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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28
    자본천국 노동지옥
    간장 오타맨...
  2. 2015/10/26
    가을들녘 추수가 늘어선 들판 한해농사의 결실의 계절...
    간장 오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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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이 떨어진다.
    간장 오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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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들녘 추수가 늘어선 들판 한해농사의 결실의 계절
    간장 오타맨...
  5. 2015/04/07
    잿빛하늘
    간장 오타맨...

자본천국 노동지옥

  • 등록일
    2015/10/28 16:56
  • 수정일
    2015/10/28 16:57

박근혜 정권 3년차 집권기 자본천국 노동지옥의 문이 열리고 있다.
올 상반기 공무원 연금개악을 필두로 시작해 노동개악까지 박근혜 정권은 총자본의 대리인으로서 역할을 자임하고 아랑 곳 없이 노동개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자본의 체계를 공교히 다지고자 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필두로한 인민압살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총자본의 체제를 굳건히 유지하기 위한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복지 축소는 물론 이거니와 무상급식, 무상보육료 정책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전지구 경제위기를 내세워 노동개악을 감행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노동자계급에 대한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더 이상 밀릴 수 없는 지금의 현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노조운동은 갈길을 찾기 못하고 박근혜 정권의 파상공격에 조직적 움직임은 여전히 미온적인 상태이다. 장기투쟁사업장, 노조파괴사업장, 정리해고 사업장,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의 외침만이 지금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말해주고 있다.

여전히 총파업 투쟁에 대한 열망을 갖고 지역과 현장에서 조직, 선전선동하며 작금의 박근혜 정권의 노동개악과 총자본의 공격에 우리 스스로 결코 빗겨갈 수 없다는 외침만이 이 스산한 가을 새벽을 가르며 외침들만이 무심히 지역과 현장을 일깨우고 있다.

11/14일 민중총궐기로 향한 노동자계급과 인민대중들의 외침들이 전국에서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그리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행동 또한 촛불들이 일어서고 있다. 그러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본질에서 드러났듯 지금의 역사교과서 문제와 노동개악 정국은 서로 상반된 사안이 아니다.

사회적 투쟁세력을 거세하기 위한 수순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자본주의 체계 그리고 박근혜 정권의 이념적 기치를 공교히 다지기위해 칼을 뺴어 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노동자계급과 인민대중의 힘은 박근혜 정권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투쟁을 전사회적 전계급적 투쟁을 만들어 내고 있지 못하다. 일점돌파 방식의 투쟁의 한계 총파업 투쟁이 힘이 전국으로 뻗어나가고 있지 못함을 박근혜 정권과 총자본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대공자 산별노조에 대한 박근혜 정권과 총자본의 각계격파식 대응으로 총파업 투쟁의 선봉부대들이 나서는 힘을 거세하고 있어 이에 대한 파장력 또한 잘 알고 있다. 11.14 민중총궐기를 시발로한 총파업 투쟁의 정국에 대한 갈망과 열망은 어느 때보다 한층 사회적으로 높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그 중심세력은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여기에 멈출 수 없는 선진노동자들의 투쟁이 이 새벽을 가르고 있다. 총파업의 당위를 뛰어넘어서 지침을 뛰어넘어 나로부터 결의하고 나선 지역과 현장노동자들이 기간 무너진 노동을 다시금 세우기 위한 총파업 깃발을 세워나가고 있다.

총파업의 목소리를 전사회적 전계급적 전인민대중적 요구로 만들고 하루파업이 아닌 실질적 총파업을 지역과 현장에서 만들어 내기위한 아래로부터의 평조합원 운동을 선진노동자들이 일구어 나가고 있다.

박근혜 정권과 총자본의 총노동 죽이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한 정치사상의 자유와 학문의 정치개입에 맞서 작금의 정국 다시금 노동자계급의 총단결 총투쟁을 통한 실질적 총파업을 일구어 나가가 위한 활동들이 전국에서 미온적이지만 힘차게 전개하고 있다.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추워진 날씨 외침 또한 더욱더 힘차게 울려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한 노조운동이 부음할 때이다. 답으로서 투쟁으로서 실천으로 나설 때이다.

아직도 조합주의, 단사 이기주의, 투쟁회피주의로 머물고 있는 노조운동을 두드려 깨우려는 시도들이 하나둘 일어서고 있다.

다시금 노조운동을 노동운동으로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지역과 현장의 선진노동자들 실천과 활동에 우리 또한 나서서 같이 힘모아 박근혜 정권 노동개악,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맞서 정권 퇴진 기치를 내걸고 11.14일 민중총궐기를 넘어선 투쟁을 지역과 현장에서 만들고 전국에 거대한 총파업 투쟁의 물결을 만들어 갈 때이다.

2015년 작금 자본천국 노동지옥의 문이 열린 지금 이에 맞서서 우리 노동자계급이 나서서 투쟁으로 저지해 나갈 때이다.
투쟁하는 노동자 실천하는 노동자의 부음에 실질적 총파업 투쟁으로 화답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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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들녘 추수가 늘어선 들판 한해농사의 결실의 계절...

  • 등록일
    2015/10/26 14:40
  • 수정일
    2015/10/26 14:40

가을들녘 추수가 늘어선 들판 한해농사의 결실의 계절...

소작농의 시름이 시작되는 시기...
소작료, 비료값, 종묘사 돈 내고 나면 늘 빈털털이가 되는 농심이 흐르는 추수 걷지 계절...

땅을 일구지만 시름만 늘어난 계절이기도 하다. 농협에 진 빛 한해 흉년 진 빛을 이고사는 근심이 흐른다.
도시에서 다시 힘겨워 이내 내려와 고향 더부살이 친구들 농심의 근심이 흐르겠다.

신경림 시 읽으며 황금들녘 농심의 근심을 상기해 본다.

농무(農舞)

신경림

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
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무대
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 빈 운동장
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
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
꽹과리를 앞장 세워 장거리로 나서면
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쪼무래기들뿐
처녀 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 서서
철없이 킬킬대는구나
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
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
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
산 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무엇하랴
비료값도 안 나오는 농사 따위야
아예 여편네에게나 맡겨 두고
쇠전을 거쳐 도수장 앞에 와 돌 때
우리는 점점 신명이 난다
한 다리를 들고 날라리를 불꺼나
고갯짓을 하고 어깨를 흔들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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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떨어진다.

  • 등록일
    2015/10/23 14:06
  • 수정일
    2015/10/23 14:06

~낙엽이 떨어진다.

저녁 집 가는 길 소복이 쌓였던 낙엽들이 아침 길 정갈하게 치워져 있다.

아침을 여는 환경미화노동자들의 부지런한 손길을 느끼는 아침길...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노동자가 여는 아침길을 걸었다.

이효석의 수필 낙엽을 태우며 떠올리며 거리 노동의 상념을 해본다.
낙엽이 떨어진 길 거리 노동자의 땀이 서려 있다. 빗자루질 그 노동의 고된이 이 아침 사시사철 길을 아침 거리를 밝혀주고 있다.

아침 거리를 떨어지는 낙엽 노동의 전장터로 나가는 출근버스를 기다리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본다.

-–----------------
낙엽을 태우며

이효석

벚나무 아래에 긁어 모은 낙엽의 산더미를 모으고 불을 붙이면, 속의 것부터 푸슥푸슥 타기 시작해서 가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바람이나 없는 날이면 그 연기가 얕게 드리워서 어느덧 뜰 안에 가득히 자욱해진다. 낙엽 타는 냄새같이 좋은 것이 있을까?

갓 볶아낸 커피의 냄새가 난다. 잘 익은 개암 냄새가 난다. 갈퀴를 손에 들고는 어느 때까지든지 연기 속에 우뚝 서서, 타서

흩어지는 낙엽의 산더미를 바라보며향기로운 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별안간 맹렬한 생활의 의욕을 느끼게 된다.

연기는 배서 어느 결엔지 옷자락과 손등에서도 냄새가 나게된다

나는 그 냄새를 한없이 사랑하면서 즐거운 생활감에 잠겨서는 새삼스럽게 생활의 제목을 진귀한 것으로 머릿속에 떠올린다.

음영(陰影)과 윤택과 색채가 빈곤해지고 초록이 전혀 그 자취를 감추어 버린, 꿈을 잃은 허전한 뜰 복판에 서서 꿈의 껍질인

낙엽을 태우면서 오로지 생활의 상념에 잠기는 것이다. 가난한 벌거숭이의 뜰은 벌써 꿈을 꾸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탓일까?

화려한 초록의 기억은 참으로 멀리 까마득하게 사라져 버린다. 벌써 추억에 잠기고 감상에 젖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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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들녘 추수가 늘어선 들판 한해농사의 결실의 계절

  • 등록일
    2015/10/23 13:58
  • 수정일
    2015/10/23 14:00

가을들녘 추수가 늘어선 들판 한해농사의 결실의 계절...

소작농의 시름이 시작되는 시기...

소작료, 비료값, 종묘사 돈 내고 나면 늘 빈털털이가 되는 농심이 흐르는 추수 걷지 계절... 땅을 일구지만 시름만 늘어난 계절이기도 하다. 농협에 진 빛 한해 흉년 진 빛을 이고사는 근심이 흐른다. 도시에서 다시 힘겨워 이내 내려와 고향 더부살이 친구들 농심의 근심이 흐르겠다. 신경림 시 읽으며 황금들녘 농심의 근심을 상기해 본다.

 

농무(農舞)

신경림

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 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무대 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 빈 운동장 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 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 꽹과리를 앞장 세워 장거리로 나서면 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쪼무래기들뿐 처녀 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 서서 철없이 킬킬대는구나 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 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 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 산 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무엇하랴 비료값도 안 나오는 농사 따위야 아예 여편네에게나 맡겨 두고 쇠전을 거쳐 도수장 앞에 와 돌 때 우리는 점점 신명이 난다 한 다리를 들고 날라리를 불꺼나 고갯짓을 하고 어깨를 흔들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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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하늘

  • 등록일
    2015/04/07 11:43
  • 수정일
    2015/04/07 11:46

잿빛 하늘이다. 꽃들은 일제히 만개하였지만 여전히 마음의 봄은 찾아 오지 않고 있다.

4월 총파업이 시작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 또한 광화문 광장에서 책임자 처벌과 진상조사를 위한 투쟁을 경찰과 교착하면서 전개하고 있다.

이 땅 표현의 자유, 정치 사상의 자유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세월호 유가족 집회 금지를 위한 특별법을 만든다 한다.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박근혜 정권과 국회는 세월호 학살을 매장하려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과 국회는 세월호대책위의 안전한 사회를 만들 생각 자체가 없다.

사회적 투쟁만이 이 학살정권과 무능 국회로부터 세월호 학살 책임자 처벌, 진상규명을 가져 올 수 있다. 다시금 세월호 학살과 4월 총파업이 아래로부터 현장조직화로 4월 아니 2015년 정세 총노동의 총단결 총투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사회적 합의주의가 판치는 세상이다. 한국노총 또한 노사정위에서 박근혜 정권의 조직노동자 죽이기에 맞서 투쟁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노조 수장은 여전히 대타협기구에 연연하며 교섭과 투쟁을 하겠다 한다.

투쟁의 의지가 결여된 야합판의 한복판에서 어찌해쳐 갈지 걱정이 앞선다. 공무원연금개악, 노동시장 구조개악 현 노동이슈와 세월호 그리고 여타 사회적 이슈들이 부각되고 투쟁에 대한 공분이 쌓여가고 있다. 그러나 각자 따로 가고 있고. 연대의 기운이 모아지고 있지 못하다. 4월 투쟁 상층주도 총파업전선 짧은 기간 남았지만 시급히 현장 아래로부터의 평조합원 주체 파업으로 나서도록 현장을 조직하고 선전선동을 강화하여야 한다.

노동현안 단사주의 벽 허물고 지역과 산별의 벽 허물고 4월 총노동의 총단결 총투쟁으로 총자본에 맞선 날선 투쟁의 결기를 현장레서 시급히 조직하고 나설 때이다. 박근혜에 맞선 총파업 투쟁 총체적 부실 정부와 무능 국회 그리고 자본에 맞선 총파업투쟁이 다시금 노동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

더이상 밀릴 수도 밀려서도 안되는 투쟁이다. 현장에서 들풀처럼 일제히 일어서는 파업을 만들어 갈 때이다. 세월호 학살에서 보여준 박근혜 정권 퇴진 기치를 전면에 내걸고 정치파업으로 이 땅을 갈아 엎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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