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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예전 룸메이트를 만나다.

  • 등록일
    2005/06/07 07:27
  • 수정일
    2005/06/07 07:27
어제 저녁 2001년도 10월부터 2003년도 2월말까지 함께 동거동락한 룸메이트를 만났다. 이전보다 보기 좋은 모습... 잘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인근지역에 출장을 왔다며, 전화를 걸어와 저녁에 만났다. 연일 퍼마신 술때문에 속이 조금은 부담되었지만 그래도 반가운이 만나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인근 순대집에 가서 순대볶음에 소주 한병을 함께 나눠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들.... 룸메이트와 지금 방이 나가고 있지 않은 집에서 티걱태격하면서 살아갔던 흔적들을 말을 통해 쫓아가 보았다. 묶인 몸이라 자유롭지 못한 룸메이트 그래도 얼굴은 보니 반갑다. 몸도 나와 살때 망가졌는데 많이 회복이 되었고, 건강한 것 같아 보기는 좋았다. 그리고 어제저녁 내가 귀거하는 센터 병아리반 방에서 잠을 청하고 오늘 아침 일어나 그가 묶여 있는 곳으로 갔다. 자주는 못보지만 간혹 오는 손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건강히 잘 살고 있음을 직감한다. 아침 예전 룸메이트를 보내고, 이렇게 흔적을 남겨본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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