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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9/04/25
    우리안의 이웃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
    간장 오타맨...
  2. 2019/04/24
    콜텍지회
    간장 오타맨...
  3. 2019/04/23
    Stand with Srilanka
    간장 오타맨...
  4. 2019/04/17
    숲으로 간다
    간장 오타맨...
  5. 2019/04/16
    변한 것 없는 세월호 학살 5주년을 맞이하며....(2)
    간장 오타맨...

우리안의 이웃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

  • 등록일
    2019/04/25 10:41
  • 수정일
    2019/04/25 10:42

우리안의 이웃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 혹자들은 외국인이라 칭하지만 이들은 빈곤에 의한 노동시장으로 유입된 이주민들이다.

우리는 단일민족이라고 말하며.... 5천년 역사를 이야기 하지만 정작 우리 또한 우랄알타이계의 이주자들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이방인에 대한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특히 법을 집행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업들의 태도들을 보면 가관이 아니다 반만은 기본이고, 비아냥 거리는 그 태도.... 백인 이방인에게는 친절하지만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이주민을 대하는 태도는 영 아니다.

길가를 가거나 버스, 지하철에서 휩게 볼 수 있는 우리의 이웃... 도외지에 여행을 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녀들.... 우리 시골에도 결혼으로 이주한 이주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녀들에 대한 그 시선이 낮 부끄러울 때가 많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우리와 같이 누구의 아버지요, 어머니이고, 아들이고, 자식들이다, 그러한 그/녀들에게 국가의 이주정책부터 우리내 그 시선부터 따스하게 품어주었으면 한다. 
소소하지만 그/녀들을 볼때 따스한 눈인사라도 보내주었으면 한다. 이웃으로 친구로서....

오늘 시를 보면서 느낀 상념이다.

 

걱정 마

 

정진숙

 

눈이 크고 얼굴이 까만
나영이 엄마는
필리핀 사람이고,

 

알림장 못 읽는
준희 엄마는
베트남에서 왔고,

 

김치 못 먹어 쩔쩔매는
영호 아저씨 각시는
몽골에서 시집와

 

길에서 마주쳐도
시장에서 만나도
말이 안 통해
그냥 웃고만 지나간다.

 

이러다가
우리 동네 사람들 속에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그래도 할머닌
걱정 말래.

 

아까시나무도
달맞이꽃도
개망초도
다 다른
먼 곳에서 왔지만
해마다 어울려 꽃피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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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텍지회

  • 등록일
    2019/04/24 10:35
  • 수정일
    2019/04/24 10:35

콜텍지회 13년 해고투쟁
양승태 사법농단 그리고 정리해고가 어떻게 사회적으로 변종되어 노동자를 해고할 것인지... 
국가가 법으로 정의를 내려 저본의 해고를 정당화한 사례 이에 맞서 투쟁을 한 장기투쟁사업장... 
그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서 국가와 자본을 상대로 그 몸 뚱아리 하나로 그 인고의 시간을 보낸 그 늙은 노동자들의 눈물을 오늘 그 등촌동 콜텍농성장 소식을 접하며 보았다.
해고자가 아닌 노동자로 집으로 돌아가는 콜텍노동자들... 노동자로 이 땅에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투쟁하는 노동자로서 우리에게 몸으로 그 긴시간 투쟁에서 보여 주었다.

그 수 많은 투쟁 맨 앞에서 해고노동자로 천막농성장에서 보냈을 수많은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그 눈물을 보고 나도 조금 눈에 물기가 돌았다. 그 투쟁이 어쨋든 60 환갑 생일에 본사 옥상농성을 한 콜텍노동자, 42일 식음을 전폐하고 생과 사투를 벌인 콜텍노동자, 묵묵히 그 콜텍지회 깃발을 사수하고 그 13년 콜텍해고 투쟁을 전개한 콜텍노동자 그 3인의 투쟁이 우리에게 남겨준 투쟁의 의미를 상기해 보는 하루였다.

투쟁하는 노동자는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그리고 양승태 사법농단으로 정리해고 대법원 판례에 맞서 투쟁하여 그 짧은 기간이지만 콜텍노동자로 복직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어 보았다.

비 노동개악 리는 오늘 그 콜텍노동자들 소식을 들으며 유투브에서 어떤날 2집앨범에 수록된 그런 날에는 노래를 찾아 몇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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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 with Srilanka

  • 등록일
    2019/04/23 10:57
  • 수정일
    2019/04/23 10:57

Stand with Srilan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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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다

  • 등록일
    2019/04/17 11:34
  • 수정일
    2019/04/17 11:34

백무산 시인의 숲으로 간다 시에서 
높은 산에 올라 구름 아래 마을을 보면 사람과 마을들이 저리 하찮다
라고 말하고 있다.

손바닥 보다 작은 세상 
그러나 노동이 이룩한 그 세상은 노동의 것이 아니다. 
그 손바닥 보다 작은 세상을 지배하는 자본가들은

인민을 삶을 
제도와 법 그리고 자본의 재생산 공장에서 
노동자를 쥐어짜 이윤을 통한 배불리기에 혈안이 된 것을 넘어서
노동자의 삶과 생명을 그 가족의 생존권을 
정리해고, 비정규직이라는 칼날로 위협하고 있다.

그 하찮은 세상의 시름을 잠시 덜기 위한 산행도 
속도전으로 산의 수려함과 자연의 웅장함을 보지 못하고 
그 곳에서도 먼저 오르고 힘을 자랑하는 등산 산악회의 모습에서 
산이 주는 너그러움과 풍요로움

자연이 주는 작은 환희를 느끼지 못하고 
산의 정상으로 정상으로만 가는 인민들의 모습에서 
자본에 찌든 인민의 자화상을 본다.

지금도 노동은 숲으로 가지 못하고 
경쟁이라는 정상탈환에 혈안이 되어 
동료를 밟고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나야 하는 
이 자본의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우리는 토사구팽 당하는지 모르고
육신의 힘마저 모두 송두리째 빼앗기고 있다.

그 하찬은 노동의 역사가 창조한 세상은 
자본주의 화신이 여전히 노동을 노예로 
인민을 기계 부속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죽음이 드리워진 공간에서
자본의 기계임을 거부하는 
노동의 외침은 외롭기만 하다.

노동의 숲으로 가지 못하고 
여전히 메이리가 되어 돌아오는 
무성함 외침들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도 
타전되어 전달되어지고 있다.

그 타전과 소리에 귀기울이기만 
하는 것도 죄스러운 나날들이다.

전쟁이 따로 있는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자본의 학살을
저지하기 위한 전장이 이 땅에 총성이 
없이 투쟁구호로 울려퍼지고 있다.

--------------------

山에 언덕에서

신동엽

그리운 그의 얼굴 다시 찾을 수 없어도 
화사한 그의 꽃
산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그리운 그의 노래 다시 들을 수 없어도
맑은 그 숨결
들에 숲속에 살아갈지어이,

쓸쓸한 마음으로 들길 더듬는 행인아,

눈길 비었거든 바람 담을지네.
바람 비었거든 인정 담을지네.

그리운 그의 모습 다시 찾을 수 없어도
울고 간 그의 영혼
들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詩集 阿斯女 <시집 아사녀.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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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것 없는 세월호 학살 5주년을 맞이하며....

  • 등록일
    2019/04/16 12:46
  • 수정일
    2019/04/16 12:46

변한 것 없는 세월호 학살 5주년을 맞이하며....

추모와 애도 소식이 들끓는다. 망각되어진 시간을 다시금 되살린다.

매스미디어와 색션화된 길들여진 사회에서 언론이 상기시키는 세월호 학살의 부조리를 본다.

추모는 충분하다. 세월호 이후와 이전 전혀 변함없는 사회에서 우린 길들여진 사회에 이끌려가고 있다. 잘못된 사회임에도 침묵과 외면으로 일그러진 죽은 사회이다.

추모가 아닌 항쟁과 세월호 학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노동자 인민의 주체적 사회적 진상조사를 해야한다. 학살자인 박근혜 정권과 자본은 전혀 의지 없다는 것은 만천하가 알고 있다. 박근혜 정권 무능국회 자본은 학살자들이다. 그들이 어떻게 세월호 학살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할 수 있을까?

왜? 죽었는지 밝혀달라고 외치는 세월호 유가족에게 세월호 유가족 집회금지 특별법과 돈으로 매수하려는 학살자들의 모습에 우린 침묵하였다. 박근혜정권과 자본 국회의 책임회피에 우린 방관하였다. 아니 방관을 통해 동조하였고, 침묵하고 망각하였다.

세월호 학살을 그렇게 시간의 흐름에 묻고 망각하였다. 다시금 사계절이 흘러 연두색 생명이 피는 이 봄 그렇게 세월호 1주기는 다가왔다.

다짐과 결의는 일상이라는 놈에게 저당 잡혀 사회에 말려 들어가는 우리 내 비루한 삶이다.

다시금 광화문 광장은 세월호 학살에 사회적 공분을 모아가고 있다.

그러나 세월호 학살에 대한 투쟁에서 안전한 사회와 정권과 자본의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결코 총체적 부실 이 체제에서 할 수 없는 그 요구를 걷어내고 노동자 인민주도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의 기치 내걸고 애 죽었는지 왜 죽임 당해야 했는지 학살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그리고 4.16 학살을 역사의 한 장으로 자리내김 시키는 사회적 투쟁의 횃불을 들어야 할 때이다.

세월호 학살은 이 체제의 총체적 부실의 민낯을 드러냈다. 자본과 정권의 규제완화, 민영화, 비정규직화가 이 세월호 학살을 일으킨 원인이라는 것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루하루가 세월호인 노동자들 한해 2,000여명의 건설노동자, 그리고 1.000여명이 넘는 화물노동자, 300여명의 이주노동자, 그리고 여타 제조업 사업장에서 노동재해로 죽어가는 노동자의 죽음 또한 세월호라 할 수 있다.

죽음의 일터인 노동현장 올해도 현대제철에서 노동자가 죽었다. 그리고 여타 현장에서 노동안전에 대한 규제완화로 그리고 위험한 작업현장을 도맡아 하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노동현장에서 죽어가고 있다. 하루 5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죽어가고 있다.

세월호 학살투쟁은 노동과 결코 뗄 수 없는 사안이다. 김대중정부때부터 시작한 파견법, 민영화, 규제완화가 낳은 이 체제 정권과 자본에 이루어진 학살이다.

세월호를 하루하루 타고 있는 노동자들이 나서야 한다. 세월호 5주기 정권은 노동개악(단협공격에 따른 조직노동 죽이기, 비정규직 양산, 노동시간 및 임금 저하)를 골자로 조직노동의 골간을 흔들고 비정규직 확대 강화를 통한 자본하기 좋은 노동시장의 착취구조를 안착화하려는 노동개악으로 공세를 취하고 있다.

이 4월 세월로 학살 5주기와, 민주노총 총파업이 만나야 한다. 자본과 정권의 민낯이 드러났다. 촛불정부라 칭하는 문재인 정부 또한 이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가 결여되었다, 이제 기억, 추모를 넘어 행동으로 이 공분들을 모아 다시금 4.16 세월호 학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행동으로 세월호가 추모가 아닌 역사로 각인시켜 나가는 길에 함께 행동하고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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