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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4/12/15
    용서
    득명
  2. 2014/12/15
    관공서 3.
    득명
  3. 2014/12/12
    푸르미,이랜드,홈플
    득명
  4. 2014/12/09
    관공서 2
    득명
  5. 2014/12/08
    관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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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4/12/02
    [읽는 라디오 - 들리세요?] 신청곡 - 범능스님 끽다거
    득명
  7. 2014/12/02
    [맛있는 라디오 꽃별입니다] 신청곡 - Jup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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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4/11/30
    선정조 난타 공연본 한장짜리
    득명
  9. 2014/11/30
    영산난타 공연본
    득명
  10. 2014/11/25
    [국악방송-맛있는 라디오, 꽃별입니다] 신청곡-내일 (드라마 '미생' 주제곡)
    득명

용서

 

 

 

[Mercedes Sosa-02-Honrar La Vida.mp3 (4.97 MB) 다운받기]

 

 

저는 존나 화가나면..  모든게 삐딱하게 보이고 갈데까지 가보자 라는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 들게 됩니다.

 

특히나 나에 대한 자존감이 이런저런 이유로 바닥난 상태에서는 돌이킬 수 없을 것같은 감정의 상태로 치닿습니다.  그러다 치고 박고 내가 상처를 준 만큼.. 나도 그만큼 상처를 떠 안습니다.  내가 누군가 분노하게 했다면..  나 또한  딱 그만큼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결국 내가 분노하게 되는 것은 내가 하는 것이고, 나의 시각으로 내가 만들어내는 현상입니다.  가만 따져보면 상대에 대한 분노는 나에 대한 분노가 바탕이 되어 피어난 것임을 알게됩니다.  어찌되었건 다 좋습니다.  분노가 가라 앉고는 내 안에 실낱같은 후회가 존재한다면..   삐딱한 나로 인해 상처받은 상대방에게 어느 부분은 반드시 용서를 구해야 마음이 다시 편해집니다.   누가 잘못했는지는..  내 안에..   내 속에서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어떨땐 잘못된 방법으로 자존감을 지키려는 헛껍데기로 가려지기도 합니다만..   내 안에 마음이 불편하다면..  용서를 구해야합니다.

 

  먼저는 나에게.   화나는 마음을 디다보면..  일차적으로 나에게 화를 낸 상태에서 누군가를 조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때론 분노에 숨을 쉴 수 없더라도 조심스레  나에게..  '괜찮아.  그래도 넌 괜찮은 놈이야.'   '넌 참 소중한 사람이야'  '난 널 그래도.. 응원할께'  '나는 너의 마음을 믿어' '그래.. 괜찮아'  '실수는 누구도 할수있는거라구.. 네가 한건 실수였어..'  ' 넌 좋은 사람이야'   라는 단계를 거쳐.    '용기를 내봐..'  '나에게 용서한 거 같이..  그 에게도 용서를 구해봐'  '받아 들이든 아니든..  중요한게 아냐'  '나에게 했던 거 같이 용기내 용서를 구해보라고'   '그래..  서툴지만 용기를 내'   '바로 지금이야...'

 

  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면..   일단  내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렇게 잘못하고 용서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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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3.

  저는 혀가 짧은 건 아니지만..  말이 좀 어눌한 편이죠.  몇년전..  혼자서 조끼입고 출근해서 사무실이 뒤집어지고는 이대로 있으면 않되겠다 싶어 소식지를 들고 떠밀리다시피? '선동'이라는 것을 한적이 있어요.  그때는 휴게실이나 식당에서 큰소리로 머라고 떠들고는 복사해온 소식지를 하나씩 건네드리는 일을 주로 했었어요. 가물가물 기억 나는건..  "18개월이상 일한 계약직 노조원들을 회사는 해고하지 못해요.  노동조합에 가입하면 단협에 의해 보호를 받아요~~~ 짜르지 못합니다~~~~" 라거나..  "고상한척 하는 점장이 뒤구녁으로 이 만큼 서류 맨들어 저를 고소고발했습니다~~"  음..   그러다 보안용역에게 린치를 당하거나 소식지를 걷어간다고 몸싸움을 하기 일쑤였죠.  소식지 걷어가면..  바닥, 벽, 휴게실 유리창에 도배해놓고.. 띠면 또 붙이고..  낭중엔 창고 박스 중간중간에 숨겨놓아 몇날 며칠 박스를 들어낼때마다 소식지가 한두장씩 굴러나왔죠.  음.

 

    우연히 관공서에 뭐 접수하러 갔다가..  공무원노조? 간부인 듯한 분의 선동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과시간이었지만 사무실 중앙탁자에 모두 모이셔서 일을 잠시 놓고는 공무원아저씨들이 어떤분 연설을 듣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연금문제로 서울에 모여야합니다. 라는 말씀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심을 주어 딱딱하게...  노동자풍?의 힘주어 연설을 하셔서 마치 옆에서 보면 모여있는 사람들을 막 나무라 거나 혼내키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얘기하시다..  갈때가 되어서는 '그래도 안오실거죠? 꼭 모여야혀유' 라고 조용히 말씀하셨는데..  경직되어있던 청취자분들이 여기저기서 웅성웅성 얘기하기 시작하셨죠.

 

   선동은 정보전달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인데..   너무나 악을 쓰고, 정형화시켜 감정없이 얘기하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특히 집회서 이런 모습을 많이 보게되는데 노동조합이 대중조직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대중의 마음을 별로 움직이지 못하고 바람직한 모습은 아닐것 같습니다.

   얘기하듯이..  아니면 침묵을 섞어   쉬운말로.. 장소와 대상에 맞게.. 진심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 이것이 진짜 선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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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미,이랜드,홈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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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2

  비정규직을 위해 정규직 해고를 쉽게 하겠다는 황당한 발상안에도 파이는 일정하다란 논리가 숨어있다.  

  거꾸로 하청이나 비정규직들의 고용엔 관심이 없고 일종의 총알받이? 정도로 여기고 남의나라? 얘기정도로 여기는 정규직 노조원들의 머리속에도 총량은 일정하다란 희한한 논리가 숨어있다.  

 

   총량, 파이는 권력자들이 정해놓은 허상일 뿐 그런게 있지도 있을 수도 없다.   아니.. 그져 박박 기어서 얻게 되는 야근수당의 꿀통에 빠져 버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청,용역, 비정규 노동자...  정규직 니들은 먼데? 하며 곧이어 벌어질 살육의 돈잔치를 막아야한다.  어떻게?  하나하나 깨트려가는 헤게모니 투쟁이 필요할까? 진정성의 회복이 필요할까?

 

    꿈깨시라... 지금도 힘에겨운 정규직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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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관공서가 왜? 써비스에 열을 올려야하나?  써비스 업종에 일하는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가끔 회사일때매 관공서가서 잔무에 찌들어 찌푸린 얼굴로 퉁명스레 얘기하시는 분께 인간미를 느낀다.  "어서오세요.  고갱님..."

  관공서가 왜? 이런 써비스란 콘베이어벨트를 갖춰야할까? 나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일만 해결해주면 그만이지.. 그들에게 써비스를 강요하는 건 돈에 미쳐돌아가는 세상에 전염된 행태이다.

  최고의 써비스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종합예술이라고 말한다.  감정을 숨겨가며 정형화된 써비스를 베푸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다.    관공서가 돈을 벌기위해 운영되는 조직인가? 병신들.

 

  누구는 학교 선생들도 학부모에, 학생에 써비스를 베풀어야한다고 돌아버린 생각을 할지 모르겠다.

  돈있는게 대수냐? 내가 돈 벌어 내가 쓰면..  그냥 쓰기나해 병신아..  생색내지말고.  그런대서 돈벌며 받은 보상을 받으려는 어설픈 생각으로 대접받으려하지마라. 그래서는 니들 돈벌며 받은 상처 받은 자존심에 털끗만한 위안도 될 수 없다는걸 언제쯤 알게될까? 병신들.

  손해보기 싫다고?  내가 손해보기 싫어할 수록 손해보는게 인생이다.  알긋냐?  때론 손해보기도하고, 이득보기도 하고 그러는거야.  뒈질때 이득본거 싸들고 갈거니? 병신들.

 

  사회눈치봐가며 니들에게 척하니 덮어씌우는 족쇄야.  관공서에 써비스는.

 

   하나 더 이해 안가는 얘기하자면..  왜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보다 많이 받으면 안되는거니? 병신들.  왜 파이가 일정하다는 전제로..  상대편이 못살아야 내가 잘산다고 본능적으로 생각하는거니?  그 잘난 주둥이로 국민연금을 공무원연금 수준으로 올려야한다는 말은 왜 못하는거니?   니들 한달에 50만원 갖고 생활이 되겠냐는 말은 왜 못하는건데?  공무원연금 깍으면 국민연금 올라간대니?   네 밥그릇 뺏으면 내밥그릇 푸짐해질거 같니? 병신들.

  요즘 또 뭐있지?  그래..  담배값 2000원 오른대며?   니들 하는 짓거리가 뭐니?  새누리당 욕이라도 해야하는데..  오르기 전 담배사들인답시고..  젊으나 늙으나 담배가게 아저씨한테 왜 안파냐고 욕이나 해대고.  병신들.  세금은 그렇게 거두는게 아니라며 담배값 2000원 올린새끼들 발의한 놈..  지지한놈..  절대 찍지 않겠다고 호기롭게 외칠 생각을 못하는거니?

 

   살기어렵다는데..   너는 무얼바라 침전해가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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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라디오 - 들리세요?] 신청곡 - 범능스님 끽다거

 

 

 

  안녕하세요.  꼬마인형 도깨비님

 

     제가 오늘 난생 처음..  수영을 배우고 왔어요.   수영빤스도 사고.. 물안경도 사고.. 자그마치 아침 6시에 대녀왔어요. ㅠㅠ   시계 두어개 맞춰놓고 한 열시부터 잠을 잤어요.  초보반 강습을 받는데..  남들은 수영장 가생이를 집고 다들 붕 뜨는데 저는 왜 계속 가라 앉았는거죠?  귀가 멍멍하니 정신도 못차리겠고.. 물속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슴다. 40넘어 하게되는 새로운 도전?인것 같아요.   내륙 도심서 살아온 제가 바다를 처음본건..  고딩때였는데요.  목포까지 기차타고 제주도로 배타고 수학여행을 갔었었지요.  바다가 엄청컸고.. 수평선이 무척 신기했었죠.  음..  지금 보면 세상은 아는 만큼만 보이고 아는 만큼만 살게되는 것 같아요.

 

     종교는 죽음 이후에 대해 머라 얘기하는 체계이고..   인간의 죽음이 없다면 어설픈 넉두리 같다는 생각이 요즘 확실해졌습니다.   인간의 죽음없이 종교는 존재할 수 없단 생각이예요.  또 죽음없이는 현재의 삶 또한 무의미해지고요.  제가 지금 죽는다면요?  아마 꼬마인형님께 신청곡을 남기는게 제 인생의 마지막 행위가 되고..  사후..  주변에서 누군가 보기에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될거 같습니다.  음. 이러한 죽음이 나에게 언제 닥칠진 아무도 알 수 없는거구요.    허나 살아있는 동안은 건강히 살아보자는 의미로 제가 연구소에서 먼가를 고민하고 있기도 합니다만요.

 

   아..  얼른 자고 낼도 일찍 인나야겠어요.   벌써 두시가 넘었네요.

 

   꼬마인형 도깨비님..  저한테 붙은 담배귀신 좀 저 멀리 내쫓아 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범능스님의  끽다거란 노래도 들려주시고요.

   성민 짝꿍님에게도 안부전해주세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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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라디오 꽃별입니다] 신청곡 - Jupiter

 

  안녕하세요..  꽃별님~

 

  집에 돌아오는 길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제가 퇴근후 대니고 있는 야간불교대학 사은회날 장기자랑으로, 요즘 매주 같은 조원들이 용화사 근처 동사무소 문화센타에 모여 난타공연을 연습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8번 모여 연습하고 바로 공연인샘인데요. ㅋㅋ  고물상가서 도라무통도 구해오시고.. 북채도 사고..  월산가로 시작하여 이채로 끝나는 공연 가락도 막 만들고.. 가락도 나누고.. (월산리..를 부처님이 설법하신 모습을 표현한 영산회 란 말로 개사도 하였고요. 고딩때 뭣모르고 배웠던 영산가락도 조금 비슷하게 넣었슴다)  여는 마당도 잼있게 만들었고요.  대부분  50~60대 어머니이신데요.  생각보다 엄청 열심히.. 잼있게 연습 중입니다. 수업은 빠져도 연습은... ㅋㅋ 갈켜주신데로..  공연서 모두들 즐겁게, 진심으로 연주할 계획입니다.

 

  오늘 신청드릴 노래는..  꽃별님의 Jupiter 라는 노래예요.  저에게는 먼가 막히거나 운전하다 심들때..  종종 들으면 심이나는 노래예요. ㅋㅋ 원곡은 꽃별님을 통해 알게 되었고요.   제가 좋은 음악으로 분류하는 기준은..  반복 청취인데요. 좋은 노래는 아무리 들어도 식상하지 않고 질리질 않아요.  이 곡은 수백번? 들어도 다시 듣고 싶은 노래 중 하나이구요.

 

   미끄러운데..  길조심하시고요.   겨울이 온거 같아 반갑지만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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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조 난타 공연본 한장짜리

영산난타 공연본

[국악방송-맛있는 라디오, 꽃별입니다] 신청곡-내일 (드라마 '미생' 주제곡)

안녕하세요..  꽃별님

 

  제가 요즘 미생이란 연속극을 가끔 열심히 보고 있어요.  드라마는 왔다 장보리 이후 보는게 없었거든요. ㅠㅠ   첫 직장에 대해 평생을 못 잊을 가슴아픈 기억이 있는 저로서는 이 드라마가 엄청 와닿고요..  보면서 드라마 누군가를 맘속으로 자연스레 응원하게 되는 거 같아요.  거창하게.. 비정규직, 인권..노동 어쩌구 해도 사실은 내 언니고 형제고 어머니고 옆집 ㅇㅇ이네라고 생각하면 뭐 그리 사회문제로까지 되구자시구 할게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  근데 국악방송에 웬 모던락 드라마 주제곡이냐고요?  사실 약간 고민을 했었는데요..  이 노래 가사말이..  넘 와닿고..  우리들 삶을 바라보며 어루만져주는거 같아서요. . 민요가 우리들 삶을 노래한 노래였다면..  이 노래는 형식은 다르지만..  우리시대 신민요?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예요.   민속음악으로서의 국악은 이런 우리들 삶의 애환을 어루만져주지 않았었나요?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되는 이런 노래가 모던락이란 형식을 갖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일지는 몰라도요..   앞으로는..  살면서 심들때 불렀던 노동요, 민속음악인 우리국악이 이렇게 우리들 곁에 이렇게 불려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위안을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국악이 줘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지금은 농업이란 환경 속에 협동노동하며 일이 곧 삶이고 삶이 곧 노래인 시대는 아니지만..  민속음악의 정서와 전통은 바로 이런 미생 이란 드라마 와 같은 정서와 노래로 우리들 곁에 함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으로 그치면 안된다는 생각은 있지만..  그저 있는그대로 바라보는 그 자체가 다 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위안을 얻게되는 드라마 / 주제곡인 듯 합니다.

 

  한희정님이 부른 미생 드라마주제곡 '내일' 이란 노래 신청드려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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