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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같이 사는 사람이 수다장이가 됐다.

아 아주 시끄럽다.

 

미루를 재우고 나왔더니 계속 전화통을 붙들고 수다다.

 

얼마전에 육아휴직을 한 사람이 전화를 해서는 이런 저런 것을 물어 보나보다.

자기가 더 걱정을 하면서 어찌해라 하면서 코치를 한참 한다.

그러더니

 

얼마전에 아기를 낳은 막내동생에게 전화를 해서 또 한참 이야기를 한다.

그러고는 아기를 낳은 사람한테 다시 (막내동생은 남자고) 전화를 해서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코치다.

 

아주 시꾸럽다.

 

어찌나 신이나서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지도 않은 것을 물어보면서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한다.

힘들다는 말에 추임새를 넣어가면서 "그래, 많이 힘들어."하면서 말이다.

 

아주 웃기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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