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증식 블로거진 아카이브

오늘 강정

내가 강정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순간에도 싸우고 있 는 저분들과 지켜주지 못한 구럼비에게 미안합니다.구김

• 아.아.. 아.아. 마이크 테스 트 마이크 테스트. 주민들의 도움으로 2 년간 한땀한땀 꿰다 보니 어느새 세상에서 하나뿐인 옷을 지었었다. 그래, 꺼내 입자. 붕자
• 늘리자 투표시간이 아니라, 줄이자 노동시간. 하지만 그러한 운동 혹은 투쟁이 단순히 시간을 늘리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효과를 남기도록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하고. 인선
• 남영동 1985 전두환 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하면 서도 ‘박정희 대통령 각하’라는 말이 더 많이 나오는 이 영화는 대선을 앞두고 너무도 명확한 정치적 메시지를 드러냈다. 성민이
• 라말라 프로젝트 extra <사이드와 플라톤과 나> / Ramallah Project extra <Saeed and Platon and I> GomGomLover

빗자루는 알고 있다

긍정할 수도 부정할 수도 없는 무언가들이, 그런 많은 것들이 다 함께 삶을 이루는 것 아닐까. 2000일. 청소노동자분들과 일상을 함께하며,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몸으로 겪었을진철

문재인 후보 IT 정책에 대한 단상

사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줄곧 정보인권 활동을 해온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다. 문재인 후보 입장에서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을 비난하기 힘들다면, 민주당에 대한 반성이라도 했어야 한다.다섯병

• 2차 텍스트 독자의 자괴감에 대하여 앎에도 이런 중간 층위가 있다. 아예 모르는 건 싫고, 잘 알면 좋겠지만 꼭 선택지가 이 두 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조금은 안다"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며.. 닉네임
• 2012/10/04 한 번도 본적없고 말도 안통하는 쭈구렁방탱이 늙은이의 죽 음을 슬퍼하는 게 터무니없다. 홉스봄의 생각을 따라하고 그의 입을 빌려 숙제를 처리하는데 바쁘다가 이 자상한 늙은이가 더 이상 살아있지 않다고 하니.. 아몬드문어
• 면접 내가 얼마짜리라는 택을 지능적으로 붙여두고 잘 팔리는 상품이라고, 그럴듯한 상품이라고, 그러니 제발 데려가 달라고 포장해 어필하고(때론 강제로 어필당하고) 품평 당해야 하는 면접. 구김

불면

니나

• 무대에서 뛰놀다 세상을 구하러 나서기까지 연예인 행동주의는 분명 세상을 변화시킨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변화시키진 않는다. 그것은 기껏해야 기존의 가치를 강화하거나, 자선행위가 가진 도덕적 가치를 시장적 가치로 왜곡시킨다. 거기엔 감동은 있으나 비판은 없다. 우리는 엄혹한 현실을 잊기 위해 쉬운 감동을 원하며, 비판과 부정의 정신에 대해 진저리쳐 한다. 그러나 비판의 정신은 유토피아에 대한 이상을 준거삼아 현실을 부정함으로써 현실을 더 나은 미래로 견인한다. 얀웬리
• Berg Fidel 초등학교 베르크 피델 [초등]학생들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나이와 학년 을 초월해서 구성된 반에서 서로 돕고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매주 소집되는 “반평의회”(Klassenrat)에서 반의 제반문제를 토의하고 갈등문제 등을 스스로 해결한다 ou_topia

밤길을 내놔 Take Back the Night 2012

당장 그만둬 하고 여럿이 함께 외치기 위해 만든 집회에 다녀왔다나루-1

1992년 9월 MBC 50일 파업, 그 후 20년 ... 무슨 일이 일어났나?

그러나 핵심 요구였던 KBS의 김인규 사장 퇴진과 MBC의 김재철 사장 퇴진은 이루어지지 못했다.마리화나

• 번역: "과학적 지성과 프롤레타리아 계급의식사이의 일반적 관계에 대한 테제" - 1 그들은 “자본과 임노동간의 기본모순”을 동일철학적으로 모든 역사적 변화로부터 떼어내 [역사와] 딴 것으로 하고 자본주의적 사회를 기본-, 주요-, 부차모순이라는 스콜라적 질서로 물화함으로써 총체성으로서의 사회에 관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노동에 종속되어 있는 대중의 해방.. ou_topia

성균이가 만든 블럭 자동차

서너살 때는 자기가 블럭으로 뭘 만들어 봐야 신통치 않으니까 자꾸 엄마나 아빠에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는..무위

• (98) 1840년대 영국에서의 오월동주 1840년대 영국의 노동자들은 지배계급인 자본가 계급과 토지소유자 계급 사 이에서 절묘하게 줄타기를 하며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2012년 대한민국의 노동자 계급은 무엇을 누구와 함께 어떻게 이루고 싶은가? heesang
• 계속 되는 죽음과 그 속의 이야기 결국 정답이 없는 상황에 정답을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닐 까?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자신의 답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순간, 그이들은 고통받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해미
• 이름이 가르키는 것 그럴때면 나는 살아있는 것이 저주스러워서 바듯이 몸을 웅크리고, 스스로에게도 들 리지 않을 정도의 숨소리만 뱉어 세상의 소음 속으로 숨어들어갔다. 반작용

호피 & 점순이

엄마 고양이가 낳은 세마리 중에 한마리(일심이)는 얼마전 우리집 현관문 앞에서 죽어있었어요. 몸에 상처도 없고, 왜 죽었는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허기저

마이클 페렐먼, "자본주의 역사"

어떤 전자본주의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의 특징이라 여겨지는 요소들을 지니고 있었을 수도 있듯, 하나의 자본주의 사회는 일반적으로 미래 공산주의 사회의 씨앗들뿐 아니라 전자본주의 사회의 잔재들도 지니고 있다. (...) 완전하게 자본주의적이었던 사회는 이제껏 없었다.구멍

• 의자놀이, 단상 그러나 그 불면의 밤이 혼자만의 밤이 아니었음을, 흩어져있던 이야기와 글들 역시 자신의 자리에서 무언가를 엮어내온 노동의 결과임을, ... 미류
• 의자놀이, 단상 노동자는 기부금 수혜자가 아니다. ou_topia
• 문화/과학 편집위원회의 ‘입장’에 대한 입장 때때로 ‘냉소적인 토론 태도’와 ‘상대방의 발언을 경청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그러니까 나 나름의 ‘계산’에 따른 철저하게 ‘정치적인 행위’였다. EM
• 청(소)년, 그리고 몰락의 정치 진보의 서사 속에서는 포착될 수 없는 이 ‘상례화된 예외상태’는 그 진보의 이미지를 부수는 저들의 ‘개드립’.. 김강

어부가 된 김어부 - '바보 상아'

동화가 과격하다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더 큰 폭력은 소통을 막아서는 것이 아닐런지요. 어쩌면 이 동화들은 더욱 간절하게 말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쩡열

평택, 다시 여름... 정리해고 비정규직 경찰폭력 없는 세상을 위한 범국민공동행동

용이라기보다 한마리 귀여운 도마뱀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어쨌든 '정리해고 박살내용' 과 '비정규직 철폐해용'이라고 이름을 붙였으니..청주소금꽃

• 나는 오늘도 친구에게 전화를 건다 마음이 무너지기도 한다. 마치 우주가 무너진 듯이. 그땐 어떤 생각도, 행동도 제 길을 찾아가지 못한다. 무주
• 그동안먹은것들(만든요리+한살림제품후기+맛있는곳리뷰?) 타들어가지않게 요리를 계속 봐주시면서 쉐킷쉐킷해주세요 공긔
• 평등을 향한 저항의 본능 나쁜 친구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민주노총의 지시로 투쟁을 시작하는 것도 아니다. 평등을 향한 저항은 본능이다. The Dispossessed
• 인권과 그 적들: 인권과 정치의 분리불가능성 -에 대한 메모 맑스가 그 글을 통해서 비판하고자 했던 것은 '인권' 그 자체라기보다는 '인권'이라는 담론으로 수렴되면서 사그라드는 해방의 열기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정치 세력들이라고 생각한다. 미류

일 상..

산오리

PC 통신 시대의 끝인가.

처음에는 무료 운영을 하다가 하이텔(kortel)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유료화가 되면서 이를 반대하 는 촛불시위를 하게된다. 20년 전 이때가 한국에서 첫번째 촛불집회였을 것이다.돌~

• 엄마와 절 그러나 그때 내가 몰랐던 것은 엄마는 모든 자식들에게 그렇게 하였다는 것이다. 봄
• 인권의 위기와 그 세 가지 계기에 대하여-에 대한 메모 중요한 것은, 배제된 사람들의 인권과 '인권' 또는 보편 적 인권의 관계가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미류
• 긴장감 제로의 노동조합을 시작하며 그게 아니라,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힘이 되는, '한가 하고 문제없는' 노동조합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있어야.. hongsili
• 현재 상태 몇년간의 공백을 끝내고 돌아오면 매번 카메라는, 편 집툴은 새로워져있었고 나는 점프를 해가며 그것들을 배워야했다. 하루

기억을 자극하는 자전거 달인

아마도 같이 자전거 타고 온 친구가 급하게 데이트 약속이 생겼다고 니가 자전거 좀 맡아달라며 가버렸는지 모른다.썩은 돼지

• 투쟁... 해보셨습니까 그래서 단체행동권이 없는 병원노동자들은 항상 ‘불법 파업’을 한 다. 공권력이 언 제 투입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용자는 협상의 시작에서부터 우위를 점한다. 진철
• 무엇이 여성을 병들게 하는가 당신이 어떻게 사는지 말해주세요. 그러면 당신이 왜 아픈지, 어떻 게 치료해야하 는지 얘기해볼 수 있을 거예요 사포
• 유성 올빼미가 아프다 해적
• 엄마를 위한 국어시험 문제지 다섯병
• “ 이제 꿈을 갖게 됐어요.” 푸르른 날
• 구조적 폭력의 기록 두 편 hongsili

• ‘총파업’의 교훈, 19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총 지도부가 “지도부를 밟고 나가라”며 총파업을 호소한들 그 진정성은 현장과 지역의 노동자들로부터 신뢰받기 힘들다. 총파업은 지도부가 아무 때나 꺼내 쓸 수 있는 ‘호주머니 속의 칼’이 아니라 노동자계급투쟁의 ‘역사적인 산물’이기 때문이다. 푸르른 날
• 2012/06/12 그래도... 삶의 어느 작은 한 부분은 '무허가'였으면 좋겠다. 인선
• 마지막 수업 정작 강사인 나는 날이 갈수록 아이들이 반갑고 새롭지 뭐야. 예쁘게 웃어서 좋고 글씨를 잘 못 읽어서 좋고 그림을 잘 그려서 좋고 글씨를 삐뚤빼뚤 써서 좋고 부끄러워해서 좋고 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