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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종환] 아득한 날

  • 등록일
    2005/05/30 10:48
  • 수정일
    2005/05/30 10:48
** 월요일을 여는 시 아득하여라, 나 하나도 추스리기 어려운 날은 하루에도 들끊는 일 천 팔 백 번뇌의 바람에 나뭇잎 한 장으로 날려가다 동댕이쳐지는 날은 캄캄하여라. 길 하나도 보이지 않는 날을 가는 길마다 허리 끊어진 허방다리인데 먹물같은 어둠을 묻혀 벼루만한 세상에 고꾸라지는 날은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도종환 시집 중에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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