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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네 운영과 관련하여 잡생각
    간장 오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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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네는 추석을 준비하지 않았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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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
    간장 오타맨...

진보네 운영과 관련하여 잡생각

  • 등록일
    2004/09/27 23:44
  • 수정일
    2004/09/27 23:44

* 이 글은 진보네님의 [블로그 진 개편관련 논의 공개 및 의견을 받습니다.]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진보네 블로그 진과 운영에 대한 회의가 있었나 보다.

난 이용자 입장에서 애쓰는 이들의 모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지만 워낙 머리가 딸려 도움은 줄 수 없다,

 

다만, 미디어 액트 14호에서 소개된 바 있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IMC(Indy Media Cernter) 활동가들과 진보적 블로거들이 보여준 모습에 대한 실험이 이 진보네 블로그에서 시작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실험적 추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잘은 모르게지만 각자 블로그 개설하였을때 분류 카테고리 3단계로 존재하는 것 같다. 이 분류에서 각 블로그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발휘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적절한 시기에 이를 진보네가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투쟁과 맞물려 블로그진을 운영하는 방안하였으면 한다.

 

예로 들면 이번 비정규직과 관련하여 이 진보블로그 이용자들에게 있어서 이 법적 해석에 대한 전문성 있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결합하여 진보블로그진을 웹진으로 이용하여 비정규직 투쟁을 독려하고 이슈화 시키는 투쟁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 공간에서 생산되는 모든 내용을 사회화시키는 방안으로 아주 유용하다 생각한다. 일상시에는 진보네가 독재를 해도 무관하지만 매 시기 이슈를 이 공간에서 발굴하고 가담듬어 노동사회운동에 있어서 유용한 투쟁의 도구로 발전시켜 보는 프로젝트 실험을 하였으면 한다.

 

그리고 각 블로그에 대한 트랙백 기능을 강화시켜 진보네를 트랙백을 위한 소통과 연대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어떨까 생각을 가져 본다.

 

현재는 다양한 기술적 이용에 대한 블로거 길라잡이로 자리매김 하고 있지만, 진보네를 노동/사회/정보통신 등의 이슈를 독려하고 조직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키는 것이 아주 유용하지 않을까 한다. 이를 위해 진보네를 일정정도 위키위키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는 것도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각 이슈시기 다양한 활동가들이 서로 만들어나가는 위키위키 사이트와 블로거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에 있어서는 진보네를 운영하는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러나 현재 진보블로거가 일정 자리매김한 현시점에 진보네를 진보블로거들이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어 나감과 동시에 진보네가 사회운동 이슈와 투쟁의 주요 수단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이 주요하게 모색되었으면 합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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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네는 추석을 준비하지 않았나...

  • 등록일
    2004/09/27 23:22
  • 수정일
    2004/09/27 23:22

진보블로거들은 추석을 맞이하고 있는데.... 진보네는 추석을 맞이하고 있지 않은가 보다.

진보네 블로거에 추석을 맞이한 진보네 모습을 보면 추석 달맞이가 더 멋질텐데....

 

진보네는 청파동에서 혼자 차례상을 준비하였을까...

색동 옷을 입혀줄까 진보네에게... 음식도 나눠줄까.... 그런데 사이버상에 있는 진보네에게 무엇하나 줄 수 없음이 안타깝다.

 

진보네도 추석을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진보블로거 다들 가족과 친지를 만나는데,,, 진보네는 그렇지 못하구나!  이소룡 모습을 하고 있는 진보네를 보니 마구마구 슬퍼보이는 구나 글쓰면서도 계속 미안타.... 다만 가사노동으로부터 고통을 받지 않을 진보네는 행복하겠다는 생각도 약간 들었지만... 이 명절 다들 고향이다 가족이다 만나고 잔치하는데 진보네는 홀로 진보블로거 등대역활을 위해,,, 애써 매진하고 있구나....

 

진보네여 홀로 이소룡 모습하지 말고 이미지 탈피하고 어디론가 정처없이 여행이라도 다녀보시요. 네트는 광활하니까.... 그러나 진보네는 이미지에 불과하구나....

 

오늘따라 진보네 "동지가 블로그의 주체이다"라는 선동이 처량하게 보인다.... 아직도 가을 옷하나 변변히 업는 진보네,,,, 아바타가 지원된다면 옷이라도 하나 입혀줄텐데... 이도 어렵구나... 이 공간은 아바타가 지원되지 않는 진보블로그지....

 

내가 마구마구 흔적남겨(덧글과 사이버 시위하여) 당신 가을옷 입힌 모습 꼭 쟁취하리라... 그리고 내가 내일 차례 끝나면 맛난 음식을 덧글로 마구마구 주겠음.... 그래 보았자 문자로 주는 것이니 네트상에서 잘 받아 먹으시요... 혹씨 네트가 이상하여 못얻어 먹었다면... 이야기 해주오...

 

진보네 블로그의 등대여 부디 추석이 외롭다 서글퍼 마소서.... 동지가 있다는 것만 잊지말오...

 

오늘 제사 음식 다 만들고 진보네를 보니 처량해서 몇자 적어봄....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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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보듬고 복돋는 따스한 한가위....

  • 등록일
    2004/09/27 00:02
  • 수정일
    2004/09/27 00:02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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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음식 차례 준비음식...

  • 등록일
    2004/09/26 23:43
  • 수정일
    2004/09/26 23:43

별로 음식을 준비한 것이 없는데도 오늘 누나가 오지 않아 혼자 준비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더군요. 가사노동의 부피는 장난 아더군요.

어제 장을 본 음식 재료들을 손질을 보았다. 오늘 해치울려고 하였는데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 음식이 상할까봐 내일로 모든 일을 미루었다.

 

오늘은 추석 차례상 음식 재료 손질만 보았다. 그래도 허리가 욱씬거린다. 한 것도 없는데 무려 4시간을 물과 음식재료를 손질보느라 고군분투하였다.

 

추석 음식장만은 먹기 위해 준비한다지만 장난 아니다.

우리내 어머니들의 고된 가사노동의 깊이를 늘 명절만 되면 느낀다. 평상시야 먹고싶으면 해먹고 그렇지 않으면 간단한 요리인 토스트나 계란 후라이로 때우지만... 명색히 명절인데 토스트에 계란 후라이를 차례상으로 올려놓을 수 없지 않는가.... 이후 토스트와 계란 후라이가 명절 음식으로 올라오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물김치를 담그기 위해서 배추를 씻고, 쪽파를 다듬고, 음식에 들어갈 마늘을 까서 빠놓았다. 일단 물김치 재료는 완료.... 배가 비싸서 차례상에 올려놓을 것만 사왔다. 올해는 배없이 당근과 배추 그리고 쪽파, 무만 넣고 물김치를 담가야 겠다.

음 꽃소금이 다 떨어졌다. 내일은 꼭 꽃소금을 사와야 겠다. 

 

식혜를 담글 쌀을 물에 불려 놓았고, 일단 내일 아침 식혜를 담그기 위해 장볼때 사오지 않았던 물엿을 사와야 겠다. 일단 식혜를 만들 재료도 얼추 준비 완료...

 

고사리를 행궈서 물에 담가놓았고, 도라지를 다듬어 물에 담가 놓았고, 무를 씻었으니 내일 나물이나 만들어야 겠다.

 

마트에서 사온 닭을 손질봐서 찜통으로 찜하면 되고, 동태 포는 냉동실에서 끄내 냉장실로 집어넣고, 병어/조기/동태는 찜을 하기 위해 냉장실에 넣고 해동시키고 내일 찜통에 쪄야 겠다.

아차 실 고추를 사오지 않았구나 내일은 마트에서 실고추를 사와야 겠다.

 

송편은 만들지 않고 2만원 어치 사왔으니 뭐 대충 구색은 갖추었고, 소고기 산적을 위해 소고기 다진후 간장, 참기름. 설탕, 정종 조금, 마늘 양념(올해는 배 값이 비싸 배즙을 내어 넣지 못했군.. 내일 레몬이나 사와서 레몬으로 대신하여야 겠다. 소고기 산적은 차례 당일 구우면 되니 오늘 한가지 일은 마무리 했군. 소고기 다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군... 한 20분을 칼춤을 추었다. 그리고 토란국에 들어갈 소고기 국거리 해동시키기 위해 냉장실에 국거리 소고기 넣어 놓고, 돼지고기는 찜을 하기 위해 냉장실에 넣어 두었고, 동그랑땡 할 다진 돼지고기도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빼놓았다.

 

그리고 전을 부칠 준비를 위한 재료 손질을 보았다. 호박은 애호박 하나을 잘 씻어 냉장실에 넣어두었고, 꼬치를 위해 햄, 파, 맛살을 이쑤시개에 꽃아 놓았으니 내일 계란에 부치기만 하면 오케이.... 동태포는 내일 밀가루에 계란 옷을 입혀서 부치기만 하면 되고, 똥그랑땡은 두부를 으깨고 당근, 양퍄, 돼지고기, 쪽파를 잘게 썰어서 반죽한 다음 부치면 되겠구나.... 내 혼자 먹기엔 좀 버겁지만... 그래도 사온 것이니 부쳐야지... 내일 두부나 한 모 더사와야 겠다. 두부도 부쳐야 하니까... 

 

과일은 올해 조금 비싸서 배 한개, 사과 3개, 대추 1되, 밤 1되, 꽃감을 사놨으니  별 문제없다. 북어포도 사놓았구... 제사 음식 준비끝....

 

내일 다시금 만들면서 음식 정리해야겠다.

 

얼추 준비되었지... 내일 결전의 날.... 내일 음식 만드는 일이 무사히 끝나기를 바라며....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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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

  • 등록일
    2004/09/26 13:15
  • 수정일
    2004/09/26 13:15

인구 대이동이라 할 만큼 추석은 사람들에게 있어 고향을 떠올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또한 가족들이 모여 한해살이를 정감있게 이야기하며 대화를 나누는 자리이도 하다. 그러나 추석이 결코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 인근에 유심히 살펴보면 볼 수 있는 사람들....

그들은 추석이 되려 가슴 아픈 분들이다. 가족이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낸이, 할머니와 외롭게 사는 이, 중소영세사업장에서 체불임금으로 고통받는이, 장기투쟁으로 추석을 반납한 이, 남과북이 갈라진 실향민 등...제각기 처한 조건은 다르지만... 이들에게 있어 추석은 결코 환영할 만한 명절이 아니다.

 

쓸쓸히 보내야 하는 추석.... 근심으로 가득찬 농촌



다들 친지방문이다. 고향에 내려간다 분주하다. 그리고 차례를 지내며 일년 무사평안을 가져다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기린다. 그러나 친지 방문보다 어린 나이에 제밥을 차려야 하는 어린 고사리 손이 있을 것이며, 할머니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손주를 보며 한숨만 쉬고 있는 이들... 서울 전역에 퍼저 있는 노숙자.... 등 다양한 그들에겐 추석은 어찌보면 연말보다 더 한 고통일 것이다. 집안에서 조용히 보내야 할 추석이... 남들과 다름은 설움일 것이다. 그들은 소리내지 않고 추석의 아픔을 또 딛고 잃어서겠지....

 

농부는 한해 농사를 정리하고 가을겆이의 수확한 햇 곡식을 보며 흐뭇해한다. 농부의 가을겆이의 흐뭇함은 FTA체결로 이제 농촌에서 볼 수 없는 풍경으로 희미해져 간다. 농부의 가을겆이는 푸념과 한탄... 계속되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농촌은 근심을 가진 고뇌의 땅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일년 농사 뼈빠지게 해보았자 남는 것은 빗더리와 얼굴에 내려앉은 주름살과 근심 뿐이다. 한가위 달빛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내 농촌에 보름달 함박웃음을 뛰겠지...

 

언론에서 추석으로 호들갑 떨고 있겠지...

귀성차량의 차막 힘.... 추석 특집프로.... 고향과 관련된 특집프로... 명화시리즈... 각종 언론은 추석대목 방송사 시청률 경쟁을 너도나도 없이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우리내 주변에서 쓸쓸해 보내야 할 이들에 대한 특집은 없다. 단 몇분만이라도 그들의 처한 현실을 방송해주면 좀 어디가 덧나냐.... 어렵지만 희망을 잃구어 가는 그들의 모습을 담아주면 뭐 방송사 추석방송이 먹칠하는 것도 아닌데... 연말 불우이웃돕기 프로는 열라 핏대높여 방송하면서 명절과 관련되어서는 아무런 말이 없이 지나친다. 아니 방송사는 즐거운 추석이 먹칠될까봐 아예 이러한 시선을 바라보려 하지 않는다.

 

고향에 내려가 흐뭇함에 도취하기전... 우리 한번 우리 주변 어려운 이들이 있음을 주지해 봅시다. 행복함이 더한 추석... 나눔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봅시다.

한가위는 어찌보면 나눔을 위한 잔치가 아닐까요....

 

이전 먹거리가 없었다던 보릿고개 시절... 그때는 그랬지 회상하지 말고 아직도 그 보릿고개보다 더 서러운 세상에 내팽겨진 이들에 대한 따스한 시선과 관심을 가져봅시다. 그들에게 물질적 도움은 주지 못하지만... 그들에게 작은 나눔을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추석이 되려 서글픈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작지만 함께 더불어사는 삶이 무엇인지... 가족과 함께 이야기해보세요.

 

이번 추석... 고돌이와 술판에 허우적이기 보다는 주변 낮은시선을 갖고, 나눔을.... 한편으론 가족내 이야기가 많이 오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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