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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08
    [논평] 크리스마스는 떡치는 날이 아니다
    득명
  2. 2015/01/08
    던힐
    득명
  3. 2014/12/20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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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4/12/16
    공연 최종
    득명
  5. 2014/12/15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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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4/12/15
    관공서 3.
    득명
  7. 2014/12/12
    푸르미,이랜드,홈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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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4/12/09
    관공서 2
    득명
  9. 2014/12/08
    관공서
    득명
  10. 2014/12/02
    [읽는 라디오 - 들리세요?] 신청곡 - 범능스님 끽다거
    득명

[논평] 크리스마스는 떡치는 날이 아니다

 

 

 

[노은아-07-사명.mp3 (4.69 MB) 다운받기]

 

  혼자있으면 외로워지는 날도 아니며.. 연인과 뭔가를 해야하는 날도 아니다.

  저마다 케익이라도 하나 사들고 들어가 파티라는 것을 해야하는 날도 아니다.

  연인과 함께 근사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밤을 지새는 날도 아니며..  친구들과 술에 취하는 날도 아니다.

  시내를 쏘다니다 모텔방서 떡을 치는 날도 아니다.

  그러나 떡을 쳐서는 안되는 날도 아니지만.. 약속이나 한 듯이 동시에 떡을 치는 날은 분명 아니다.

  절대자가 이 세상에 탄생한 날도 아니며.. 희망을 갖게되는 날도 아니다.

  어려운 이웃과 나누었다고 생색내는 날도 아니다.

 

  그리스도교에서 절대자는 이미 한 처음부터 있었다.  크리스마스에 절대자가 태어난게 아니다.

  크리스마스란  이미 인간들과 함께해오고 있는 절대자가 인간세상을 들여다보다가 참다참다 결국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나타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아주 가난한 시골 목수의 아들로 가난하게 살다가 부모가슴에 못박고 십자가에 죽을 운명을 가진 절대자가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음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 절대자는 부활했고 어머니를 하늘에 올리셨다.  우리가 희망이 들뜨는 이유는 바로 인간인 절대자가 부활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는 떡을 치는 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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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힐

 

 

 

[victor jara - juan sin tierra.mp3 (2.83 MB) 다운받기]

 

"여기 다 부자들만 있어...아주"

"피는 담배들이 다들 이상해졌죠?  이건 아직 안 올랐어요.. "

   흡연실에 들어오신 고문님이 기침을 참으시며 말씀하셨고 아직 오르지 않은 던힐이란 담배를  흔들어 보여드렸습니다.  80년대에 수입담배가 들어온다 할때.. 버스를 타면 곳곳에 스티커가 붙어 있고는 했었는데요.    '외국산 담배 피는사람.. 3초간 쳐다보고 5초간 경멸합시다... 외국산담배 사지도 팔지도 맙시다.'     그때 저는 평범한 고딩으로 담배피면 깡패되는 줄 알고 피우진 않았지만..  말보로 같은 수입담배를 피는 일은 나라를 팔아먹는 나쁜 일 즈음으로 생각하였었죠.  암튼 우리나라에 먼가 깡패같은 놈이 들어왔다고 여겼습니다.

 

   세월이 지나 저는 생각지도 못한 대형마트 노동자가 되었고 그것도.. 푸르미라는 코쟁이 회사로 어찌어찌 굴러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먼가가 대형화 된다는 건 언제나 우리들에게 엄청나게 해로운 일이 되어버린다는 걸 살아오면서 눈치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엄청 큰 놈은 덩치를 유지하기위해 주변의 작은 것들을 먹어 삼켜요.   포커판에서 큰돈을 가진 이가 상대편의 돈만큼을 계속걸다 한 번만 걸리게 되면 모두 따는 것과 같이요.   대형마트 하나에 최소 3000천여개 이상의 작은 가게들이 망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스덴냄비에 버젓이 쎄일했다고 붙여놔도  근처 주방용품점이 2-3천원 저렴한데 말이죠.   

 

   잼있는 건 한 코쟁이 대형마트로 굴러들었더니.. 주인이 계속 바뀌고 있다는 거예요.   이들은 마치 대형 지진을 암시하는 깊은 바닷속 대형 갈치와 같습니다.  이들이 출몰하면.. 곧이어 경제대란이 벌어지죠.  푸르미가 들이닥친 90년대 후반엔 IMF가 있었고.. 이랜드가 잠시먹고 테스코란 영국회사가 다시 먹은 2000년대 후반즈음엔 서브프라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영국 코쟁이가 이 대형마트를 다시 팔고 뜨려고 합니다.  간판이 3번째 바뀐다면.. 그래왔던 것처럼 2~3년안에 세계경제에 먼일이 반드시 일어날겁니다.  환율도 급격히 높아지겠죠.  거대자본의 출현과 사라짐은 마그마의 뜨거움을 못이겨 올라오는 심해어류 같으니까요.  이런걸 두고 한국에 적응못해 손털고 떴다 라고 또 누군가는 얘기하겠죠.  애국심을 슬쩍 부추기면서요.    허나 이들은 실컷 낭궈먹다..  더 많이 낭궈먹을 곳이 나오면 판을 접고 떠나는 놈들이지..  결코 손해보는 일은 하지 않는 답니다.  아주 정확하고 망설임이 없습니다.

 

    오늘 영국의 거대자본이 홈플러스를 팔고 뜰지 말지 결정한댔는데..  아직은 안팔기로 했답니다.   여기서 뽕을 뽑는게 아직은 더 낫다는 의미고..  갑자기 팔아치울만하게 급박히 세계경제에 먼일이 없을거란 얘기이기도 합니다.

 

  "아직 안올른 담배 없어요?"

  "던힐이요.."

  "노란거 하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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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Mercedes Sosa-02-Retrato (Live Ver.).mp3 (6.03 MB) 다운받기]

 

    "저기..  저번에 말씀드린 민주노총 결선 투표하려는데요..  오전 나오셨어요? 아까 못뵜는데.."

    "좀있음 퇴근이니..  직원식당으로 금방 올러갈게요"

    "예.."

   제작년 왼손 4지 손가락 끝마디가 으깨 잘렸나갔던 그 초밥 뭉치는 기계에 ㅇㅇ아주머니는 다시 열심히 초밥을 만들어 차곡차곡 쟁반에 담고 계셨습니다.  위에 밥을 넣으면 톱니가 돌면서 밥덩어리를 초밥모양으로 떨어트리는 네모난 기계입니다.  치료가 되신걸까요?  어머니로서 두려움조차 참고 계신걸까요?  사고당시 회사는 자꾸 개인 과실로 몰아갔지만..  기계결함이라 강력하게 항의하여 결국 제조회사에서 몰래와서는 아무짝에 쓸모없이 손가락을 으스러트려 집어삼키던 톱니바퀴옆 구멍을 막아버렸습니다.   이제는 손가락을 일부러 쑤셔 넣을려고 해도 넣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후론 모두들 쉬쉬했는데... 두달전 동탄점이란 곳에 초밥코너에서 똑같은 손가락 절단 사고가 있었다합니다.  왼손4지 첫마디.  초밥기계는 또다시 우리 어머니 손가락을 집어삼켰습니다.

 

   "지난번에 4명 나왔잖아요..  과반수가 없어.. 1,2등 갖고 다시 투표한대요..."

   "누군지 뭐 알수가 있나.."

   "지부장인 저도 물어물어 지난번 투표한건데요..   이 사람은 쌍용차지부장..전교조.. 그리고  이사람은 금속노조..  제가 유일하게 아는 사람인데요.  ㅇㅇㅇㅇ 하청 비정규직들 해고되서 싸울때 걍 대충 끝내버리고..  뿔뿔히 흩어져 힘들게 살아도 그냥 내버려둔 안좋은 기억이 있는 사람이예요."

   "그럼 이사람 찍어야겠네..  그래도 뭐 알려주니 찍지...  아니..  손가락은 왜 그랬어요?"

   "아..  어제 고구마 깍아먹다 칼이 안들어서 그만..ㅠㅠ"

   "조심하세요..  근데 내 락카 문이 잘 안열리는데 좀 봐줘요."

   "예.. 건전지가 없어서 그럴텐데 갈아드릴게요...   지금 가시죠"

  "이거 서리태콩..  누가 준건데..  가져가 드셔요.  주고 싶어서그르니께 받어요."

  "아이구..  서리태 귀한 콩을...   드셔유"

  "아녀..  얼른 받어"

  "예.. 그람..   잘 먹을게요..."

 

  우리 마트옆 구두방서  40년 넘게 구두를 닦아오신 구두병원장님은 날이 추워져서인지 한동안 나오지 않으십니다.  며칠전 mp3라디오를 장만하셨다고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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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최종

용서

 

 

 

[Mercedes Sosa-02-Honrar La Vida.mp3 (4.97 MB) 다운받기]

 

 

저는 존나 화가나면..  모든게 삐딱하게 보이고 갈데까지 가보자 라는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 들게 됩니다.

 

특히나 나에 대한 자존감이 이런저런 이유로 바닥난 상태에서는 돌이킬 수 없을 것같은 감정의 상태로 치닿습니다.  그러다 치고 박고 내가 상처를 준 만큼.. 나도 그만큼 상처를 떠 안습니다.  내가 누군가 분노하게 했다면..  나 또한  딱 그만큼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결국 내가 분노하게 되는 것은 내가 하는 것이고, 나의 시각으로 내가 만들어내는 현상입니다.  가만 따져보면 상대에 대한 분노는 나에 대한 분노가 바탕이 되어 피어난 것임을 알게됩니다.  어찌되었건 다 좋습니다.  분노가 가라 앉고는 내 안에 실낱같은 후회가 존재한다면..   삐딱한 나로 인해 상처받은 상대방에게 어느 부분은 반드시 용서를 구해야 마음이 다시 편해집니다.   누가 잘못했는지는..  내 안에..   내 속에서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어떨땐 잘못된 방법으로 자존감을 지키려는 헛껍데기로 가려지기도 합니다만..   내 안에 마음이 불편하다면..  용서를 구해야합니다.

 

  먼저는 나에게.   화나는 마음을 디다보면..  일차적으로 나에게 화를 낸 상태에서 누군가를 조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때론 분노에 숨을 쉴 수 없더라도 조심스레  나에게..  '괜찮아.  그래도 넌 괜찮은 놈이야.'   '넌 참 소중한 사람이야'  '난 널 그래도.. 응원할께'  '나는 너의 마음을 믿어' '그래.. 괜찮아'  '실수는 누구도 할수있는거라구.. 네가 한건 실수였어..'  ' 넌 좋은 사람이야'   라는 단계를 거쳐.    '용기를 내봐..'  '나에게 용서한 거 같이..  그 에게도 용서를 구해봐'  '받아 들이든 아니든..  중요한게 아냐'  '나에게 했던 거 같이 용기내 용서를 구해보라고'   '그래..  서툴지만 용기를 내'   '바로 지금이야...'

 

  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면..   일단  내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렇게 잘못하고 용서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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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3.

  저는 혀가 짧은 건 아니지만..  말이 좀 어눌한 편이죠.  몇년전..  혼자서 조끼입고 출근해서 사무실이 뒤집어지고는 이대로 있으면 않되겠다 싶어 소식지를 들고 떠밀리다시피? '선동'이라는 것을 한적이 있어요.  그때는 휴게실이나 식당에서 큰소리로 머라고 떠들고는 복사해온 소식지를 하나씩 건네드리는 일을 주로 했었어요. 가물가물 기억 나는건..  "18개월이상 일한 계약직 노조원들을 회사는 해고하지 못해요.  노동조합에 가입하면 단협에 의해 보호를 받아요~~~ 짜르지 못합니다~~~~" 라거나..  "고상한척 하는 점장이 뒤구녁으로 이 만큼 서류 맨들어 저를 고소고발했습니다~~"  음..   그러다 보안용역에게 린치를 당하거나 소식지를 걷어간다고 몸싸움을 하기 일쑤였죠.  소식지 걷어가면..  바닥, 벽, 휴게실 유리창에 도배해놓고.. 띠면 또 붙이고..  낭중엔 창고 박스 중간중간에 숨겨놓아 몇날 며칠 박스를 들어낼때마다 소식지가 한두장씩 굴러나왔죠.  음.

 

    우연히 관공서에 뭐 접수하러 갔다가..  공무원노조? 간부인 듯한 분의 선동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과시간이었지만 사무실 중앙탁자에 모두 모이셔서 일을 잠시 놓고는 공무원아저씨들이 어떤분 연설을 듣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연금문제로 서울에 모여야합니다. 라는 말씀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심을 주어 딱딱하게...  노동자풍?의 힘주어 연설을 하셔서 마치 옆에서 보면 모여있는 사람들을 막 나무라 거나 혼내키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얘기하시다..  갈때가 되어서는 '그래도 안오실거죠? 꼭 모여야혀유' 라고 조용히 말씀하셨는데..  경직되어있던 청취자분들이 여기저기서 웅성웅성 얘기하기 시작하셨죠.

 

   선동은 정보전달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인데..   너무나 악을 쓰고, 정형화시켜 감정없이 얘기하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특히 집회서 이런 모습을 많이 보게되는데 노동조합이 대중조직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대중의 마음을 별로 움직이지 못하고 바람직한 모습은 아닐것 같습니다.

   얘기하듯이..  아니면 침묵을 섞어   쉬운말로.. 장소와 대상에 맞게.. 진심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 이것이 진짜 선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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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미,이랜드,홈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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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2

  비정규직을 위해 정규직 해고를 쉽게 하겠다는 황당한 발상안에도 파이는 일정하다란 논리가 숨어있다.  

  거꾸로 하청이나 비정규직들의 고용엔 관심이 없고 일종의 총알받이? 정도로 여기고 남의나라? 얘기정도로 여기는 정규직 노조원들의 머리속에도 총량은 일정하다란 희한한 논리가 숨어있다.  

 

   총량, 파이는 권력자들이 정해놓은 허상일 뿐 그런게 있지도 있을 수도 없다.   아니.. 그져 박박 기어서 얻게 되는 야근수당의 꿀통에 빠져 버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청,용역, 비정규 노동자...  정규직 니들은 먼데? 하며 곧이어 벌어질 살육의 돈잔치를 막아야한다.  어떻게?  하나하나 깨트려가는 헤게모니 투쟁이 필요할까? 진정성의 회복이 필요할까?

 

    꿈깨시라... 지금도 힘에겨운 정규직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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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관공서가 왜? 써비스에 열을 올려야하나?  써비스 업종에 일하는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가끔 회사일때매 관공서가서 잔무에 찌들어 찌푸린 얼굴로 퉁명스레 얘기하시는 분께 인간미를 느낀다.  "어서오세요.  고갱님..."

  관공서가 왜? 이런 써비스란 콘베이어벨트를 갖춰야할까? 나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일만 해결해주면 그만이지.. 그들에게 써비스를 강요하는 건 돈에 미쳐돌아가는 세상에 전염된 행태이다.

  최고의 써비스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종합예술이라고 말한다.  감정을 숨겨가며 정형화된 써비스를 베푸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다.    관공서가 돈을 벌기위해 운영되는 조직인가? 병신들.

 

  누구는 학교 선생들도 학부모에, 학생에 써비스를 베풀어야한다고 돌아버린 생각을 할지 모르겠다.

  돈있는게 대수냐? 내가 돈 벌어 내가 쓰면..  그냥 쓰기나해 병신아..  생색내지말고.  그런대서 돈벌며 받은 보상을 받으려는 어설픈 생각으로 대접받으려하지마라. 그래서는 니들 돈벌며 받은 상처 받은 자존심에 털끗만한 위안도 될 수 없다는걸 언제쯤 알게될까? 병신들.

  손해보기 싫다고?  내가 손해보기 싫어할 수록 손해보는게 인생이다.  알긋냐?  때론 손해보기도하고, 이득보기도 하고 그러는거야.  뒈질때 이득본거 싸들고 갈거니? 병신들.

 

  사회눈치봐가며 니들에게 척하니 덮어씌우는 족쇄야.  관공서에 써비스는.

 

   하나 더 이해 안가는 얘기하자면..  왜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보다 많이 받으면 안되는거니? 병신들.  왜 파이가 일정하다는 전제로..  상대편이 못살아야 내가 잘산다고 본능적으로 생각하는거니?  그 잘난 주둥이로 국민연금을 공무원연금 수준으로 올려야한다는 말은 왜 못하는거니?   니들 한달에 50만원 갖고 생활이 되겠냐는 말은 왜 못하는건데?  공무원연금 깍으면 국민연금 올라간대니?   네 밥그릇 뺏으면 내밥그릇 푸짐해질거 같니? 병신들.

  요즘 또 뭐있지?  그래..  담배값 2000원 오른대며?   니들 하는 짓거리가 뭐니?  새누리당 욕이라도 해야하는데..  오르기 전 담배사들인답시고..  젊으나 늙으나 담배가게 아저씨한테 왜 안파냐고 욕이나 해대고.  병신들.  세금은 그렇게 거두는게 아니라며 담배값 2000원 올린새끼들 발의한 놈..  지지한놈..  절대 찍지 않겠다고 호기롭게 외칠 생각을 못하는거니?

 

   살기어렵다는데..   너는 무얼바라 침전해가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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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라디오 - 들리세요?] 신청곡 - 범능스님 끽다거

 

 

 

  안녕하세요.  꼬마인형 도깨비님

 

     제가 오늘 난생 처음..  수영을 배우고 왔어요.   수영빤스도 사고.. 물안경도 사고.. 자그마치 아침 6시에 대녀왔어요. ㅠㅠ   시계 두어개 맞춰놓고 한 열시부터 잠을 잤어요.  초보반 강습을 받는데..  남들은 수영장 가생이를 집고 다들 붕 뜨는데 저는 왜 계속 가라 앉았는거죠?  귀가 멍멍하니 정신도 못차리겠고.. 물속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슴다. 40넘어 하게되는 새로운 도전?인것 같아요.   내륙 도심서 살아온 제가 바다를 처음본건..  고딩때였는데요.  목포까지 기차타고 제주도로 배타고 수학여행을 갔었었지요.  바다가 엄청컸고.. 수평선이 무척 신기했었죠.  음..  지금 보면 세상은 아는 만큼만 보이고 아는 만큼만 살게되는 것 같아요.

 

     종교는 죽음 이후에 대해 머라 얘기하는 체계이고..   인간의 죽음이 없다면 어설픈 넉두리 같다는 생각이 요즘 확실해졌습니다.   인간의 죽음없이 종교는 존재할 수 없단 생각이예요.  또 죽음없이는 현재의 삶 또한 무의미해지고요.  제가 지금 죽는다면요?  아마 꼬마인형님께 신청곡을 남기는게 제 인생의 마지막 행위가 되고..  사후..  주변에서 누군가 보기에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될거 같습니다.  음. 이러한 죽음이 나에게 언제 닥칠진 아무도 알 수 없는거구요.    허나 살아있는 동안은 건강히 살아보자는 의미로 제가 연구소에서 먼가를 고민하고 있기도 합니다만요.

 

   아..  얼른 자고 낼도 일찍 인나야겠어요.   벌써 두시가 넘었네요.

 

   꼬마인형 도깨비님..  저한테 붙은 담배귀신 좀 저 멀리 내쫓아 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범능스님의  끽다거란 노래도 들려주시고요.

   성민 짝꿍님에게도 안부전해주세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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