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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칼 크라우스의 "언어" - 싸가지론 논쟁에 대한 단상을 대신하여

언어의 형태(Gestalt)가 아니면 의미전달(Mitteilung)에 입각하여 언어에서의 말의 가치를 규정하려는 시도는, 둘 다 [언어를 사용하는] 탐구수단에 의해서 [언어란] 질료의 일부가 되지만, 그 어는 점에서도 공통의 인식으로 만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럴 수밖에 없다. 어느 한 시구의 청진과 언어사용의 퍼켜션 사이에는 말에 포함되어 있는 수많은 세계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지 않는가?

 

그러나 위의 두 갈래 시도에서 살아있는 것과 죽은 것을 구별하는 일은 둘 다 언어란 유기체와 동일한 관계에 기반하고 있다. 왜냐하면, 언어의 모든 영역에서, 시편에서 시작해서 지역보도기사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자연법칙성이 의식(Sinn)에 의미(Sinn)를 매개하기 때문이다. [언어의 입자인] 불변화사가 논리적인 전체를 포괄한다는 규범을 관통하는 것은 저 자연법칙성 외의 그 어떤 원소(Element)도 아니며, 어떻게 한없이 한찮은 것을 위해서 한 시구가 피어나고 시들어지는지 그 비밀을 관통하는 것 역시 저 자연법칙성일 뿐이다.  

 

최근의 언어학은 [언어의] 규칙성을 넘어서 창조적인 필연성을 인정하는데까지 왔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창조적인 필연성에서 언어를 사용하는 인간(Sprachwesen)과의 연관을 알아차리고 읽어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언어의 규칙성에서도 [언어의] 정형과 기형을 기록하는데에는 공을 세웠지만 본질적인 인식에는 제몫을 다하지 못한 과거 언어학과 같이 인간과의 연관을 읽어내지 못했다.

 

저들이 시적 자유라고 일컫는 게 단지 운율법상으로만 구속된 것인가? 아니면 보다 깊은 합법칙성에 의존하는 것인가? 그게 언어사용에서 작용하는 것과 다른 것인가? [이런 작용의 연속하에 마침내 언어사용이 규칙이 되어서] 결국 규칙이 언어사용에 의존하게 되는게  아닌가? 말의 선택에 대한 책임성 – 있는 일 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되어야 할 이 선택, 하지만 실지로는 가장 쉽게 행해지는 이 선택 – 이런 책임성을 갖는 것, 이 건 글쓰는 사람이라면 모두에게 요구되어야 할 사항이다. 그러나 이 책임성을 깨닫는 일, 바로 이 일에 있어서 언어교육자들이 부족하다. 이 일의 요구에 충족해야 [한다고 느끼면서] 자칫 심리학적인 문법을 만들려고 하지만 그러나 학교문법선생들과 마찬가지로 언어교육자의 부족함은 말의 심적 공간에서 논리적으로 사유할 줄 모르는데 있다.   

 

언어뿐만 아니라 말하기와 관계하는 훈계의 활용은 절대 말하기(sprechen)를 배우는 사람이 또한 언어(Sprache)를 배워야 한다는 것일 수 없다. 그러나 이건 분명 말형태(Wortgestalt)를 파악하는 가운데 직접 유용한 것 저편 (jenseits des greifbar Nutzhaftenen)에서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영역으로 접근하는데 있다. 이런 도덕적인 수확의 보증은 벌 받지 않고 해칠 수 있는 유일한 것, 즉 언어를 대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기준으로 책임성을 책정하는 정신의 훈육(Disziplin)에 있다. 삶을 좋게 하는 모든 것(Lebensgut)에 대한 경의를 가르치는데 이런 훈육보다 더 적합한 것은 없다.

 

과연, 언어적인 주저(Zweifel/의심, 회의)보다 더 강력한 도덕적인 것의 보호(Sicherung)를 생각할 수 있을까? 이 주저에 모든 물질적인 소망에 앞서 사유의 아버지가 되는 권리가 있는 게 아닐까? 오늘날의 모든  말하기와 글쓰기는, 전문이의 그것을 포함해서, 경솔한 결정의 진수가 되어서 언어를 사건과 체험을, 있음과 그러함을(ihr Sein und Gelten) 신문이 하라는 데로 하는 시대의 쓰레기(Wegwurf)로 만들었다. 주저(Zweifel)는, 언어의 덕택일 수 있지만 오늘날까지 경멸의 대상이 된 커다란 재능으로서의 주저는 틀림없이 문명의 종말로 이끄는 진보를 제지하는, 문명에 봉사한다고 망상하는 진보를 제지하는 구원[의] 힘일 것이다.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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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바이오테러리즘과 신세계질서

원제: Bioterrorism and the New World Order

Strategic-Culture.org, 2012.9.19

글쓴이: Igor IGNATCHENKO, Strategic-Culture.org, 러시아 대통령 직속 국가경제·행정아카데미(РАНХиГС, RANEPA) 교수(faculty member)

옮긴이: 일몽

 


한타 바이러스에 의한 심폐증후군이라는 모호한 질병에 의해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사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지금까지 한타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뚜렷한 치료법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있으며, 이미 세 명이 사망했고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8천여 명의 방문객이 야영장에 머무는 동안 이 바이러스에 걸렸을 위험이 있다고 추정된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를 비롯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여름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방문했던 2만2천명의 관광객들이 - 이 중에는 40개국에서 온 2천5백명의 외국인들이 포함된다 - 실질적인 위험에 처해 있다. 이 바이러스는 설치류를 매개로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사람에서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추정된다.

 

미국 보건당국은 한타 바이러스에 의한 치사율을 36%로 보고 있는데, 이것은 20세기 초에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의 치사율 2-3%보다 현저히 높으며 어떠한 의학적 치료법이 없었던 흑사병의 치사율 30-60%에 비교할만하다. 한타 바이러스는 노출된 후 2-4주의 긴 잠복기를 거치고, 처음에는 증상이 대체로 독감과 비슷하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향이 있으며, 이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하는 백신은 없다.

 

9월 1일 사망자 보도 후 공원 당국이 공원을 폐쇄하지도 않았고 잠재적 방문객들에게 아무런 경고문도 발표하지 않은 것은 이상해보일지 모른다. 사실 지금 이 순간 공원은 열려 있으며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가 어디에서 왔는지, 미군의 비밀 실험실에서 한타 바이러스가 탈출했을 가능성은 없는지, 미 대선을 바로 앞둔 지금 질병이 발생한 것은 단지 우연일 뿐인지에 대하여 의문이 든다.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그 기원을 추적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신뢰할만한 설명에 따르면 그 상당수가 사람이 만든 것이다. 더스틴 호프만이 출연하는 1995년 미국 재난영화 “아웃브레이크”는 해외에서 처음 발견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한참의 시간이 흘러서 미국에 나타났는데, 알고 보니 미국은 그 바이러스를 생물학전에 사용하기 위한 계획이 존재하는 나라였다는 허구적인 이야기에 근거하고 있다. 미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을을 격리하고 결국 계획을 은폐하기 위해 폭격하려고 한다. 그리고 나서 바이러스는 원숭이에 의해 전파되어 불법으로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밝혀지며, 영화의 결말은 해피엔드를 향해 나아간다.

 

실제로 미국이 처음 생물학전을 사용한 것은 1763년이었다. 피트 요새를 포위한 영국군 장교들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천연두를 감염시키기 위해 델라웨어가 우호관계를 갱신하기로 서약한 뒤 델라웨어족 대표들을 “치하하는 의미에서” 천연두 환자들이 병동에서 사용했던 담요 두 장과 손수건 한 장을 주었다. 그 결과 오하이오주에 전염병이 번져서 다수의 원주민들이 그 이유도 모른 채 사망했다.

 

1943년 미국은 유타주 더그웨이 프로빙 그라운드에서 생물학전에 관한 진지한 연구에 착수했다. 1945년 관동군이 패배한 후, 미국은 이시이 시로 장군과 그의 악명 높은 731 부대를 붙잡은 뒤 하얼빈에 있는 생물·화학전 연구시설에서 그들의 치명적인 발명품을 소비에트 전쟁포로들과 그외 사람들에게 실험했다. 따라서 이 전범은 자신이 받아야 할 처벌을 면할 수 있었다. 그 후 미 육군의무사령부(U.S. Army Medical Command)가 운영하는 매릴랜드 프레드릭의 디트릭 요새는 국방부가 생물학전 능력을 다듬기 위한 핵심시설이 되었다. 이시이 지로는 이 시설의 창설에 엄청난 공헌을 했다.

 

미 육군과 CIA는 1952년 5월 비밀협정을 맺었는데, 이 협정에 따라 국방부는 정보기관과 생물학전에 관한 전문지식을 공유해야 했으며, 그 잠재력의 향상과 실험을 지원하기 위해 CIA와도 협력해야 했다. 미 육군 서류가 마침내 햇빛을 보게 되면서 1956년 2월 디트릭 요새에 있는 미 정보기관과 특수작전부(SOD)가 코드명 “Operation Big City”를 실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작전은 생물학전이 실제 도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인들은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른 채 그 과정에서 유해한 물질에 노출되었다. (옮긴이: 1979년 워싱턴포스트 기사 참조 http://www.lermanet.com/scientologynews/washingtonpost/cia-120479.htm)

 

1955년 CIA는 플로리다에서 손가방과 여행가방으로 위장한 용기에 담긴 백일해균을 퍼뜨려서 결과적으로 전염병이 돌게 하는 비밀 세균실험을 했다. 1964년에서 1965년 사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워싱턴의 버스 터미널과 공항같이 사람들로 붐비는 곳에 생물학전 무기에서 나온 물질인 고초균이 방출되었으며, 그 목적은 미국 전역에 확산되는 질병의 유형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 천연두와 관련된 유사한 실험들이 나중에 실행되었지만, 그 실험에 관한 정보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75년 의회 조사 결과를 통해서였다. 1970년대에 미국의 생물학전 연구의 범위는 오클랜드의 해군 실험실, 펜실베니아의 Breeze Chemical Corp. 시설들, 볼티모어 인근의 국방부 실험실로 확대되었다.

 

1950년대부터 디트릭 요새의 대부분의 사람실험이 남아프리카 루이스 트리챠드 화학 연구개발시설에서 실행되었다. 이곳은 일상적으로 콜레라, 장티푸스, 소아마비, 선페스트의 진원지로 떠올랐다. 사람실험은 나미비아 북부 오샤카티 수용소에서도 실행되었는데, 그곳에서 남아프리카군은 전쟁포로들에게 바이러스를 노출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국 자원병들을 대상으로 생물학전을 사용했으나, 가끔 자국의 군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3년의 분쟁기간 동안 한타 바이러스에 의해서만 약 3천명의 미군이 사망했다.

 

미 국방부장관이며 기업체 간부였던 로버트 맥나마라는 미국의 생물학전 프로그램의 배후에 있는 주요 이데올로그로 간주되며, 그의 근거는 지구는 높은 인구 성장률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안소니 서튼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그의 저서 America’s Secret Establishment: An Introduction to the Order of Skull & Bones(옮긴이: 해골과 뼈는 1832년에 결성된 예일대 비밀조직이다)에서 AIDS는 미 의회의 재정지원으로 미 육군 실험실에서 제작되었으며, 그 목적은 전 세계 인구의 대부분을 없애려는 엘리트의 광적인 꿈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튼에 따르면, AIDS를 일으킨 바이러스의 창조는 맥나마라가 직접 승인했다. 맥나마라는 1970년 10월에 전 세계 인구가 백억 명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막는 유일한 두 가지 해결책은 출산율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볼 때 경제적 곤궁에 빠진 두 지역인 아프리카와 아이티가 왜 처음으로 AIDS 전염병의 타격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1969년 7월 국방부 고위 생물학 연구 관리자인 도널드 맥아더 박사는 국회의원들에게 “5년에서 10년 내에 인간의 면역체계를 손상시킬 수 있는 합성 생물학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1980년대 말에 이 청문회 기록이 발표되면서 비밀 실험실에서 인공 병원균의 개발에 대한 충격적 사실이 폭로되었다.

 

오늘날에도 “글로벌 엘리트” 등급에서는 치명적 바이러스의 도움으로 세계 인구를 삭감한다는 구상이 여전히 인기 있다. 때때로 그들은 지구상에서 약 5억명만이 살아남을 것이며, 불행한 나머지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암시하는 취지에서 직설적인 담화문을 재발행한다. 의심의 여지없이 이 정책은 무장충돌, 기근, 전염병 발생의 형태로 실현될 것이다. 신규 바이러스의 배양이 계속되고 있다는 조짐이 있다. 두 그룹의 연구자들이 - 하나는 암스테르담의 론 푸시에 연구팀이며, 또 하나는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의 가와오카 요시히로 연구팀이다 - 비말(飛沫)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유형들을 합성했다. 설치류를 가지고 그에 상응하는 실험을 한 뒤 이 연구팀들은 각각 사이언스와 네이처에 논문을 제출했으나, 미국 생물학적 안정성에 관한 국가과학 자문위원회(NSABB)는 이 잡지들과 저자들에게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일을 삼가라고 권고했다. 로이터는 폴 카임 NSABB 의장이 기자들에게 H5N1 바이러스의 잠재력은 너무 위험해서 조사결과를 발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임은 이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1918년부터 1919년까지 4천만명의 목숨을 빼앗은 스페인 독감의 경우보다 더 높은 약 50%라고 경고한다. 더 나아가 NSABB는 바이오테러리스트들이 위에서 언급한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두 변종들을 입수하려는 시도를 할 위험에 대해 강조했다. 보통 백신의 창조는 생물학전으로서 바이러스의 배양과 연결되지만, 카임은 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백신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일반인들은 치료제를 구입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2009년 2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제약회사 백스터는 4개국에 있는 16개 실험실에 계절성 독감 백신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약 62kg의 물질을 배포했다. 체코의 한 실험실 기술자가 그 물질이 두 개의 살아있는 독감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고, 하나는 전염성이 높지만 1% 미만의 치사율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매우 평범한 계절성 유형이며, 또 하나는 확산될 잠재력은 제한되어 있지만 확산될 경우 약 60%의 치사율을 보여주는 유형임을 발견했다. 이 두 유형을 결합해서 감염성이 매우 높으면서도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62kg의 물질로 수천 다스의 백신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이 똑똑한 기술자 덕분이다.

 

오스트리아 기자인 야네 부르거마이스터는 위 사건을 혼자 조사해서 출간했고, 조사 결과에 근거해서 WHO, UN, 여러 나라들의 정부 관리들을 형사고발했다. 그녀는 백스터를 바이오테러 혐의로 고발했지만, 백스터가 백신과 관련된 놀라운 보도가 사실임을 인정했음에도, 그에 상응하는 조사는 WHO 내부에서 지연되었고 백스터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사업을 맡았다.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례로서, 현재 멕시코만의 생태계 상황은 국가가 지원하는 바이오테러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석유회사 중역에서 인권운동가로 변신한 이안 크레인은 2010년 미국의 소리에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멕시코만 개발의 배후에 있는 목적은 지역 주민들을 몰살하는 것이며, 지역 활동가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미 10만명 이상이 Blue Plague라고도 알려져 있는 BP 독감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수백만명이 이 독감에 걸릴지도 모르며, BP(영국 석유회사)는 인권운동가들이 전국적으로 이 이슈에 대해 말하고 다니지 못하게 하려고 막대한 돈을 쓰고 있다. 2011년 2월 마이클 에드워드 대령은 “멕시코만 Blue Plague는 정부가 허가한 바이오테러”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발표했는데, 그 글에 따르면 “수평이동 합성유전자(horizontally transferred synthetic genes)는 물과 공기를 통해 조용히 길게 뻗어나가기 때문에 이 의도적으로 획책한 생물학 전쟁은 곧 세계 전쟁이 될 것이다. 이미 물고기, 새, 포유류, 인간들에게 돌연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원래 석유를 먹어치우도록 만들어진 네 개의 유전자변형 박테리아가 현재 멕시코만에서 발견되고 있고 “피부궤양, 종기, 발진, 폐렴, 반점, 내출혈, 그 외 더 많은 징후들은 합성유전자 변형 박테리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박테리아는 새롭고 알려져 있지 않은 병원성 질병의 원인이며, 현재 통용되는 항생제는 효과가 거의 또는 전혀 없다”고 말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수평이동 유전자”는 플랑크톤에서부터 고래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의 생명체에 유사한 문제를 일으킨다.

 

지난 해 한 미국인이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서 보관창고를 우연히 발견했는데, 미 국토안보부의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이 창고에 다섯 구의 시신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다양한 크기의 플라스틱 관 50-100만 개를 보관하고 있었다. 더욱이 FEMA는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엄청난 수의 수용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몇 년간 할리버튼은 텍사스, 버지니아, 매릴랜드, 아리조나, 알래스카 - 페어뱅크스와 가까운 곳(옮긴이: 페어뱅크스에는 FEMA의 재해복구센터DRC가 있음) - 캘리포니아의 모하비 사막에 8백개가 넘는 수용소뿐만 아니라, 이 수용소와 더 넓은 트랜싯망을 연결하는 도로나 철로, 부지 내의 소규모 비행장이나 헬기 비행장을 건설했다. 왜 그만큼의 관을 보관하고 있는지 또는 포로수용소 건설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지금까지 어떤 의미있는 설명도 없었다. 마약과의 대전쟁을 위한 준비 때문이라고 넌지시 암시를 주었지만, 그런 말들은 설득력이 떨어지며, 특히 마약단속 활동이 FEMA의 임무가 아니기 때문에 특히 더 그렇다.

 

미 육군이 병사들에게 국내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교육시키고 있다는 정보가 점점 더 표면화되고 있다. 이라크에서 돌아온 군인들이 인터넷에 쓴 글을 보면 미국에 있는 동안 기습진압과 총기몰수 훈련을 받은 사실이 명백하다. 보도에 따르면 육군 병사들은 특정 상황에서 친구와 가족을 포함한 동포들에게 총을 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검사를 받았다.

 

워싱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랜드 클리포드의 에세이 “America! Be Truly Afraid”는 미국 정부의 비밀 계획을 밝히면서 미국인들에게 가까운 미래에 그들에게 닥칠 탄압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계엄령이 실시되면 현재 유휴상태에 있지만 이미 경비가 배치되어 있는 수용소는 계엄령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가동될 것이다. “나치의 절멸수용소처럼, 많은 FEMA 수용소는 붉은색/푸른색으로 구분한 명단이 존재한다. 붉은색 명단 - 이들은 신세계질서(NWO)의 적들이다. 계엄령이 선포되기 2주 전에 그들은 집에서 끌려 나와 수용소에 보내진 뒤 즉시 몰살된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지도적인 역할이나 다른 공적 지위를 맡고 있다. 푸른색 명단 - 이들도 신세계질서의 적들이지만 반드시 지도자는 아니다. 계엄령 선포 후 이 사람들은 체포되어 수용소에서 ”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 생존자들은 대부분 노예 노동에 사용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클리포드는 “기업/파시스트 신세계질서에게 길을 내주기 위한 주권국가로서의 미국의 자침自沈”을 보여주면서 “목사들을 비롯한 종교지도자들이 신도들에게 계엄령, 재산과 총기 몰수, 대규모 예방접종 프로그램, 강제 전출을 앞두고 ”정부에 복종“할 것을 가르치는 비밀경찰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목할 것은 관의 보관소와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같은 지역에 있다.

 

미국인들의 생활수준이 하락하면서 미국 행정부는 힘들게 일을 해도 먹고 살기 힘든 시민들을 도와주는 대신 민간은행들을 구제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낭비하는 것이 전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의 무장 반정부캠페인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 엘리트에게는 수십 년간 애매한 상황을 다룰 수 있는 훈련을 한 FEMA와 그 유사기관들이 계엄령이나 국가비상사태 하에서 활동하는 것이 매력적인 선택일지 모른다. 이 시나리오에 의하면 REX 84 프로그램이 작동되어, 그 원리에 따라 전국에 계엄령이 내려지고, 강제전출과 반항자의 구금이 실시된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테러단체에 의한 생물학 공격은 - 군사적 용어로 자작극(false flag operation) - 이 계획을 허용하는 구실을 제공할 것이다. 1995년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FEMA에게 대중을 수용소로 이전하고 특정 지역에서 민간경비업체에게 군사 통치를 위임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악명 높은 블랙워터는 이 연습훈련에서 큰 역할을 담당했다. 지금까지 유일하게 불확실한 것이 있다면 언제, 무슨 구실로 억압적인 방향전환을 위한 결정이 이루어질 것인가의 문제인 것 같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한타 바이러스 발생에 대해 떠오르는 가설은 롬니 캠프가 오바마와 그의 행정부에 대해 전반적인 국가안보, 그리고 특히 생물학전의 측면에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공격함으로써 이 상황에서 최대한의 이득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분명히 롬니는 미국이 앞으로의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강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선언할 것이다. 그 정책들이 가져올 독재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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