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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노동개악에 맞서야 한다.

  • 등록일
    2019/04/26 11:28
  • 수정일
    2019/04/26 11:29

비온 후 목련과 벚꽃의 꽃잎은 지고... 
집앞에 산과 들에 꽃잎이 봉오리를 터트리고 있다.

봄인가 보다.... 
황사도 조금 오는 것 같고.... 
4월이 이렇게 지고 5월이 다가온다.
전지구적으로 5월 1일을 맞이하여 이런저런 행사가 있음을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한다.

노동자에게도 5월의 봄이 찾아오기를.... 
전국의 노동자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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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 단결투쟁으로 변혁운동으로 노동운동이 새롭게 거듭나고... 

노동의 역사가 가치가 이 세상의 중요한 것임을 일깨우기를.... 
투쟁과 연대만이 노동자의 희망임을 각인하고 세계노동절을 기다려본다. 
현장의 푸른물결과 노동해방이라는 단어가 간명하고도 노동자 가슴속 깊이각인되고... 
올해 구조조정/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철폐, 임금삭감 노동조건 개선,노조파괴 분쇄와 복수노조 선제대응을 통한 정권과 자본의 노동유연화와 현장통제에 맞설 수 있는 힘을 모아내었으면 한다.

그러나 이번 세계노동절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강원)이외 지역은 권역별로 치루어진다. 
전국의 노동자가 일년에 두번 모이는 세계노동절과 전국노동자대회가 권역별로 치루어지는 것이 아쉽다.

현 노동정세에서..... 노동개악과 최임개악그리고 경사노위 해체 투쟁으로 국회와 청와대를 압박하는 투쟁으로 현장을 조직하고 그 결의와 투쟁태세를 확인하는 자리였으면 하는데....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

과연 이러한 기세와 결기로 5월을 가르는 노동개악 투쟁을 전개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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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안의 이웃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

  • 등록일
    2019/04/25 10:41
  • 수정일
    2019/04/25 10:42

우리안의 이웃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 혹자들은 외국인이라 칭하지만 이들은 빈곤에 의한 노동시장으로 유입된 이주민들이다.

우리는 단일민족이라고 말하며.... 5천년 역사를 이야기 하지만 정작 우리 또한 우랄알타이계의 이주자들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이방인에 대한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특히 법을 집행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업들의 태도들을 보면 가관이 아니다 반만은 기본이고, 비아냥 거리는 그 태도.... 백인 이방인에게는 친절하지만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이주민을 대하는 태도는 영 아니다.

길가를 가거나 버스, 지하철에서 휩게 볼 수 있는 우리의 이웃... 도외지에 여행을 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녀들.... 우리 시골에도 결혼으로 이주한 이주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녀들에 대한 그 시선이 낮 부끄러울 때가 많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우리와 같이 누구의 아버지요, 어머니이고, 아들이고, 자식들이다, 그러한 그/녀들에게 국가의 이주정책부터 우리내 그 시선부터 따스하게 품어주었으면 한다. 
소소하지만 그/녀들을 볼때 따스한 눈인사라도 보내주었으면 한다. 이웃으로 친구로서....

오늘 시를 보면서 느낀 상념이다.

 

걱정 마

 

정진숙

 

눈이 크고 얼굴이 까만
나영이 엄마는
필리핀 사람이고,

 

알림장 못 읽는
준희 엄마는
베트남에서 왔고,

 

김치 못 먹어 쩔쩔매는
영호 아저씨 각시는
몽골에서 시집와

 

길에서 마주쳐도
시장에서 만나도
말이 안 통해
그냥 웃고만 지나간다.

 

이러다가
우리 동네 사람들 속에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그래도 할머닌
걱정 말래.

 

아까시나무도
달맞이꽃도
개망초도
다 다른
먼 곳에서 왔지만
해마다 어울려 꽃피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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