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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도 있다

=어제 오후 3시 45분에 민주노총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이런 내용이 올라왔다.

 

[보도] 근로복지공단 불법행위 관련 고소장 접수 기자브리핑

일시: 9월 21일 10시

장소: 서울지방검찰청 앞

참석: 민주노총 임원 및 공공연맹

 

1.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지난 9월 7일 국가 공공기관에서 민원인에 대한 몰래카메라 촬영과 도청 등 인권을 유린행위가 발생했습니다.

3. 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은 9월  7일 산재처리절차의 부당성을 제기하고자 공단을 방문한 공공연맹, 서울대병원지부노조 간부 등과의 회의과정에서 당사자에게 전혀 통지하지 않고 몰래카메라로 촬영과 도청을 한 것입니다.

4. 이러한 불법행위는 민주노총에서 폐기를 주장한 "과격집단민원 대응요령"에 근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이에 민주노총과 공공연맹은 피해당사자들과 함께 아래와 같이 근로복지공단의 불법행위를 고소함과 더불어 이에 앞서서 기자브리핑을 하고자 하오니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기자브리핑 개요

* 일시: 9월 21일 10시

* 장소: 서울지방검찰청 앞

* 일정: 경과에 대한 간단한 보고 및 기자회견문 낭독 후 피해 당사자들과 고소장 접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

 

=그리고 오늘 새벽에, 민주노총 임원이 아무도 못온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여기저기 전화를 때렸다. 민주노총 임원들 모두가 바빠서 기자회견장에 올 사람이 없다는 것인데, 속으로 좀 더 들어가 보면, 서울대병원지부노조와 관련된 일이라서 그렇다는 것이다.

=기막히고 화가 난다. 안그래도 하이텍알씨디 동지들 13명 모두에게 산재 불승인이 떨어졌다고 해서 근로복지공단에 열받고 있는 터인데 말이다.

=당초에 이 사건을 민주노총 기자회견으로 가야 한다고 추진했던 것은 민주노총 실무자의 판단이기도 했다. 게다가 어제 오후까지만 하더라도 보도 관련 공지사항에도 버젓이 '민주노총 임원과 공공연맹'이 참석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 않는가 말이다. 그것도, 지난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기자회견을 하려다가 민주노총 일정에 다른 기자회견이 미리 잡혀 있어서 연휴가 끝나는 오늘로 변경했던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고,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화를 억누르고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 기자회견 건에 대해서 아느냐고 물었더니, 어제 들었다면서, 상가집도 있고 해서 임원들 시간이 안된단다. 본인도 지금 사무실 가는 중인데, 차가 꽉 막혀서 야단이라며 말끝을 흐린다. 전화로 한바탕 하려다가, 그래 낼 모레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도 있는데 거기 가서 얼굴 마주 보고 한판 하자고 맘을 바꾸었다.

=내가 알기로는 그저께 민주노총 사무총국의 김모 국장의 아버님이 돌아가셨고 어제 민주노총 임원들 여럿이 거기에 문상가서 술도 마시고 현안문제로 논쟁도 하고 했단다. 그 술자리의 어떤 이는 술이 과하기도 했고... 사무총장도 조금 전 전화통화에서 말하기를, 임원들 (지금) 뿔뿔이 흩어졌노라고...

=무릇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기 마련이다. 총연맹의 임원들이, 초상집에서 밤새고 난 다음날에 쉬는 일과 근로복지공단의 불법 감청에 대응하는 기자회견 중에서 어느 것이 더 급한지 설마 모를까?

=어쩌면 내가 이 노동(운동)판을 너무 모르고 있는 것일까?

 

오늘 검찰청에 제출할 고소장을 첨부한다. 근로복지공단의 감청 사건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은 참고하기 바란다.



고 소 장

○ 고 소 인 : 1.                2.               3.               4


○ 피고소인 : 1. 방 용 석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2가 94의 267

              2. 성명불상자들(근로복지공단에 근무하는 자들로서 근로복지공단 6층 회의실에 녹음시설을 설치하여 민원인들과의 대화내용을 모두 녹음한 자)

 

○ 고소죄명 :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 고소사실의 요지 :

 피고인들은 누구든지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청취 또는 녹음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모하여,

 2005. 9. 7. 14:10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2가 94의 267 소재 근로복지공단 6층 호실불상의 회의실에서 고소인들이 고소인 ***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요양신청 사건과 관련하여 근로복지공단 요양부의 라** 부장 및 김** 차장 등과 대화 내용을 녹음하였습니다.

 

○ 고소사실

 

1. 고소인들과 피고소인들의 지위

(중략) ......고소인들은 모두 피고소인들로부터 대화의 비밀을 침해받은 자들입니다.

 피고소인 방용석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서 근로복지공단 건물 내에서 민원인들을 상대로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하도록 지시한 자이고, 나머지 피고소인들은 위 방용석의 지시를 받아 근로복지공단 건물 내에서 민원인들을 상대로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한 자들입니다.

 

2. 사건 내용

 고소인 ***은 2005. 7. 22. 수술업무로 인한 퇴행성 척추증 및 요추부염좌, 추간판탈출증 등으로 근로복지공단 서울본부에 산재 신청을 하였으나 위 서울본부에서는 20여일 동안 사건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가 업무관련성에 관한 정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근로복지공단 본부(이하 ‘공단 본부’라 합니다.) 근골격계질환 조사위원회에 사건을 이관하였습니다.

 사건을 이관받은 공단 본부에서는 정밀평가라는 명목으로, 2005. 8. 24. 노동조합 추천 평가위원의 참가 요구를 거부하면서 공단 상근자문의가 추천한 평가위원 2명만으로 약 1시간 동안 서울대병원 소아수술장을 둘러보는 방법으로 환경평가를 실시하였습니다.

 공단 본부가 위 환경평가를 기초로 2005. 9. 5.(월) 작업환경평가위원회 토론을 종결하고 2005. 9. 9.(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자 고소인들은 위 환경평가가 정당한 정밀평가가 될 수 없다는 점과 위 환경평가 직후 평가위원들이 재해자인 고소인 ***에게 산재신청 취하를 권유한 사건에 관해 사실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면담을 요청하여 공단본부 요양부 라** 부장과 면담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 면담 약속에 따라 고소인들은 2005. 9. 7. 14:10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2가 94의 267 소재 공단 본부 6층 요양부 사무실로 찾아갔다가 회의실로 안내를 받아 호수불상의 회의실에서 요양부 부장 라**, 차장 김**, 대리 성명불상자와 면담을 시작하였습니다.

 공단 집단요양처리규정상 고소인 ***의 산재신청 사건을 공단 서울본부에서 공단 본부로 이관하여 사건처리를 지연시키는 것이 부당함을 설명하고 지난 8. 24.(수) 실시된 환경평가에서 평가자로 온 교수 2명가 재해자에 대해 한 언행(“산재를 취하해라”, “취하하면 잘 중재해 주겠다, 병가를 받고 치료비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해 주겠다.”, “그냥 혼자 산재신청했으면 쉽게 처리될 것을 노동조합을 끼고 신청해서 이렇게 복잡하게 했느냐” 등)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과정에서 면담자 중 한사람인 ***이 외부에 세워둔 차량을 옮겨달라는 전화를 받고 잠시 밖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위 ***이 다시 면담이 진행되고 있는 회의실을 찾던 중 대화 소리가 들리는 곳을 회의실로 알고 가보니 6층 작은 방에서 공단 직원으로 보이는 성명불상자가 앉아서 회의실에서 면담하는 장면을 CCTV를 통해 모니터로 녹화하고, 회의실의 대화내용을 모두 청취하면서 녹음하고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위 ***이 회의실로 돌아와 위 사실을 알리자 고발자 전원이 위 작은 방을 찾아가 녹음 및 녹화 상황을 확인하였고, 당시 라** 요양부장도 녹화 및 녹음 사실을 시인하고 고소인들에게 미리 녹음사실을 알리거나 동의를 구한 적이 없음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위 행위는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 제1항이 금지하는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한 행위임이 분명하다 할 것인 바 피고소인들의 처벌을 구하기 위해 이 사건 고소에 이르른 것입니다.


3. 관련규정

통신비밀보호법 

 제16조【벌칙】 ①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

 1. 제3조의 규정에 위반하여 우편물의 검열 또는 전기통신의 감청을 하거나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한 자


 제3조【통신 및 대화비밀의 보호】① 누구든지 이 법과 형사소송법 또는 군사법원법의 규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우편물의 검열.전기통신의 감청 또는 통신사실확인자료의 제공을 하거나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하지 못한다.


4. 결어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피고소인들은 공단 본부 건물 내 회의실에 설치된 녹음시설을 이용하여 민원인들의 공개되지 않은 대화 내용을 몰래 불법으로 녹음하여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하였습니다.


 부디 이들을 엄벌에 처하여 공공기관 내에서 민원인들의 대화와 비밀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례에 경종을 울려주시길 바랍니다.


2005. 9.  .

                                                                고소인 ***, ***, ***,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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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우뚱 갸우뚱

진보평론 가을호를 대충 읽었다.

<생명공학과 줄기세포 연구의 담론구조>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

천천히 읽어가는데,

어렵다, 내용이 어려운 게 아니라 글이 어렵다,

생물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나 개념들을 아주 잊었거나

아예 배운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더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의대 교수인 필자로서는 참 쉽게 쓴다고 노력했을지도 모르고

실제로 쓰고 싶은 얘기는 다 쓴 듯한데,

글의 결론도 미적지근하고 명쾌하지 못해서 또 불만이다.

 

어쨋거나, 그 중에서 특히 맘에 안들었던 표현-

 

우리가 그것을 '복제'라고 부르고 그렇게 생산된 세포를 조직거부반응없이 난치병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모든 미래가 유전자에 들어있다는 환원적이고 기계적인 결정론에 경도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유방식을 버리고 대안적 방식을 모색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믿는 만큼 체세포핵이식 기술에 대한 기대만을 확대 재생산하는 정부와 언론, 그리고 관련 과학기술자들의 태도는 부당한 것이 된다."(92쪽)

 

따옴표 한 부분을 읽어보시라.

우리가 ...하다고 믿는 만큼 ...하는 정부 등등의 태도는 부당한 것이 된다?

 

트집잡으려고 하는 얘기는 아니다.

진보평론을 읽은 독자들 중에서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기대를 가진 사람들이 있을텐데

그런 사람들에게 다시 생각할 계기를 주려면 좀 더 세심하게 신경써야 한다는 말이다.

 

또 하나 예를 들어볼까.

 

이 연구는 한국적 맥락에서 특별히 중요한 특징을 가지는데, 그것은 정치권력과 언론과 자본의 이해관계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이다. 미국의 대통령이 즉각적으로 이 기술의 윤리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나 복제를 허용하면서도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영국과는 대조적으로 우리의 정치권력은 여야를 막론하고 전폭적인 지원만을 약속한다.(98쪽)

 

앞 문장도 좀 걸리지만,

뒷 문장에서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관한 한

부시가 마치 진보진영과 같은 인식을 하고 있는 듯이 고무찬양했다.

천만의 말씀, 내가 알기로는,

부시는 자신을 지지한 보수적 교단의 생명복제에 대한 반대주장을 받아들여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했던 것이다.

그것도 황우석처럼 여성의 난자들을 마구 모아서

무분별하게 배아복제연구를 하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이 아니라

인공수정과정에서 남은 배아를 연구용으로 쓰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이다.

영국도 마찬가지,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윤리적 문제를 해결한다고?

배아복제문제에 우리나라 못지 않게 너그럽고

감시카메라가 런던 곳곳을 샅샅이 비추고 있지만

그런 걸로는 범죄발생율을 줄이지 못하고 풍선효과만 가져온다는 것을

일찌감치 우리에게 알려준 나라가 영국 아니던가.

 

일부 내용만 갖고 비판하는 것은 참 쉬운 것이지.

그래도 영 찜찜한 기분을 참을 수 없어서 잠들지 못하는 밤에 끄적거려 본다.

(필자께서 혹시라도 이걸 읽게 되시면, 에유, 글은 제쳐두고 배아복제 문제 갖고 술마시며 얘기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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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내 이제 노래를 부르리라

이것도 파일 정리하다가 발견했다.

한글1.2판으로 쓰여진 것을 보니 91년쯤에 저장한 모양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참 많은 시나 글들이 파일 형태로 저장되어 있다.

마음에 드는 글귀를 보면 컴퓨터에 저장하는 것이

그 때의 내 습관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

내 이제 노래를 부르리라

 

                                           김 준태


강 건너 마을에

그대 아름다운 여인이 살고 있어

꼭 언젠가는 찾아올 것만 같아

내 파도처럼 노래를 부르네


쏟아지는 밤비 속으로

악몽처럼 기차가 달려가고

불붙은 호랑이처럼 그렇게

밤 11시의 기차는 달려가고

흐느낌과 아우성이 뒤범벅되어 달려가고


그러나 나는 창가에 서서

키이타를 퉁기며 노래하네

강 건너 미류나무숲 가시밭에

맨발의 사랑과 평화의 여인이여


강 건너 마을에

그대 아름다운 꿈과 희망이

꼭 언젠가는 찾아올 것만 같아

내 파도처럼 노래를 부르네

내 파도처럼 노래를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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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파일을 정리하다가...

지금은 쓰지도 않는 5.25인치 FDD와 3.5인치 FDD가

여전히 내 방 한 구석에 가득히 쌓여 있다.

 

버리자 버리자 하면서도 쉽게 버리지 못하다가

지금부터라도 틈틈이 되새김질도 하고 버리기도 하기로 했다.

 

이거,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것은 분명히 내가 썼는데도 너무 낯설고

또 어떤 것은 나와 관련된 사건인데도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금세 잊어버리며 사는 삶이라는 거,

이럴 때 확연하게 드러난다.

 

암튼 4시간쯤 컴퓨터 앞에 붙어있었고,

쓰레기통 하나 가득 3.5인치 FDD로 채웠다.

아직도 많이 남았고,

한쪽에 던져둔 5.25인치 플로피 드라이브를 다시 살려야 읽어낼 수 있는

5.25인치 FDD까지 다 정리하려면 까마득하다.

그냥 버려도 될텐데,

혹시라도 소중한 옛 기억 하나라도 건질만한 것이 있을까 싶어서

이렇게 궁상을 떤다.

 

아, 어떤 글들은 암호를 걸어두었는데

오늘과 같은 상황을 미리 예측하여 가급적 단순한 법칙을 적용했는데도

몇 개의 파일들은 암호가 잘못되었다고 한다.

읽을 수 없으니 더 궁금하다.

한글 3.0 이전 버전의 암호를 푸는 방법이 있으려나.

 

워낙 많은 파일들이 쓰레기처럼 쌓여있어서 모두 읽지는 못했지만

10년도 더 지난 옛날의 파일들을 통해

당시의 내 사는 모습을 꺼집어내고 보니 참 우습다.

예나 지금이나 내 사는 게 그렇지 뭐...

 

그래도 지금보다 매사 진지하고 부지런했던 것 같아서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미안해졌다.

 

예컨대,

'아래와 같은 일들'을 했을 때 나는 노조 전임자가 아니었다.

 

낮에는 실험실에 있고, 시간내서 노조 일도 하고,

밤에는 이런저런 조직도 하고 술도 펑펑 마시고,

그래도 제법 살맛나는 날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뭔가 쫓기듯이 하루하루 급하게 산다.

 

이유가 뭐지?

 

...오늘 파일 정리는 여기에서 일단 끝.



<1993년 11월의 메모 하나>

 

1993년 11월 22일 월요일 이후 성우가 할 일


1. 조강특위 관련

- 이인영, 전재흥 씨 등 전 조합간부들에게 돌릴 조강특위 제안서 및 조합활동 관련 의견서 작성 배부(이인영씨께는 조합원 분포 알려 줄 것)

- 각 직종별 조합원 명단을 위원장에게 넘겨 직종별 대표 추천 받을 것


2. 생명지 편집관련

- 아래의 기사들 중에서 시기적으로 적절한 것 발췌하여 생명지에 보충할 것

남녀고용 평등법 관련 기사모음: 338호 13쪽

’93년 3/4분기 노동동향: 336호 19쪽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노동법의 성격: 335호 11쪽

국제학술회의 : 한국의 노동조합 기본권: 335호 17쪽  (누락)

<국제학술회의> 노동관계개혁 : 민간부분 -341호 10쪽

- 편집위원장과 생명지의 편집방향에 대하여 이야기 할 것


3. 기타 조합활동 관련

- 가족 수당 규정 개정안 받을 것


4. 그 밖에 할 일

- 이진성에게 쓴 편지 마무리

- 손은숙에게 fall.hwp의 카피여부 확인할 것


11월 23일로 넘어가면


1. 생명지 관련

- 얘기 셋, 사족 한마디 다듬을 것

- 노동관계개혁; 민간부분 요약해서 생명지에 연재할 것

- 조강특위 제안서 요약해서 실을 것

- 위원장,사무국장,규웅형 글 실을 것

- 연말정산 자료 대의원들에게 배포하고 요약해서 생명지에 실을 것


2. 들꽃소리 1만원 입금할 것


3. 여울에 줄 자료 정리할 것(노동뉴스 기획자료 포함)


4. 한글2.0 전문용 실행화일 손볼 것


5. 연구소 직원 현황 파악(소속별, 직급별, 직종별)

 

<1994년 초에 작성한 학회 발표 초록>


오수유(Evodia officinalis)로부터 항암활성성분 탐색


이성。, 김영호, 김환묵, 노재섭*, 이경순*, 이정준

KIST 유전공학연구소,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목적) 천연물로부터 항암활성물질을 개발하려는 연구의 일환으로서 NCI의 human tumor panel 9군 50여종(leukemia, non-small cell lung cancer, colon cancer, CNS cancer, melanoma, ovarian cancer, renal cancer, prostate cancer, breast cancer)을 이용하여 각종 생약으로부터 항암활성물질을 탐색한 결과 Evodia officinalis의 미성숙 과실인 오수유의 MeOH ext.가 특히 colon cancer와 CNS cancer에 강한 활성을 보여 그 활성성분을 분리하고자 하였다.


(방법) 오수유의 MeOH ext.와 각 용매분획에 대하여 SRB assay를 이용하여 50여종 암세포주에 대한 세포독성과 성장저해작용 spectrum을 얻고, 여기에서 활성이 집중되는 CH2Cl2층으로부터 시작하여 활성추적분리법을 써서 SiO2 column chromatography와 재결정법을 통하여 활성성분을 분리, 정제한 결과 침상결정 EO-f40을 주활성성분으로 단리하였다.


(결과) 단리한 화합물 EO-f40은 각종 이화학적 성질과 UV, NMR, IR, MS 등의 spectral data를 검토한 결과 indole alkaloid의 일종인 evodiamine으로 동정하였고, 이 evodiame의 각 암세포주에 대한 활성을 측정하였다.



오수유(Evodia officinalis)로부터 항암활성성분 탐색

KIST 유전공학연구소: 이성。, 김영호, 김환묵, 이정준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노재섭, 이경순



분과학회: 천연물

포스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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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야...

하루에 장보러 세번 가고

저녁에는 동생들과 함께 술 한잔 마시고

돼지 사태를 큰 덩어리째 익히려다가

지금껏 1시간 반을 궁시렁거리며 주방을 드나들고

이제는 허영만의 만화 '식객' 전집을 펼쳐들고 잠을 외면하고 있는

막내 동생과 가문비에게 합류하기 직전.

 

내일은

아침에 차례지내고 나서

김천에 갔다가 광주에 가야할지

광주부터 갔다가 김천으로 가야할지 목하 고민중.

 

김천에는 왜?

아버지께서 어제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오늘 대전에 오시지 못했음.

어머니께서는 동생들과 여기 와 계시고

아버지께서는 차타기 불편하시다고 홀로 김천에 계시는데

연세가 제법 드셨기 때문에(29년생) 예후가 걱정됨.

 

광주에는 왜?

2주 전에 결혼한 이윤주 동지의 시어머님께서

오늘 돌아가셨다고 하고, 빈소는 광주라는데,

추석 연휴에 갑작스런 교통수단을 누가 쉽게 확보할 수 있겠나

서울에서 광주까지 문상들 오기가 쉽지 않은 듯하여

그래도 광주에서 조금은 가까이 있는

내가 다녀오겠다고 했음.

 

지난 주에 근로복지공단 항의방문 중에 발생한 몰래카메라 사건을 갖고

21일에 총연맹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는데(이건, 시간 나면 별도로 쓰겠음),

이게 어찌 내가 고민해야 하는 바가 많이 생겨나서 쩔쩔 매고 있고,

집안 일도 조직 일도

술술 풀리는 일 좀처럼 없으니

(그래도 죽암휴게소투쟁이 끝나서 얼마나 다행이냐, 또 리베라 박홍규 위원장이

  난데없는 구속영장 기각당한게 또 얼마나 다행이냐...)

.

.

.

마음이 괜시리 바쁜 추석전야.

 

주방 일 빨리 끝났으면

동생들이랑 소주 한잔 더하러 나갔을텐데,

기다리다 지친 사촌동생이 그만 잠들고 말았네.

 

여기 오신 동무들, 동지들 모두,

추석 잘 보내고, 공과 사, 무엇이든 잘 싸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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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서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2시에 근로복지공단 규탄집회를 한다고 해서 우르르 몰려갔다가

폭우 때문에 취소되었다고 해서 툴툴대면서 곧장 돌아왔다.

 

비내리는 강변북로를 따라 달리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삼성전자 에이에스입니다. 냉장고가 고장났다고 했죠?

 

아, 네...!

바빠서 잊고 있었던 어제의 작은 충격(?)이 다시 살아났다.

하루 전으로 돌아간다.

 

어제 오후 5시쯤이다.

전날에 우리집 냉장고의 냉동실이 고장났다는 사실이 뒤늦게 떠올랐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바쁘다고 한다.

 

114로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번호를 알아보고 전화를 걸었다.

통화중 대기 안내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지금은 모든 상담원이 안내중이오니 기다려주시면 곧바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메시지는 가끔 들어봤다.

그런데 그 다음 메시지가 나를 경악하게 했다.

=27초 후에 고객님께서는 상담원과 통화할 수가 있습니다.

 

27초?

10초도, 30초도, 1분도 아니고, 27초?

(기다리라는 메시지는 참 많이 들었지만 초 단위로 줏어섬기는 것은 처음이었다)

아니 각 상담원들이 전화통화하는 것을 일일이 통제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초 단위로 예측을 한다는 말인가?

 

다행히도! 27초가 되기 전에 상담원과 통화가 이루어졌다.

=예, 고객님, 상담원 누구누구인데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냉장고가 고장이 났거든요.

=어떻게요?

-냉동실이 작동되지 않아요. 얼음이 얼지 않거든요.

=앞면에 있는 냉동실 조작 스위치를 눌러보았습니까? 깜빡거리지 않습니까?

-그런 건 잘 모르겠구요. 암튼, 고장난 건 확실해요. 에이에스 부탁합니다.

=예, 그러겠습니다. 011-451-7760 이성우 고객님이시죠?

-예...(내 휴대폰으로 전화했으니 놀랄 일은 아니지 뭐...)

=주소는 한빛아파트 112동이구요?

-(휴우..^^) 어, 아닌데요. 107동으로 이사했어요. 107-101호...

=예, 주소를 변경합니다. 가장 빨리 고객님 댁에 갈 수 있는 기술자를 찾아보겠습니다.

-예...

=고객님, 내일 오후 1시쯤 박모모 기사가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예...

 

그리고는 오늘 점심시간에 박모라는 기술자가 방문하겠다고 전화가 왔고,

이어서 오후 1시에 전화가 다시 내게 전화를 해서는

다른 기술자가 와야 고칠 수 있는데 아마 내일이나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집회 취소되고, 영등포에서 뚝섬으로 오는 길에 받은 전화는

두번째 기술자의 전화였다.

 

-내일 온다고 하셨는데?

=예, 그런데 다른 일들 서둘러 처리하고 오늘 할 수 있을 듯해서요.

-예, 고맙습니다. 그러면, 와서 잘 챙겨봐 주셔요.

 

초 단위의 시간관리에 기술자들에 대한 완벽한 위치파악,

이건 친절이라기보다는 숫제 공포 아닌가.

아, 대단한 삼성이여.

무섭다 무서워.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싸워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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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지난 금요일 오전,

일산에서 광주까지 갈 길은 먼데,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차까지 막힌다.

 

슬며시 짜증이 나던 차에 저 앞에 내 눈길을 끄는 차가 한대 나타났다. 

 

쫓아가 봤더니,

죽겠다 힘든 세상... 

 

못살겠다 대한(민국)...

 

졸림과 짜증이 한 순간에 다 달아났다.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이냐,

어쩌자고 이토록 죽자살자 내달리고 있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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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법칙

 지하철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이 옆 사람과 큰소리로 떠드는 것을 볼 때가 많다. 꼴불견같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이어폰을 통해 귓속에 음악이 울리고 있으므로 그 소리보다 더 크게 말해야 얘기를 알아들을 수 있다. 생물시간에 배웠던 것을 찾아보면, 이것이 베버의 법칙이다. 같은 종류의 두 자극을 구별할 수 있는 최소 차이는 자극의 강도에 비례하고, 처음 자극과 나중 자극의 크기 사이에 일정한 값 이상의 차이가 있어야만 그 자극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베버의 상수 K는 두 자극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최소 차이를 처음 자극의 세기로 나눈 값이다. 베버의 상수가 작을수록 그 감각은 예민하다. 예컨대, 시각 K = 1/100, 촉각 K = 1/200, 청각 K=1/7, 미각 K=1/6인데, 촉각이 가장 예민하고 미각이 가장 둔한 것이다. 청각의 베버상수는 1/7이므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은 이어폰 음량보다 최소한 1/7만큼 더 큰 소리가 나야 알아들을 수 있다. 시각의 베버 상수는 1/100이므로, 형광등의 밝기가 100룩스라면 1룩스 이상의 밝기가 더하거나 약해져야 그 밝기 변화를 감지한다.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500일이 넘게 투쟁을 벌이고 있는 금강화섬 조합원들에게 공장을 인수한 자들이 19억 3천만원이라는 손배가압류를 청구한 일이 최근에 있었다. 한국통신계약직노조의 517일 장기투쟁이 무색하고, 배달호와 김주익 동지를 죽음으로 몰고 갔던 손배가압류의 망령이 다시금 섬뜩하다. 하지만 500일은 아니더라도 수백일은 우습게 뛰어넘는 투쟁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19억 3천만원이 적게 보일만큼 수십억원대의 손배가압류 결정문들이 즐비한 현실에서, 나는 베버의 법칙을 떠올려 본다.


70년대에는 한 노동자의 분신만으로 온 나라가 경악하고 학생과 지식인들이 우르르 청계천으로 몰려가 싸웠다. 지금 각지에서 수백 일을 이어가는 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은 절절한 연대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끼리끼리의 품앗이 투쟁도 버거운 듯하다. 너나 할 것 없이 비정규직 철폐와 산별노조 건설을 외치고 있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 남성과 여성, 대공장과 하청공장, 사무직과 제조업, 내국인 노동자와 이주 노동자, 이 따위 수식어들 모두 떼어내고, 그야말로 노동자 그 이름으로 하나되는, 연대 투쟁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이를테면 노동자투쟁의 베버 상수는 1/200, 1/100은 고사하고 턱없이 높아진 듯하다.


감각의 순응 현상을 아는가? 일정한 크기의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감각기관의 역치가 커져 더 큰 자극을 주기 전에는 자극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개구리를 찬물에 넣고 서서히 열을 가하면 뜨거워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이윽고 죽는다. 우리 노동자들이 베버의 법칙쯤은 무색하게 했으면 좋겠다. 어떻게? 노조 간부들이 평소 교육하고 연설한 내용만 앞장서서 그대로 실천하면 베버의 상수가 0으로 근접하지 않을까.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200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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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늦은 답글

파티님의 [진보블로그 다시 그리기] 에 관련된 글.

오늘, 진보넷 운영위원회가 있었다.

 

이럴 때 진보넷 식구들이랑 저녁이나 먹자 싶어서 좀 일찍 갔는데

밥먹는 자리에서 달군님을 만났고,

진보블로그 다시 그리기 트랙백 걸지 않은 것을 떠올렸다.

 

하루의 일과를 대강 정리하고 이제 자려는데

아무래도 오늘도 이거 그냥 넘겼다가 아주 빵꾸내는 수가 있겠다 싶다.

 

간단하게라도

일단 답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보자-


<진보블로그 다시 그리기 10문 10답>

1. 블로그를 언제부터 알고 사용하게 되셨어요?
    =2004. 7. 27. 진보블로그가 개설된 바로 그날, 아침 일과의 하나로 진보넷에 접속했더니 블로그 개설 소식이 올라왔더라고요. 미리 소문은 듣고 있었고, 망설임도 없이 곧바로 만들었어요.

2. 그런데 왜 하필 진보블로그를 ^^ ?
    =93년 참세상 시절부터 오늘까지 진보넷을 떠나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다른 생각을 할 여지가 없었네요.

3. 블로깅을 계속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과 투쟁의 현장, 저마다의 상처와 그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 동지들에게서 미처 몰랐던 깊은 고민의 흔적들, 이렇게 삶에 관한 많은 얘기들이 참 진지하게 그려지는 곳이 특히 진보블로그라고 생각합니다.

4. 진보블로그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요?
    =진보블로그의 기능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구요, 참 믿음이 가고 마음이 가는 이용자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는 것이 가장 맘에 들어요.

5. 진보블로그 메인 페이지에서 보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능이 있나요? 있다면 무엇인가요? 혹은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아직 잘 몰라서 그런지, 좋은 글을 읽고 트랙백을 걸거나 주소를 기억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찾고 싶어도 못찾겠더라구요. 누구 블로그에 있었는지라도 알면 다행인데, 아예 글의 맥락만 기억하고 있을 때, 이걸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6. 진보블로그를 사용하면서 가장 짜증나는 점은 무엇인가요?
   =별로 없었어요.


7. 진보블로그 외에도 다른 블로그에 많이 가시나요? 주로 어떤 블로그를 많이 찾게 되나요? 
   =자주 가지는 않아요. 자료 찾다가 우연히 들리는 경우가 많지요. 진보블로거들의 트랙백이나 링크를 찾아서 가는 경우도 가끔 있구요.

8. 새로운 블로그, 마음에 맞는 블로그를 만나게 되는 계기나 방법이 있나요?

   =7번에서 말한 것처럼, 주로 트랙백이나 링크를 따라서 가다 보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9. 하루에 블로깅(쓰기 읽기 모두)에 쓰는 시간은 얼마나되고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블로그가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방문하나요?

   =틈틈이 읽고 주로 잠들기 전에 써요. 이용하는 시간이 내 일정에 따라 워낙 불규칙해서 딱 얼마라고 얘기할 수가 없네요. 출장갔다가 짬이 생기면 피씨방에서, 가족들과 찜질방에 가더라도 꼭 피씨앞에서 30분은 개기고, 아무리 피곤해도 블로그에 올라온 글 목록은 한번 챙기고, 출근후 퇴근 직전 10분은 거의 블로그를 들리곤 하죠.

   =잠깐 들렀을 때는 우선 새로쓴 포스트에서 글을 골라서 읽고요, 시간이 있을 때는 내 블로그의 링크를 거쳐서 파도타기를 해나갑니다.

10. 진보블로그는 블로거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실험적인 운영을 해보고자 합니다.
그런이유로 초기에 블로그 홈에 추출되는 "자가증식 블로그진"을 블로거들의 참여를 통해서 구성해 보려고 했는데 현재는 그것이 잘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로거 여러분을 모집해서 운영편집팀을 구성해 보려고 했으나 약간은 부담스러울것 같아서 "추천" 방식으로 블로거진을 구성해 보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고 더 나은 방식이나 추가할 다른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아래 예시한 것들도 좋고, 다른 블로거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들을 채택해도 좋고, 암튼 진보네 마음대로 하세요~~ 저는 진보네가 시키는 대로 충실하게 따라 갈께요^.^

    

11. 이 질문에 대답할 블로거를 5명 지목한다면? 질문에 대한 답은 이 포스트로 트랙백 보내주세요.
    =늦어서 지목하는 게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생각나는 대로 지목한다면, 아름다운 청년, 제르미날, 야스피스, 부엉이, 하늘소, 이런 동지들인데 주소는 나중에 보충할께요. 지금은 일단 자야겠어요.^^;;

=진보블로그의 오늘이 있기까지 무지무지하게 고생하신 진보넷 식구들, 그들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좋은 글과 노래와 시와 뉴스들을 쓰고 소개해 주신 모든 블로거들에게 고맙다는 말씀도 덧붙입니다. 모두들, 좋은 밤 좋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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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동지의 결혼식 사진 석장

-간장오타맨, 미류, 그리고 이윤주 동지를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원판 사진을 원하면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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