왔다.

가을 바람 한들한들 불어 좋은 날.... 단양으로 마실 나온 이들이 많다. 산에도 가을산을 즐기기 위한 산악회 버스로 온통 인산인해를 이루어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는 나로서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도락산 그 한적한 산길을 거닐며 산이 주는 넉넉함과 소나무들이 즐비한 산의 위용을 보면서 늦은 시간 고즈넋히 걸을 수 있었다, 

바지런한 이들은 먼저 산행을 끝내고 하산하는 모습을 보며.... 늦은 오전에 막걸리와 편육 그리고 물통과 김밥 한줄 넣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바람 즐기며 그리고 산 아래 마을 구경하며 걷는 것도 좋았다. 

가을이 어느덧 성큼 다가왔음을 산에서 느낄 수 있었다, 

폭염이 지나니 그래도 한결 시원하게 산행을 하면서 바람소리 새소리 계곡 소리를 들으며 일요일 휴식을 잘 추하고 왔다. 

추석 그 연휴 지리산 종주를 위해 기차표 예매하고 추석 연휴 가을 지리산을 실컷 구경하고 와야 겠다, 지리산에서 제일 좋아하는 촛대봉부터 시작해 일출봉까지의 능선길 그 길 가을에 핀 들꽃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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