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상실했거나 머리가 돌았거나
10년 넘게 똑같은 논리를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전과는 전혀 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인 것처럼 호들갑 떠는연부네 집
장애인은 소비자로서의 삶을 원한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1급 중증장애인에게 한달에 몇 억씩 준다고 한들 장애인의 권리보장은 이뤄지지 않는다. 구르는돌
김여진_너에게
어머님들이 밥 먹고 가라는 데 안 먹고 가면 더 욕먹을 거라고. 넌 정말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어. “정말, 그러고 싶은데요. 정말, 이 밥을 먹고..Lenzen
컴퓨터랑 감정 안 좋은 활동가들
뭔가 자신을 좀 알고 섬세하게 다뤄줄 사람이 왔다는 걸 설명하기 어려운 전자기장 포스를 느끼고 지각생
어둠이 빛을 ...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그래, 그런거야. 안 아프고 일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를 잊지 않고 노력하면 되는거야.뻐꾸기
1월 20일, 하면 ...
차가운 겨울 하늘에 불타오르던 망루, 차가울 수도 뜨거울 수도 없는 기억들이 모이는 2011년 1월은, 그저 따뜻하면 좋겠어요.미류
고구마 나눔 결산
작년에 처음 지었던 고구마 농사, 모두 곳곳으로 잘 떠나보낸 지금. 초과수입의 20%는 필요한 곳에 후원하기로 했지요.무주
분발하시오!
의도는 짐작하하지만, 라캉을 공부하면 말투까지 닮는 건지 모르겠지만, 한 사람의 독자 대중으로서, 역자와 저자들의 분발을 청한다!뽀삼
답변의 답변
즉, 에밀리오 님의 말씀으로는 역사의 발전이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지요. 연속성이 정당성을 포함한다고 받아들이신 것 같습니다.라빛왕자
내소사 답사
내소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바로 전나무 숲길입니다. 조금만 신경써도 이렇게 훌륭한 자연을 조성할 수 있다는 좋은 예가 아닐까 합니다.공룡
열린 가슴, 미소 한 자락
그 미소로 / 지금 곁의 그 한 사람부터 / 가만히 보듬어 안을 일이다. / 품어 안은 그 가슴으로 / 미안하고 고맙다고 속삭일 일이다.이삭
아버지의 발화점
우리의 집은 거미집보다 더 가늘고 위태로워요. 거미집도 때가 되면 바람에 헐리지 않니. 그래요. 거미 역시 동의한 적이 없지요.푸르른 날
구멍가게 불량식품?
한 사람의 삶을 조명해야 할 ‘평전’이 구멍가게 불량식품이 되는 현실. <전태일 평전>은 회초리가 되어 정강이를 때립니다.오도엽
민중언론, 대자보
대자보는 그 모든 걸 넉넉하게 담아냈다. 전지 한 장, 매직, 청테이프가 있으면 민중언론은 완성되었다. 아무도 읽지 않는 민중언론.남십자성
살게 마련이지
그래도 좋은 날은 온다. 아프면서 크는 거라고 말은 해도, 아가 새 해에는 우리 건강하자. 너만 챙기느라 내 몸도 말이 아니다.파란꼬리
답변
이러한 ‘인과관계’를 역사의 연속성으로 규정하더라도, 이를 “우리의 것” 이라고 하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견해에 지나지 않습니다.에밀리오
디지털 혹세무민
손과 발이 얼어 곱아 터진 부랑자처럼 처절하기도 하고, 처진 나이 축 늘어진 중년의 뱃살처럼 비루하기도 하고, 때론 잘 여문 배추의 허연..처절한기타맨
혁명적 전통-평의회 코뮤니즘(스티브 라이트)
그들은 ‘유럽의 거대한 부르주아혁명들’의 최후의 산물로서 볼세비키 체제를 보기 시작했다. 룰레처럼, 많은..Lenzen
이런저런
조선족 하정우. 밑바닥 인생의 처절한 밑바닥 삶. 한국도 이젠 그 지긋지긋한 단일민족의 환상에서 벗어나야할 때가 되었는지,lazy anarchist
1월 1일 해고된 교원대 청소노동자들
그런데 계약 당일 딱 노조원 15명만 제외하고 재계약이 됐다. 이미 원하청 계약 이전 인력정보지엔 이..해적
쯧
다만 "나의 실천"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을 깔아뭉개는 건, 오만이고 폭력이다.겨울
새해에는
은
지리산 3대 사찰 기행..
하마 터면 불가에 귀의할 뻔했음.. ㅡ.ㅡ
연말 행보
이렇 게 겹쳐지는 묘한 긴장과 설레임, 그리고 너덜너덜함이 우리 연애의 모습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 다. 그리고 이런 감정적 긴장뿐 만이 아니라 육체적 긴장도 살아..해미
새해첫날 눈 속의 제단, 케이블카 반대
청계천 8가
찌니
신묘년 . 토끼해 반성하는 시간을 갖지않은것이 아니라 소통할 여유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바다
새해다
좀더 많은 것들을 보고 접하고 하고싶어지면서 계속 나이가 많기를 바랬다. 뭐든 간에 다들 제시하는 나이가 있으니까.쩡열
비판적 역사와 심리학
심리학의 과학성이 정신분석을 극복했다는 사람들이 있다길래, 별 상관은 없지만 로즈의 글이 생각이 나서 올려둔다.뽀삼
쪽방의 겨울
그리고 찾아온 쪽방에서의 첫 겨울, 고드름이 자라기 시작했다. 봄이 되면 이 건물까지 함께 녹을 것 같아 약간 겁이 난다. 바람소리
음악이 흐르는 카페
배트 미들러를 모른다고 핀잔 주던 수더분하던 아저씨는 간데없고... 다시 한번쯤 가보고 싶은 그런 카페가 하나 또 없어졌다.깰뱅이
윈도우를 민다
요리학원 가기 전에 뭘 깔지 좀 알아봤다. 민트-데비안 깔고 싶지만, 한국에 미러 싸이트가 없는 거 절대 하지 말아야지앙겔부처
고민
그네들에게 목소리를 주고 싶다. 하지만, 한편 난 그네들의 목소리가 아닐뿐더러, 내 이야기를 하고 있을 따름이다.청
엘리펀트
사건이 일어난 시점으로 자꾸 기억을 돌리려는 엘리펀트 식의 욕망과 윤리, 나는 그같은 방식의 속죄가 익숙한 사람이고 ...어느바람
대설
밖에는 눈 퍼붓는데 / 세상잡사 하루쯤 / 저만큼 밀어두고 / 나는 시방 / 눈 맞고 싶은 것이다 / 너 보고 싶은 것이다이삭
LoveStory×VivaLaVida
출처와 인용을 밝힌 재창작과 변주는 널리 활성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재창작과 변주야 말로 문화행위 그 자체 아니던가?탈주선
예수님의 편지
자네가 몸소 행동으로 가르쳐 준 말 / - 참된 삶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고 / 존재로 향한 끊임없는 모험 속에 있다는 ...성민이
피곤해
그게 어디에 실리건 별 상관은 없다. 카페에 게시를 하긴 했지만 싣겠다는 말 정도는 하는 게 '기본 예의' 아닌가?malang
글쓰기란
글쓰기를 통해 수행하는 것은 나의 정치 나의 감성을 분할하고 재구축하고 변화시켜 가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